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오금잠제 학술대회|공동주제: 삼척지역 단오 전통과 오금잠제
▲진행 및 좌장 장정룡 강릉원주대 교수
▲발표자 김도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창식 교수, 서용대 교수
삼척 오금잠제烏金簪祭 학술대회
'삼척지역 단오 전통과 오금잠제' 공통주제로 2019년 삼척오금잠제 학술대회가 6일 삼척문화원에서 개최됐
다. 조선시대 삼척부사 허목의『척주지』그리고『신증동국여지승람』등의 기록을 통해서 알수 있는 삼척지
역 대표적 쎈 단오인 '오금잠제'는 한때 중단됐다가 2012년부터 다시 복원, 성북동 '읍치성황사[성북동성황
당]'에서단오날에 굿을 올리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창식[아시아강원민속학회]회장은 “한국의 단오문화 중심에는 늘 삼척의 '오금잠제烏金簪
祭'를 언급한다"며 가치와 정체성을 강조했다. 문화재적 높은 가치가 있음에도 학술적 연구의 결과물을 가공
하는 일은 일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삼척단오는 소 중심의 '소 코뚜레 뚫는 날', '소 시집 보내는 날' 등의 의례와 쑥을 엮고 제주를 뿌려
걸어놓아 약발이 좋게 하는 등 의례가 있었다며, 오늘날의 씨름과 그네도 단오에서 시작된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며 닮은 곳도 있지만 삼척단오의 독특한 특징을 소개했다.
'오금잠신'의 기원 시기는 고려 태조의 유물이라고도 하고, 신라 공주의 유물이라고도 한다. 이 때문에 왕신
이라고 하고 공주신이라고도 한다. 오금잠제에서 모시는 신령의 신체는 오금잠[검은비녀]라고 기록에 나타
나 있다.
이어진 '성황신앙과 읍치성황사'의 발제에서 서영대[인하대학교 명예교수]는 “삼척의 성황 기록은 『신동국
여지승람』에서는 1486년 기록이 최초이며 읍성내와 갈야산 등 8회이상 이전” 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성황신은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시장까지 발달해 있다. 한국의 성황은 신라말 고려 초 전란기에 시작됐
으며 고려시대에 전국으로 확산됐고, 지방의 경우 고을의 필수시설의 하나 였고, 중국과는 차이가 있고, 고을
마다 신은 다르지만 그를 모두 통틀어 성황신”이라 부른다고 했다.
오금잠제의 청체성과 가치를 찾기 위해 진행된 이날대회의 종합토론은 장정룡[강릉원주대]교수가 좌장을 맡
고, 강영경[숙명여대]교수와 이영식[강릉원주대]외래교수, 김대화[삼척문화원]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고,
발표자와 방청석에서 태백시의 김강산 님, 삼척시의 김진광 님의 질의 응답, 그리고 알찬 내용을 극찬하며 사
제동 교수의 마무리 합평으로 열띤 박수를 받으며 학술대회는 마감됐다.
▲1주제, 삼척지역 단오유산|발표 이창식 세명대 교수,토론 최명환 한국외대 외래교수
▲'삼척지역 단오유산' 발표하는 이창식 교수의 표정읽기1
▲이창식 교수의 표정읽기2
▲이창식 교수의 표정읽기3
▲이창식 교수의 표정읽기4
▲2주제, 한국의 성황신앙과 삼척읍치성황사|발표 서영대 인하대 명예교수, 토론 이용범 안동대 교수
▲3주제, 삼척오금잠제 전통과 의미|발표 김도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토론 최종성 서울대 교수
▲종합토론:이영식 강릉원주대 외래교수,강영경 숙명여대 교수,김대화 삼척문화원장
▲종합토론과 발표자 :이영식 강릉원주대 외래교수,강영경 숙명여대 교수,최명환 한국외대 외래교수, 최종성
서울대 교수
▲알찬 내용을 극찬, 사제동 교수의 마무리 합평으로 열띤 박수를 받으며 학술대회는 마감됐다.
▲한자리/ 김도현 박사, 김억연 시의원, 정연휘 시인, 이창식 아시아강원민속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