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가 孤獨苦다
젊었을 때는 어울리는 친구도 많고 호주머니에 쓸돈
도 있으니 친구, 친지들을 만나는 기회도 만들수 있다.
그러나 나이 들어 수입이 끊어지고, 더
나이가 들면 친구중 하나, 둘씩 먼저 떠나 버리고
더 나이 들면 육체적으로 나들이가 어려워진다.
그때의 고독감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그것이 마음의
병이되는 수도 있다. 혼자 지내는 연습이 그래서 필요하다.
사실 가장 강한 사람은 혼자도 잘 보낼수 있는 사람이다.
고독고는 혼자의 힘과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가족이라
고 해도 도와줄수 없는 전적으로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가 無爲苦이다
사람이 나이 들어 마땅히 할 일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고문이다. 몸도 건강하고 돈도 가지고 있지만
할 일이 없다면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노년의 가장 무서운 적이 無聊함이다.
하루도 아닌 긴 시간을 할일 없이 지낸 다는것은 정말
로 고통스로운 일. 그래서 특별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서도 혼자 할수 있는것, 특히 자기의
기질 적성을 감안해서 소일 꺼리를 준비 해야한다.
혼자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과 연관 짓는 것은 필수적이다.
보편적이고 친화적인 것이 독서나 음악, 감상등 이다.
그러나 이런 생활도 하루 아침에 되는것은 아니다.
미리 미리 긴 시간을 두고 준비하며 적응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생활속에 자리 잡을수 있다.
서예, 회화도 좋으나 뚜렷한 목표 없이는 성공하기가 어렵다.
다른 하나는 노년층에 급속도로 보급되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 것이다.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겁먹고 접근을 주저 하는것은 자신에 대한 포기라 할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의 지능과 지식이면 조립도 가능할 정도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잘되어 있는것이 컴퓨터이다.
전문가나 유식한 사람만이 쓸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만인이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글도 모르는 4살짜리가 혼자서 게임을 즐긴다면 믿겠는가?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고 주변에서 목격 했을 것이다.
지금은 컴퓨터를 안하면 ‘소외 계층’이 될수있는 세상이다.
이메일은 물론, 개인 홈피나 불로그를 개설 하면 새로
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것이고, 그만큼 다른
세대도 이해할 수 있고 젊게 사는 방법이기도 하다.
불로그나 홈피에 글를 올리려면 공부를 좀 해야하고 많은
정보를 검색 해서 취사 선택 하게 되므로, 시간이 그러게 잘
갈수가 없다고 한다. 무위나 무료와는 거리가 멀게 될것이다.
노년의 치매 예방에도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한다.
마지막이 病苦이다.
늙었다는 것은 그 육신이 많이 닳았다는 뜻이다.
오래 사용했으니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고혈압, 당뇨,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즘, 심장질환, 요통,
전립선질환, 골다공증은 세계의 모든 노인들이 공통
으로 가지고 있는 노인병들 이다.
늙음도 서러운데 병고까지 겹치니 그 심신의 고통
은 이루 말할수 없다. 늙어 병들면 잘 났지도 않는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관리해야한다. 무릅 보호대도 건강
한 무릅에 쓰는것이지 병든 무릅에는 무용 지물이다.
수많은 노인들이 병고에 시달리는 것은 불가 항력적인
것도 있겠지만 건강할때 관리소흘이 원인중에 하나이다.
노인이 되어서 지병이 없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체력을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만 한다.
나이 들어서도 계속 할수 가장 효과적은 운동은
맨손 ‘걷기’운동이다. 편한 신발 한컬레만 있으면 된다.
걷기는 심신 운동으로써 꾸준히 걷는 사람은 아픈 데가
별로 없다. 걷기는 때로는 고독하며 인내가 필요하다.
老年 四苦는 옛날에도,
노년사고는 지금도,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피해
갈수없는 사실이다. 운 좋은 사람은 한두 가지 고통에서
피할수 있을는지 몰라도 모두를 피할수는 없다.
그러나 준비만 잘 하면 최소화 할 수는 있다.
그 준비의 정도에 따라 한 인간의 노년은 전혀
다른 형태로 잘 보낼수도 못 보낼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은 그 누구라도 마지막엔 ‘혼자’가 된다.
오는 길이 ‘혼자’ 였듯이 가는 길도 ‘혼자’가 된다.
그것이 모든 준비의 기준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