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월요일
저는 오늘 시골집에서 하룻밤 보조로 따라갑니다. 오늘이 디데이입니다. 월요일 하고 화요일 아침까지 하루 동안 시골집에서 자고 옵니다.
아이들과 함께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 카트에 담았습니다.
장보기가 끝나고 두 명의 어머님들이 저희들 마현마을로 데려다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을에 도착을 해서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고 좀 쉬고 어르신들과 함께 수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윷놀이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이기는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어르신들이 역전을 하였습니다.
<처녀귀신>
오후에 많은 활동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깜깜해진 저녁에 담력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귀신을 원해서 제가 귀신역할을 좀 했습니다…
원교가 제가 옷을 갈아입은 것을 보고
“선생님 알고 봤는데도 무서워요”
“그래?”
“아이들 뒤 조용히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알았어요”
슬금슬금 아이들과 예찬 선배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러다가 지안이가 먼저 뒤에 누가 온다고 알아챘습니다.
그리고 현서가 손전등을 가지고 저에게 뛰어서 다가오자 놀라게 하려고 반대로 제가 현서에게 뛰어갔습니다.
“으아아아악”
아이들이 소리 지르면서 도망갑니다. “작전성공”
“선생님인 거 알았는데 너무 놀랐어요”
“진짜인 줄 알았어요”
“아이들과 시골길을 돌아다니다가 심령사진 찍기 괜찮은 곳이 나와서 아이들과 심령사진을 찍어보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무섭게 잘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찍어볼지 고민해 보고 사진 찍고 좀 더 돌아다니다가 실제로 더 무섭게 비도 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모두 재밌있어해서 다행입니다.
담력체험이 끝나고 현서의 깜짝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서의 가족들과 과장님이 오셔서 현서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가주셨습니다.
"현서야 놀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