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묘백묘/등소평
고양이는 흰고양이 이던지 검은 고양이 이던지 상관없이 쥐만 잘 잡으면 된다
암을 치료하는데 현대의학이던지 자연의학이던지 민간요법이던지 상관없이 인체에 부작용 없이
암이 치유된다면 그 것은 최고의 치료법이다
인터넷에서 범람하는 의료 정보의 심각한 오류에 관하여
더라이프 메디칼
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인터넷의 보급이 문화 생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편리성을 가져다 주지만 그로인한 폐혜도 심각한 수준이기에 수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진실과 거짓 그리고 과대 포장된 내용들을 잘 구분하여 활용을 하였으면 한다.특히 의료와 관련된 내용들 중에는 전혀 근거도 없거나 허무 맹랑한 정보도 있기에 자칫 일반인이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되고 그로인하여 소중한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어 심히 걱정이 앞선다.
더군다나 암환자가 급증하면서 인터넷상에는 별의별 이야기가 난무하고 이 것을 먹으면 암을 낮는다고 하거나 특효약이니 비법이라도 떠드는 사람들도 있기에 이러한 내용에 신중하게 접근을 하고 가능하면 그러한 내용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차라리 전문 의료진과 상의를 하거나 그 분야에 어느 정도 신뢰 할 수 있는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듣는 것이 훨씬 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
인터넷에서 범람하는 잘 못된 의료 정보:
1)암 환자는 절대로 육류를 먹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것
현재 진료중인 담당 주치의에게 물어보거나 암 전문의에게 한 번 질문을 해 보아라. 암환자가 육류를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어떤 의사도 암환자는 육류를 먹지 말라고 하는 의사는 없다, 의사도 아닌 사람들이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을 강조하는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 이다.
특히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이나 재발 방지 목적으로 투병 관리하는 환자는 반드시 기본적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주어야 하기에 개인에 따라 필요량의 단백질을 섭취해주어야 한다. 간혹 암환자는 채식만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채식만 고집하는 쉼터나 요양원도 있는데 이러한 곳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한다. 만약에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실험을 해보면 바로 알 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 암환자는 육류이던지 채식이던지 골고루 적당하게 필요한 량을 잘 먹는 것이 정답이다.
2)숙변 운운하는 것에 관하여
간혹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나 비전문가들이 인체의 숙변을 운운하면서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고자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체에 숙변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모두 거짓말 이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그 사람들이 강조하는 숙변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확인을 하고 싶으면 내과 혹은 외과 전문의에게 문의를 해보면 바로 정답을 구할 수 있다.
3)인체에서 5-6V 정도 자기장이 있다고 하는 것에 관하여
의공학을 30년 정도 공부를 하면서 인체에 5-6V 정도의 전기가 발생된다고 하는 것은 금시초문이다. 인체에는 어느 곳이라고 미세한 전기적 신호가 존재를 하지만 최고로 전기적 신호가 센 곳은 곳은 심장이다. 심장에는 평균 1mV 정도의 전기적 신호를 증폭하여 그래프로 표현되는 심전도 검사도 있고 뇌에서는 세포의 활동 전위가 평균 50 마이크로 볼트이며 이러한 신호를 증폭하여 그래프로 기록하는 것이 뇌파 검사이다.
1,000 마이크로 볼트가 1mV 이니까 얼마나 미세한 전기적 신호인지 짐작이 되리라 생각 한다. 그리고 근육은 이 보다 더 작은 전기적 신호가 발생되기에 인체 어느 곳에서도 5V-6V 정도의 전위가 있는 곳은 없다. 일반 건전지가 1.5V 인데 5-6V는 대단히 높은 전기적 신호이다. 과연 어느 부위에서 이 정도의 전기적 신호가 발생되는지 묻고 싶다.
4)암환자는 무조건 저염식을 하고 소금을 적게 먹으라고 하는 것에 관하여
소금은 생명 유지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성분이며 인체는 항상 정상적인 염분 농도를 유지하고 pH7.3-7.5 정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그러나 소금을 전혀 먹지 않는다면 인체는 전해질 발란스에 문제가 생겨 쇼크로 사망 할 수 있다. 예전에 미국에서 물 많이 먹기 대회에서 우승한 여성이 귀가하여 불과 2시간만에 전해질 부족 쇼크로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염분 농도가 묽어져 전해질 부족 현상을 초래하여 위험한 상황을 맞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야 한다, 간혹 한 여름에 뜨거운 태양에 장시간 노출이 되어 쓰러지는 경우에 응급조치로 링거 주사를 맞는데 그 것은 바로 0.9% 소금물이다. 인체는 항상 0.9%의 염분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임신중 양수도 0.9%의 염분 농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아무 소금이나 먹지 않는 것이 건강 비결이며 투병중인 환자가 주의를 하여야 할 부분이다. 특히 정제염의 경우 바닷물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과정에서 좀더 백색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퍼그라는 표백제를 사용하는데 이 표백제 성분이 인체에 축척이 되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거나 암의 원인을 제공하게 되는 것 이다.
그리고 일반 소금의 경우 거의 절반 정도는 불순물,중금속,가스,간수가 함유되어 있기에 이러한 소금을 과다 섭취 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의사가 소금을 적게 먹고 싱겁게 먹으라고 조언을 하는 것 이다. 그러므로 투병중인 환자난 건강한 사람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소금을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다양하게 판매되는 소금중에 오염되지 않은 소금을 잘 선별하여 잘만 먹으면 오히려 질병을 치유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정상적인 pH농도를 유지하고 오염 물질이 전혀 없는 안전한 소금을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리고 소금중에 가장 완벽한 것은 순수 소금이다. 1,000도 상태에서 300시간 용융을 하여 제조된 것인데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단점이다.
그나마 죽염은 저렴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고 본다, 그러므로 전신 온열요법을 시도하거나 소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하루 전에 유리용기나 사기 그릇에 미리 죽염을 희석하여 탄 후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하고 다음 날 섭취를 하면 좋다, 맨 아래 1/10 부분은 버려야 한다.
5)항암제에 살해되다라는 책에 관하여
제목 자체가 다소 선정적이고 공포스러운 표현으로 이러한 내용이 사실인양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암환자가 자칫 이 내용만 믿고 항암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 이 책자는 수년 전에 일반에게 알려져 마치 정설처럼 믿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
개인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 수는 있지만 단순하게 참고적 내용으로만 여겨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온 후에 항암제도 많은 발전을 하였고 표적 치료제도 대단히 유효성이 높기에 항암 치료를 싸잡아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특히 일부 암종인 혈액암이나 난소암의 경우 유효율이 70-85%까지 높은 경우도 있고 초기 암의 경우 항암 치료로 호전이 되거나 완치된 사례도 많으므로 이러한 내용을 100% 신뢰하는 자체도 모순이다. 항암제 전체 유효율은 괜한 혼돈만 초래 할 것 같아 표현을 자제하고자 한다,
더불어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암을 치유하는 방법과 항암제들이 속속 개발이 되고 있기에 항암 치료를 하지 말라고 해서는 안 된다. 다만 암의 병기와 환자의 나이 그리고 증례에 따라 항암 효과가 적거나 무의미한 경우도 있지만 그러한 판단은 전문 의료진이 하는 것이다.
또한 현대의학의 표준치료로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거나 단순하게 생명 연장의 의미라면 그 때 차선책을 강구하여도 늦지 않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선택하던지 거부하는 것은 환자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항암 치료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 한다.
6)특정 기능식품이나 약초를 먹어 암을 나았다고 하는 것에 관하여
최근 종편에서 부쩍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흥미 위주로 방송을 하는것에 개인적으로 유감을 표현하고 싶다. 어느 날 와송을 먹고 암을 나았다고 방송을 하면 다음날은 전국의 와송이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개똥쑥을 먹고 나았다고 하면 개똥쑥이 바닥이 나고 겨우살이 나무가 암에 좋다고 하니까 시골의 나무들이 무참히 잘리는 현상이 일어나 참으로 괴이한 현상이고 웃음이 나올 뿐 이다.
과연 본인이 그러한 것들을 먹고 암을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기막힌 착각이다. 방송에 나온 그 암환자는 그 것 때문에 암을 극복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다양한 노력을 통하여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행운이 있었던 것이지 그 것을 먹어서 암을 낮고자 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도박이다. 예를들어 겨우살이 나무에서 추출한 항암 성분을 농축하여 만든 것이 미슬토 주사인데 이 미슬토 주사도 보조적 요법으로 시도하는 수준이다.
또한 그러한 약초들은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이 무작정 따라 하다가는 독성으로 인하여 간 수치의 상승이나 소화장애등 부작용도 야기 할 수 있으므로 함부로 따라해서는 안 된다. 혹여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시도하고자 한다면 독성이나 안전성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문의하거나 한의사의 조언을 듣고 시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물론 이러한 건강 기능식품이나 약초들의 효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항암 성분이 있다는 것과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였으면 한다.
7)체온 1도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4-5배 높아진다는 것에 관하여
암환자에게 온열요법을 기본적으로 시도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 보조적 방법이지만 체온 1도만 높여도 면역력이 4-5배 정도 높아진다고 표현하는 것은 잘 못된 표기 이다. 인체의 면역력이 4-5배 높아진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온열요법도 메카니즘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체온 1도를 높여주면 면역력이 40-50% 정도 높아진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4-5배와 40-50% 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8)온열치료로 암세포가 죽는다는 것에 관하여
온열치료를 한다고 즉시 암세포가 죽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모두가 인식을 하였으면 한다. 온열요법은 침습적 방법과 비침습적 방법으로 나누어지는데 침습적 방법으로 고온으로 암 병소를 치료 할 경우에는 높은 온도에 암이 즉시 괴사를 하지만 현재 일반적으로 시도하는 온열요법은 비침습적 방법이기에 한 번 온열치료를 하다고 암세포가 즉시 죽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암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서는 외부 온도가 70도를(고주파 온열치료기의 경우 42도 수준) 유지하여야 하고 반드시 고주파 혹은 원적외선 방식이어야만 심부까지 온열을 가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리고 원적외선 온열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8-14 마이크론 대역의 파장은 피부로 부터 1cm 정도 투열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체 구석구석까지 온열 효과를 줄 수 없는 것이 한계 이다.(판매업체는 5cm 정도라고 홍보를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그러나 원적외선 파장이 6-12마이크론 대역의 파장은 심부 15cm정도 까지 투열되는 효과가 있기에 많은 차이점이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온열 요법의 경우에는 단순하게 보온 기능의 목적으로 적용하지 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또한 암 세포가 열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하게 몇 개월 정도 반복 지속적으로 시도하여야 암세포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9)암을 치유하는 특효약 혹은 비법이라고 홍보하는 것에 관하여
자주 강조하는 말이지만 암을 완치하는 특효약이나 비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고 있다. 혹여 절박한 마음에 이러한 말에 현혹되어 돈만 낭비하고 낭패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단편적으로 언급하지면 현대의학적 치료만 잘 한다고 암으로 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암환자는 어떤 치료 행위와 더불어 기본적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영양 결핍이 되지 않도록 하여여 하고 적당하게 운동도 병행하며 좋은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투병하여야만 암을 어느 정도 이길 수 있는 것이지 특정 치료법만 시도하고 저체중 상태를 유지하고 영양 결핍인 상태가 된다면 암을 쉽게 이길 수 없다고 본다,
어떤 질병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암도 종합적으로 환자 스스로 노력이 수반되어야만 좋은 결과가 있지 수동적인 투병 자세로는 아무리 유효성이 높은 방법들도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야야 한다. 애둘어 표현하지면 가수가 노래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무대 배경이나 관객의 호응도 기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내어야 빛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암은 정말 무서운 질병임은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하거나 절망 할 필요는 없다 , 일반인들이 암에 관하여 너무 모르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다. 낮에 골목길을 걷는 것과 밤에 어두운 골목길을 걸을 때 느낌이 다르듯이 암에 관하여 공부를 하고 제대로 암을 이해한다면 결코 정복하지 못하는 질병은 아니다. 암을 너무 모르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다.
아무쪼록 아무리 고통스럽고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고 의료진과 상의를 하거나 그 분야에서 객관적으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할 것 이다. 2014년8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