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방법의 배변 훈련입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인 훈련은 같습니다.
[필요성]
실내에서 개를 기를 경우 정해진 장소에 용변을 보는 습관을 가르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강아지의 배변교육은 끈질긴 인내와 지구력을 요구한다. 배변교육에 실패하면
온 집안 식구들의 구박덩어리로 전락하여 조만간에 남의 집에 보내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배변을 정해진 장소에 하지 못하는 개는 가족의 일원으로 예우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배변 훈련은 주인과의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시켜 향후 모든 대화의 기본이 되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인내와 사랑으로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실시하셔야 한다.
대소변 가리기는 실내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개에게 참을성을 길러주는
가장 중요한 "기초 과목"으로 훈련을 확실히 해두면 다른 훈련이 훨씬 쉬워지며
두고두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육시기]
배변교육은 어릴수록 그리고 바로 시키는게 좋다. 그러나 새로 맞은 개가 자연스럽게 정해진 장소에서 대소변을 보게 하려면 약 2주 정도는 적응기가 필요하다. 새로 집에 온지 얼마 안되는 애견에게 주변 환경도 낯설고 새로운 주인도 아직은 낯설은데 대소변을 가리기 바라는 것은 아무래도 좀 무리이다. 이런 상태에서 큰 소리를 지르거나 때린다면 주인을 두려워하고 점점 더 구석진 곳에 대소변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우선 집안 식구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약 1~2주 정도는 적응기를 갖도록 해준다.
[배변습성]
반복훈련 여하에 따라 포메라니안, 치와와, 푸들 등 영악한 종류는 1주일 정도이고 보다 늦되는 말티즈, 시쥬, 요크샤테리어 등은 보름정도면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도록 할 수 있다.
강아지든 성견이든 응아가 마려워지면 즉각 행동이 수상해진다. 배변이전의 행동으로는 구석을 배회하며 바닥의 냄새를 맡는다든지, 자꾸 빙빙 돌며 불안해한다든지, 이유없이 짖고, 코를 바닥에 대고 갑자기 킁킁거리거나, 낑낑거리거나 일어서는 경우는 배변 신호이므로 이 신호가 끝난 후에는 바로 배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개 강아지는 자기의 공간에서 배설하는 것을 피하며 잠에서 깨자마자 배뇨하고, 식사가 끝나면 배변한다. 하루 2번의 사료를 먹으면 그 양은 몸무게에 따라 달라진다. 배변은 이 사료를 먹은 후 10-40분 사이에 이루어진다.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기 위해서는 먼저 먹이를 주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이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이 배변교육의 포인트가 된다.
대소변은 정해진 곳에 누려는 습관이 강하다. 냄새를 맡아 자신의 배변 구역을 확인한다
[칭찬과 꾸짖음]
배변교육은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2-3주가 소요된다. 이러한 기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 '변함없는 똑 같은 자세' 이다. 주인의 강아지에 대한 분별 있는 자세가 배변교육의 첫 발걸음이 된다. 배변을 잘 했을 때는 칭찬과 사랑을, 그렇지 않았을 때에는 엄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이때 자세의 선정과 유지가 중요하다. 교육의 기간은 강아지가 자신의 배변에 대한 주인의 반응을 확실히 이해하고 주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지정된 자리에 배변을 성공 했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말고 격려해 준다. 추천할 만한 상의 방법으로는 '좋아' ' 잘했어' 라고 칭찬해 주거나 강아지 간식, 개껌이나 강아지 통조림 등을 조금씩 나누어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사랑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안아 주는 것도 무척 좋은 상이 된다. 강아지는 때로 먹는 것보다 주인의 사랑을 더 바라기 때문이다.
혼을 낼 때는 엉덩이 부위를 손바닥으로 살짝 때려주는데 과도한 감정의 표현은 삼가는 것이 좋다. 강아지는 철부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내 잘하다 갑자기 아무 데나 오줌을 누는 등 투정도 잦지만 이런 경우에는 큰소리를 친다든가 겁을 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어쩌면 훈련이 다 되었다고 믿고 있던 애견이 어느날 실수를 할 수 있다. 그 때 역시 실망하여 호되게 혼내기 보다는 배변을 냄새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치우고 기회를 한 번 더 준다. 개들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실수를 할 수 있다.
또 하나 추천할 만한 벌의 방법으로는 무관심이다. 이 방법은 먼저 강아지가 잘못 배변한 곳에 코를 가까이 하게한 후 냄새를 맡아 확인시킨다. 그 후 물리적 벌(예로 매 등)을 제외한 혼을 내준다 일반적으로 큰 소리로 혼내는 것이 때리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그런 다음 그 배변의 장소를 깨끗이 하고 10여분간 무관심으로 대한다. 이는 강아지로 하여금 자신이 잘못을 하였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그 시간은 강아지가 주인의 태도가 바뀌어서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는 만큼이면 충분하다
최근 애견 용품점에 나와있는 대소변 유도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액체로 된 대소변 유도제는 냄새에 민감한 개의 코를 자극, 한두 방울로도 대소변 시기와 장소를 개에게 인지토록 해준다.
주의할 점은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를 정해놓고 계속적인 끈기와 관심을 보여주면서 교육의 성과에 따라서 즉석에서 따끔한 질책과 칭찬을 반복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