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벗님,,
아마 우리 벗님께서도 이런 저런 채식의 우수성을 외국 유명 논문에 쓰인 글이 인용된 것으로 보셨을 텐데,, 그래도 걱정스러우신가보군요,
우리 나라에서 얼마나 그릇된 신앙이 뿌리내려 있는지 실감치 않을 수 없네요,, 지난 98년 하이텔에 채식동이 생긴 이래 99년에 처음으로 매스컴을 탔고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매스컴에 오를때마다 꼭 한 켠에는 채식은 영양상 문제가 있다는 영양학자나 의사들의 견해가 실리곤 했지요,, 물론 올해 들어서는 그런 견해가 안실리고 단독 보도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척 변화된 세상을 실감할 수 있기도 하지만요,,
아뭏든 일단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바라볼 때에는 그 이면에 돈이나 권력과 연계된 것인지 아닌지를 꼭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얼마나 객관적인 자료와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느냐도 보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서구 의학의 역사는 우리가 자칫 모든 것이 과학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참으로 미신으로 밝혀진 웃지 못할 일도 많았고, 그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은 그 시대의 여러가지 면이 고려된 것일 뿐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객관적 진리가 아니라는 것도 염두에 두었으면 합니다.
전염병만 하더라도 우리는 흔히 백신의 개발로 없어진 것으로 알지만, 서양의학사에 분명히 백신 개발 이전에 영양과 환경의 개선으로 그 질병들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 나옵니다. 오히려 백신은 수많은 부작용이 따르기도 하지요. 그래서 한의학계에서는 예방주사 불용론을 펴기도 하고, 심지어는 서구 의학자들도 동일한 주장을 펴기도 합니다.
(콜레라 균을 그대로 들이마시면서 균이 병의 원인이 아니라 사람의 면역체계가 문제라는 것을 입증했던 의사들도 있습니다,,이름 까먹었음,, 그런데도 그런 진실들은 가려집니다)
또 1800년대에는 인체의 특정 부위를 미리 잘라 내는 수술을 해야 특정 질병이 걸리지 않는다는 그 당시의 과학적인 수술법이 있기도 했지요(이 역시 잊었음,, 신문기사에서 본 사실임),, 현재의 수술 중 50% 이상이 불필요하고 수술로 인해 더 병이 악화된다는 통계도 있고, 50%가 아닌 90% 이상이라고까지 주장하는 현대의 의학자도 있습니다.(병원이 병을 만든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등 참조)
암튼, 서양의학계에서도 현재 대체의학(채식 위주의 식이요법을 포함하는)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고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대체의학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기존 의학계는 대체의학이 곱게 보일리 만무합니다. 당장에 밥줄이 줄겠죠,, 암만 하더라도 항암제, 수술, 방사선요법이라는 3대 요법은 거의 암환자를 치료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 현실인데 수십년간 절대적인 최선의 효법인양 군림해오고 있고, 환자는 이들 치료를 통해 머리가 다 빠지고 몸이 타들어가고 마침내 면역 쇠퇴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오늘날 현실입니다.
의사들은 정작 자신이 암에 걸리면 거의 대부분 이런 요법을 거부합니다. 최근 월간 중앙에 암을 치료율에 있어 기네스북에 오를 치료율을 보인 광혜원 기사가 실렸었고, 거기에는 의사들끼리 하는 말이 나오지요,, "야, 너 암에 걸리면 방사선/함암제 등 요법 받을래?" "미쳤냐?"
그래서, 열린 사고를 하는 의사들은 이제 대체치료법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수많은 의과대학에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TV 등의 인터뷰에서 대체의학을 돌파리 쯤으로 매도하는 분위기이구요,,
이런 면을 이야기하자니 제 둔한 기억력의 한계가 있고 한이 없을 것 같아 이만 하구요,,
그래서 경희의료원의 아래와 같은 이야기도 새로울 바 없는 구닥다리 딴지걸기일 뿐이네요,,
의사들이 수련과정에서 영양학 수업을 아예 안받거나 3시간 정도만 수업하고 만다는 것은 미국의 의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동일합니다.
또한 영양사들도 채식을 옹호하는 논문 등을 발표하는 것은 연구비 지원 등에서 결코 이로울 것도 없으며, 국내의 영양학 교재는 90% 이상이 채식주의에 비판적이지요,, 한결같이 저질의 영양을 채식을 통해 얻는다,, 채식하면 머머가 부족하다,,이런 식이지요,,
이에 대해서는 제가 앞으로 책을 써낼때 세부적인 성분이랑 비교해가며 비판해볼 생각입니다만, 일단 올려주신 글 중에서 문제되는 한 면만 보자면,
"단백질은 콩과 곡물에서 얻게 되며,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그야말로 모르고 하는 소리이거나, 아니면 채식을 못하게 하려고 괜한 소리를 하거나 둘 중 하나일 뿐입니다.
단백질은 콩 하나만 먹어도 필수 아미노산 8가지가 고루 들어있고,
완전 채식가(vegan)이라 하더라도 콩만 먹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물만 먹고도 사람이 살 수 있다고 이들 의사에게 하면 그야말로 정신병으로나 보내지 않을까 모르겠지만,,
그래서, 대부분 채식가들은 콩을 필수로 삼고 그 외에 현미, 통밀, 보리 등 잡곡을 먹는데, 콩과 잡곡이 결합하면 그야말로 완전 단백질이 되어 더더욱 시비를 걸 여지가 없게 됩니다.
만일 경희의료원 말처럼 단백질에 있어서 영양학적 균형이 깨진다면 그런 증거를 입증해 보라고 하십시오. 전 세계의 숱한 논문이나 실증사례에서 채식가가 인스턴트 식품만 먹고 산다거나 하는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콩과 잡곡(외국이라면 통밀빵과 콩제품)을 위주로 하고 제철의 과일, 야채, 해조류, 견과류 등으로 식사하는 사람중에 그런 문제가 생긴 사람이 있다는 증거를 단 1건이라도 대 보라고 하세요,,
이것은 제가 확인해 보지 않아도 100% 없다,,입니다,.,
그런데, 혹세무민하는 듯한 이런 식의 채식가의 영양 문제를 들고 나오는 이들의 저의는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병에 걸리기를 바라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병원에서 주는 밥상을 한번이라도 보세요,,
흰밥에 반찬 2-3가지, (생선이나 고기, 달걀, 빼빼 마른 김치, 멀건 국)
온갖 병원균이 가득하고 아픈 사람들의 좋지 않은 기운으로 가득하고,
환자에게 권위로 가득 찬 의사가 가득하고,,
퉁명스런 간호사들의 얼굴이 가득한,,,
이런 병원에서 형편없는 밥상으로 밥을 먹는 사람들이 완전한 건강을 얻는 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까요,,
(대부분 환자들은 특정 질병만 없어질 뿐 그 후 또 다른 병에 걸리지요,, 건강을 정말 되찾는 분들은 그 후 집에서 건강한 식생활과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분들일 뿐인것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와 자세한 실증자료를 제시하고 싶지만, 사무실이고, 한없을 것 같아,, 일단 올리신 글에 대한 생각만 잠시 써봅니다,,
구체적으로 채식에 부족한 것이 생각나시면 다시한번 질문 주시길,,
참고로 저는 하루 1끼 1000칼로리 전후로만 8개월째 생활하고 있고,,
한울벗 김승권님은 500칼로리 미만의 식사를 수년째 하고 있으며,
특별히 영양을 고루 생각하면서 식사하지 않고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장수하는 어른과 아이 채식가들이 전세계에서 그득그득 넘쳐납니다,,^^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채식모임("채식가" 또는 "ve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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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넷으로
채식을 검색하니
경희의료원이 나와서
쳐봤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채식주의가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것은 동물성 지
방의 과잉섭취가 건강에 위협이 되는 반면 채소와 정제하지 않은 곡물의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후 많은 사람들이 채식주의가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채식주의는 전적으로 식물성 식품만을 먹는 것이고 일체의 동물성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단백질은 콩과 곡물에서 얻게 되며,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하여 순수한 채식주의를 약간 변형하여 낙농제품(우유, 치즈, 버터, 요구르트)과 달걀을 식단에 추가하기도 한다.
당뇨병에서도 이러한 채식주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 체중이 많이 나가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채식주의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채식주의를 시작하면 체중이 줄고, 고지혈증이 정상화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채식주의의 다른 이점은 식사 후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주사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점이 있다고 해도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채식주의를 시작하기 전에 담당의사와 의논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채식주의가 좋다고 해도 당뇨병에서는 영양의 균형이 깨져있는 경우가 많고 편식보다는 다양한 식사가 훨씬 즐겁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