[조조할인]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식당'에서 의형제 결의를 하고는 하릴없이 소주잔을 기울이며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관우가 우리들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적벽대전'을 보러 가자고 했다.
막내인 장비가 예약을 하기로 했지만 컴맹이라 인터넷을 못해 극장으로 영화표를 예매하러 갔다.
근데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자 유비가 관우에게 가보라고 했다.
그러나 관우도 함흥차사였다.
답답해진 유비가 "천하를 논하는 놈들이 영화표 예매 하나 못하나?" 하며 영화관으로 몸소 가봤다.
근데 장비와 관우가 씩씩거리며 극장을 다 때려부수고 있지 않은가?
깜짝 놀란 유비가 영화표 예매하러 와서 왜 극장을 박살 내느냐고 추궁하니
관우와 장비가 핏대를 세우며,
"형님, 이 시키들이 '조조'만 할인해 준답니다."
[병원 이름 짓기]
사업을 하면서 상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한다.
서울의 어느 길거리에 '이' 편한 치과, '속' 편한 내과 등 이런 이름이 있었다.
마침 한 <신경정신과> 개업의가 상호를 작명소에 맡겼는데...
'골' 편한 신경정신과
[경로석]
지하철 경로석에 한 아가씨가 앉아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한다.
할아버지가 아가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경로석이야."
"저도 돈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그러자 할아버지 왈,
"여긴 돈 안내고 타는 사람 자리야!"
[무당의 내림굿]
하나님과 스님이 같이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하나님이 먼저 버스에서 내리면서 말하길...
"신내림"
그러자 스님도 같이 내리면서 말하길...
"중도하차"
그런데 연이어 "신도 내림"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무당이 내리면서 "내림굿" 하였다.
[치매의 원인]
치매의 원인이 밝혀졌다.
해외 연구진들이 치매의 원인을 유전자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가설을 밝혀 학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 최신연구에 의하면,
치매의 원인은 '치맥을 많이 먹으면 시간이 지나 기억(ㄱ)이 떨어져서 치매가 된다'고 하네요.
즉, "치맥 - ㄱ = 치매" (단, ㄱ의 표기는 '기역'이 맞지 않나요? ^^)
[할머니의 애정도]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시겠습니까?"
목사가 교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며
그런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모두들 손을 들지 않았는데
할머니 한 분이 조용히 손을 들었다.
"그렇게 사랑이 깊으셨습니까?" 하고 목사가 묻자
할머니의 대답 왈,
"다 그눔이 그눔이여...
길들여진 눔이 그래도 낫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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