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주말도 다 지나가고 있네요.
아침에 밖에 나가보니 추운 것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수도는 예상대로 얼어있고 하늘은 차갑습니다.
그래도 하늘 구름 뒤로 햇볕이 보이길래 날은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 낮에 날씨 좋았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준비한 김장을 오전부터 딸까지 동원해서 버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시골에서 김장을 해왔던 터라, 처음으로 배추를 수확하고 절이고 씻고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김장을 한게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더랬습니다.
해보니 별거 아니네요.
그동안 20년 넘는 시골에서의 김장경력이 있던터라 실력 발휘를 한 것 같습니다~
시골가서는 300포기 이상을 해왔던 터라, 집에서 30포기정도 하니 일은 여유로왔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3일 걸린 거죠.
첫날은 배추 잘라서 절이고
둘째날은 배추 절인거 뒤집고, 알타리 무 다듬고..
저녁에는 배추 절인거 씻고, 알타리 절이고, 양념 만들고..
셋째날 김장 버무리고, 마무리하고..
대충 이렇게 하지 않나요?
김장 버무리는데 점심 전에 얼추 끝납니다.
김장은 다했는데 양념이 많이 남길래 밭에 가서 갓과 쪽파를 더 뽑아봐 갓김치를 더 만들었습니다.
오후부터는 손님들이 줄줄이 옵니다.
옆동네에서 오신 분과는 갓김치를 같이 만들고, 거의 만드니 다른 손님이 들어와 교대하고, 다른 손님과 담소 나누다 보니 또 다른 손님이 들어와 오후가 후딱 지나갑니다.
저녁에는 윗집과 수육에 술 한잔 해야할 것 같아, 메일을 먼저 보내려고 손님이 와 계신데 아내에게 맡기고 메일을 씁니다~
간단하게 메일이라도 먼저 보내야 제 맘이 편할 것 같아서요~~
이제 한해 농사 다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김장하면 다한 거 아닌가요?
딸이 함께 한 첫 김장 잘 마쳤습니다~
물론 보험영업은 아직 한달의 시간이 남았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죠?~
저번주에도 진짜 또 저도 모르는 누군가의 소개로 전화가 와서 만난 분이 있는데, 이분과의 상담을 이번주에 상담 마무리 하면서 이번달 영업도 마무리할까 합니다.
감사한 일이죠~
어떻게 다들 주말 편히 보내셨죠?
이제 낮에 온도는 낮아도 햇볕만 보여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초겨울입니다.
연말 모임도 많아졌을 텐데 건강 챙기시면서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참, 요즘 틈틈이 내년 탁상달력 배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탁상달력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
이번주에 탁상달력을 우편으로 보낼 분들에게는 우편으로 보내고, 직접 전달해 드릴 분은 틈틈이 시간내서 전달해드릴려고 합니다.
오늘은 메일을 이정도로 간단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타도 많겠지만 양해해주시구요~
남은 주말 편히 보내세요~^^
2023년 11월 26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wel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