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한때는 알아주는 한 몸매였는데
재작년까지만 해두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2~~3kg는 문제없었는데 작년부터는
죽으라고 운동도 하고 밥량을 줄여두
내 몸뚱아리는 콧방귀도 안뀝니다
중년의 나잇살은 어쩔수가 없나보다~~라고
위안 삼으며 지내기는 하는데 정말 힘든건
다리가 아프고 성인병이 올까 내심 두려워
다시금 시작해보려 한답니다
작년
어떤 프로그램에서 변비에 대해 논한적이 있었는데
배꼽을 중심으로 손가락 두마디 밑에서 꼭 꼭 눌러주고 배 맛사지를 하였답니다
변비도 해결되고 장맛사지로 인해 체지방도 분해된다는 이야기에
눈이 번쩍이고 귀가 번쩍뜨였답니다
그래 바로 저거야
저기 뭐그리 어려울려고
자기전에 좀 슥~슥 문질러 주면 되지뭐~~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헐~~허지만 것두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
역시 난 머리하나는 끝내준단 말이야~~
“빠삐 자기방”
어르신네들 어깨 다리 아플때 붙이는 자석달린 파스
이것이 자석두 붙어있겠다
힘들여 배 맛사지 안해두 요걸 붙여두면 자기로 인해
절로 맛사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ㅎㅎ
손가락 두마디 위치에 빠삐 자기방을 나란히 두개 붙였답니다
왼쪽 한개, 오른쪽 한개
빠삐자기방 붙여진 곳을 손가락으로 한번씩 꾹꾹 찔러 보며
이것이 정확한 위치 맞는거야~~
내 기가막힌 생각에 넘 흐뭇하다못해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빠삐 자기방 붙이고
아침이고 점심이고 시간 날때마다 뾰족하게 자기 만져지는
부분을 꼭꼭 눌러주었지요
열심히 붙였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목욕탕을 가서도 떼지않고
떼를 밀대도 행여 떨어질까 조심조심
일주일일 지났나
빠삐 자기방 붙인 곳이 긍긍 가렵기 시작 하는겁니다
어~~~라 싶어
빠삐자기방 붙여있던 곳을 떼어봤더니
피부가 헐려고 벌게지려고 시작하고 있더라구요
이거 아닌데
이거 아닌데 하면서도 몇일 미련을 쓰며 빠삐자기방을 붙이다
병원갔습니다
그냥두면 피부병 된다고 하더군요
결국엔 연고 바르고 약 먹었습니다
빠삐자기방은 변비도 해결 못하고
체지방 분해로 다이어트라는 걸 꿈도 못 꾸고
결국 그렇게 끝을 내고 말았습니다.
스케치님 믿거나말거나 글
정말 효능이 있는지 없는지
가만히 있다
혹 국산콩 배꼽에 담아두고
힘을 빡빡 주고 다니다가 떨어질려고 하면 위에다
대일밴드 붙여 놓으면 떨어질 염려없고
손가락으로 꾹국 눌러주면 장맛사지 효과 있지않을까???
서리태 콩이 좋을까???
아님 메주 담글때 쓰는 노란콩이 좋나???
고민하다가
서리태 콩 일주일
메주콩 일주일씩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 다음엔 배꼽안에 염증이 생길려나~~~~
어렸을땐 콧구멍에 콩알 넣어서
머스마는 얌전한데 가스나가 별나게도 속을 썩인다고 부모님께
디지도록 야단맞고 이비인후과 가자고 하는걸
잠깐만 한쪽 콧구멍 막고 핑 해볼까??~
그럼 한번 그래보랍니다
그래서 한쪽 콧구멍을 막고 죽을힘을 다해 핑~~했더니
팅팅이 불은 콩이나오더라구요
그 콩이 안나오고 이비인후과까지 갔다왔더라면
난 집에와서 맞아 디졌을겁니다
가스나가 별나게도 논다고~~
만약에 배꼽에 콩 박았는데
팅팅 불어 안 나와 병원가야 한다면
서방한테 별놈의짓 다한다고 야단맞다 못해
뭐~~~이런게 다있나??? 이럴낀데~~~~~
첫댓글 ㅎㅎ 삼식이님,,스케치님과 함께 요기 수다방에서...넘 잼있습니다,~~!!
배꼽에 넣는콩은 흰콩(국산)이라야 한다고 합니다..저도 아직까지는 안해보고있어요..빠삐 자기방은 이미 몇년전부터 제 머리맡에 수십곽이 쌓여있어요..뒷목,어깨에 통증있을때 저는 항상 붙입니다..너무 오래붙이면 염증이 생깁니다...이것저것 다해볼결과는...쑥뜸이 최고인것 같아요...배꼽에 하루에 한장씩만 따끈하게 떠줘도 온몸이 따뜻해 지고 변비에도 좋와요...간단하고..어제는 단전쪽에 뜨다가 손톱만한 물집이 3개 생겼어요..ㅋㅋ..배꼽은 폭 파여서 덜 뜨거운데..단전쪽은 맨살이라 뜨거워도 참았더니..화상 입었어요..ㅎㅎ...단전에 뜸뜨는 순간 아랫배도 기운이 도는듯 했어요....^^
중요한건?...뜸기가 흙으로 만든 것인데...덜렁 거리다가 살짝 떨구었는데...박살났어요..받침데가 깨져 버렸어요....물집은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서 씨릿 합니다...물집 다 낳으면 ...계속...할겁니다
ㅎㅎㅎ 엇그제..찜방 갔다가..울신랑은 면봉이 귓구멍에서...솜만 빠지고..꽉 막혀서...집에와서...후레쉬 비추고 거의 두시간을 헤메다가..결국엔 손톱 소지하는 뾰족한 가위로 ..살살....꺼내기는 했는데....남자들은 참으로 미련한것 같은 생각에....참으로..가지가지 하고 산다....라고 놀렸지요....ㅋ
ㅎㅎㅎ그러게요...사내들이란...
자신한테 맞는 다이어트방법 찾는게 더 빠를듯 하네요.. 중년의 나잇살은 조금은 애교로 봐줘도 되는데~~~~
실천하기 힘들겠지만..다이어트..혈압..당요등 성인병에는..요료법이 최고입니다..한국인 백만..일본 천만..독일이 오백만 인구가 실천하고 있답니다..
잘 풀어써 주세요^^ 요료법 을요^^
자기오줌 먹는요법입니다...검색하면 좋은정보가 많습니다...
그래도 중년이면 적당히 오른살이 난 좋던데 ㅎㅎ~푹신한게 말이지~~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 좋아요~~ (사실 쬐금 웃기기도,,,ㅋㅋ)
건강엔 운동이 최고랍니다...
ㅎㅎㅎ 울여자들의 속살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내셨네요~
식사를 많이 하셔도 운동을 많이 하면 건강 만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