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여만에 가는 캠핑인것 같네요. 캠핑에 맛들이고 매주 주말이 되면 온 몸이 근질거려 미칠 정도니 오토캠핑도 중독성이 강한것 같습니다. 놀토를 이용해서 좀 먼곳을 계획 잡았습니다. 경북 영천 드림랜드. 금요일 회사에서 퇴근후 부랴부랴 짐을 싸고 출발하니 밤 8시가 넘네요. 캠핑장까진 150여 키로... 내비 하나만 믿고 무작정 달려봅니다. 밤길을 달려 도착하니 밤 11시...
자고있는 애들을 위해 대충 잠자리만 만들고 출출한 배는 라면으로 떼우고 잠을 청합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콜맨 웨더 터널 커넥터... 따끈한 신상... 2룸과 연결하니 8*10 사이트가 꽉 차네요... 사이트 정리후 카레로 아침을 떼우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봅니다.
첫번째 코스인 돌할매.
초등학교 2학년인 큰딸이 소원을 빌어봅니다. 아마 휴대폰 사달라고 빌겠죠...
작은딸도 해본답니다... 뭔지 알기나하고 든다는건지...
와이프도 소원을 빌고 들어봅니다. 생각 외로 잘 들리네요. 힘이 쎈걸까... 두번째 코스인 만불사로 향합니다. 근데 한 할머니가 히치하이킹을 하네요. 마침 가는길이라 동승을 승낙하고 갑니다. 근데 할머니가 딸만 둘이라고 애를 하나 더 낳으랍니다. 정부 보조금도 준다고...
만불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네요. 왔다는 기념으로 입구에서...
입구에 동자승이 있고 물이 고여 있던데 물바가지가 있길레 먹는 물인줄알고 먹을려고하다 물이 더러워 옆을 보니 한 아주머니가 물로 동자승 목욕을 시키네요. 그 아주머니가 아니였으면 아마 먹었을수도...
타종을 3회하면 뭐라하던데 암튼 딸만 3회 타종을 시켜봅니다. 전 무교로서 아무것도 다 안믿거든요...
첫댓글 부처님도 나이가 드셨는지 요즘엔 자주 누워계시네요.....(농담입니다 ㅎㅎ) 서울은 이제 벗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라디오 들으니 조만간에 여의도에서 벗꽃 축제를 할건가 보던데...올해는 시기가 안좋아 진해 군항제는 조촐하게 넘어가는것 같네요...
능글님 요즘 너무 많이 지르시는듯... 그 할머니 말씀처럼 한명 더 만들어 보세요. 텐트에서 손 꼭 잡고 자면 됩니다.
아하...손을 잡아야 되는구나...ㅎㅎ 이번주엔 또 어디로 갈겁니까...
이번주는 쉽니다. 24일 시험이 있어서.... 그래두 진해야영장 가시면 방문모드로 잠깐...
다들 사진들 찍으시는 기술이 장난이 아닌듯합니다 저희는 찍사가 없어서 캠핑후 사진도 없네요ㅜㅜ
찍사 하나 키우세요...그뭐시라꼬...ㅎㅎ
저런 큰 텐트에 사랑방 하나 더 만들고 거기서 손 잡고 자면.....정부보조금 타고....ㅋㅋ ....그런데 돌할매 돌이 안들려야 소원이 이루어 지는것 아닌가요?
음...그럼 우선 지름신을 모셔야겠군요...지름신하고 친하게 지내다 바람 나는건 아닌지...ㅎㅎ
좋은 구경 하구 갑니다..^^ 근데 손만 잡고 자면 아침에 등돌려 자고있는 **만 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수리님 언제 한번 같이 가죠...갑장끼리...ㅎㅎ
두분이 갑장? 주민등록상 말고 부모님이 낳아주신해를 따지세요!ㅋㅋㅋ ==3==3
집이크면 사랑이 싹이 않트는데 집좁고 몸 삐대고 살아야 정이 싸이죠ㅋㅋㅋ^^
음...너무 정이 싸여 혼자 근근히 누울수 있는 텐트들고 혼자 돌아 다니십니까...ㅎㅎ
와~~꽃들이 장난이 아니네요...아이들과 정상까지 걸으면서 오손도손 정겹습니다.
넘~마이 지르시지 마시고 바꿈신도 함 만나보아용...ㅋㅋㅋ
전기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