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는 허약자에 좋은 보양식이고 정력식품이다
한방의학적으로 이름있는 의학서에 흑염소의 기록한 내용을 소개한다
@ 명의별록(名醫別錄)
염소고기는 속을 덥게하고 내장을 보하며 기를 늘린다. 심장을 안정시키고 노하는 것을 멈추게한다. 염소의 젖은 차고 서늘한 것을 치유한다. 염소의 허파는 폐를 보하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염소콩팥은 신기허약을 보하고 정수를 늘린다. 쓸개는 청맹(녹내장)을 다스리고 눈을 밝게한다.
@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염소 뿔은 뼈마디 속의 결기풍두통. 산후통을 다스린다. 골수는 양기부족을 다스리고 청맹을 다스려 눈을 밝게하고 심장을 안정시키고 기를 늘린다.
@ 천금식치(千金食治)
염소고기는 통증을 그치게하고 산부에 이롭다. 염소기름은 이질과 탈항을 다스리고 풍독 산후통을 없앤다. 오래먹어도 해가없다. 염소허파는 내장을 다스리고 허약을 보하며 풍사를 없앤다. 염소 오줌통은 하체가 허하고 오줌이 잦은데 방광 속에 물을 채워 넣고 불에 구워 4-5일 먹는다.
@본초강목(本草綱目)
원기을 보하며 허약한 사람을 낫게하고 강정 강정에 좋다. 두뇌를 차게하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고 위장의 원활한 작용을 보안하고 마음을 평온케 다스리는 보양제 역할을 한다.
그외 문헌에도 각의별록(角醫別錄). 일화본초(日華本草) 약성본초. 도경본초. 일용본초. 당본초.등에 흑염소의 신비스런 효능이 적혀있다.
흑염소를 보약으로 먹을 경우는 체질에 영향을 받는다.
복용하는 부인이 소음인이라면 산후에 몸의 회복을 분명히 돕는 작용을 한다.
우선 체질을 알아야 한다
둘째로는 중탕을 할 때 염소에 맞는 한약재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 개소주나 흑염소를 다려주는 곳에서 체질에 따른 약을 선택하여 사용할줄 모르고 있는곳이 대부분이므로 먹을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필요한 약재를 선택해야 한다.
★흑염소의효능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특히 임산부,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보약으로 통하고 있다.
염소고기를 한방에서는 온양성(溫陽性-따뜻한 양성질)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인들의 몸이 차질 때에는 염소 고기를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 진다는 것이다.
본초강목에는 염소고기가 원양(元陽원기)을 보하며 허약을 낫게하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며 위장 의 작용을 보호하고 마음을 평안케 한다고 한다.
당나라의 천금방책에 둔양옥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황기 용안육 요리인데 이것은 확실히 자양강장 식품이다. 염소는 옛날부터 임산부의 보약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흑염소에는 지방 질의 함량이 적은 반면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 임산부 뿐만 아니라 회복기의 환자나 어린이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철분은 빈혈을 막아주며, 칼슘은 임부가 태아에게 빼앗긴 칼슘의 보충이 되고 성장기에있는 어린이 에게는 직접 필요한 영양소가 되는 것이다. 흑염소 고기는 근육섬유가 연해서 소화 흡수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함량도 쇠고기의 절반 가량밖에 안들어 있어 소화가 잘되어 고기를 잘 먹는 사람이나 위장병 환자나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또 비타민 E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비타민 E는 토코폐롤이라고도하는데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불임을 막아주는 작용도 하므로 흑염소가 보약으로 전래된 것도 이때문이다.
흑염소는 가능한 산에 방목을 한 염소를 취함이 좋을것이다. 흑염소는 100가지 풀을 먹고 산다고 하며 편식을 하지 않는것으로 유명하다.우리에 가두어 배합사료로 기른 흑염소의 약효는 아무래도 방목보다 적지 않을까 하는 필자의 생각이다
*염소라는 양(羊)자는 아름다움의 글자인 미(美)의 어원 “羊”의 글자 밑에 큰 대자“大”를 합한 것이다. 옛 몽고의 유목민들은 그들의 羊과 소(牛)의 집단이 크게 되는 것을 무엇보다도 행복으로 알고 있었다.
중국인들도 양(羊)이 크게 자라고 수가 많음이 생활의 만족감의 척도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양(羊)의 의미가 크다란 것, 풍만 한 것 아름다운 것이란 의미가 되는 것이다.
또한 양은 소와 함께 신에게 제사를 지낼때 제물로 받치는 성스러운 동물 이였다.
이런 사회상이 양을 기본으로 하는 한자에 아름다움의 의미를 부가시킨 것이다.
고대 사람들은 살찐 양을 보면서 말 그대로 가슴이 터질 듯한 “아름다움”을 느꼈던 것이다.
*염소의 글자인 양(羊)은 한자에서 아주 좋은 의미의 글자이다. 사람도 양띠는 선하다고 한다. 도덕(道德)의 지향점인 선(善)에도, 예술(藝術)의 지향점인 미(美)에도 양(羊)이라는 글자가 들어 있다. 모두가 좋은 징조인 길상(吉祥)의 최고 상징어들이다.
옛날에는 염소를 그냥 “염”이라고 했다(羔-염 고) “염”이란 말은 수염(鬚髥)의 “염(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점차 식성이 비슷한 소와 비유하여 “수염난 소”라는 뜻의 “염소(髥牛)”라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
염소는 독초를 제외하고 모든 풀을 잘 먹는다. 특히 세 가지에 가지마다 잎이 세 개씩, 잎이 모두 아홉 개 달린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는 풀을 먹으면 염소의 정력은 절륜해진다. 염소의 할아버지랄 수 있는 산양이 어떤 풀을 먹고는 교미를 수없이 되풀이하는 것을 보고 놀란 목동이 그 풀을 먹어보니 정력이 놀랄 만큼 증강되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게 바로 삼지구엽초를 말린 음양곽(淫羊藿)이란 한약재다. 어떤 할아버지가 이 소문을 듣고 그 풀을 뜯어 먹었더니 사타구니에 불끈 힘이 솟는 것을 주체할 수 없어서 지팡이를 내던지고 집으로 달려가 늙은 마나님 품에 안겼다는 일화도 있다.
그래서 이 풀을 기장초(棄杖草)라고도 부른다. 노인이 지팡이를 내던질 정도로 정력을 솟게 해주는 풀이란 뜻이다. 음양곽은 마누라와 잠자리를 같이 할 때에 제대로 힘도 한번 못쓰고 금새 “오그라” 지는 남성들을 밤새 “비(非)오그라”지게 한다는 “비아그라” 못지 않은 정력 증강제로 알려져 왔다.
한의학에서 정력제를 처방할 때 음양곽(淫羊藿)이란 약재를 중요하게 사용한다.
*염소는 "양과 소의 중간 형태" 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양같은 소” 혹은 “소같은 양” 이란 뜻으로 불렀던 것으로 짐작이 간다.
고사성어에 팽양포고(烹羊炮羔)란 말이 있다.
설 같은 때에 양이나 염소 등을 잡아 잔치를 베푼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