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9:16)
구원은 내가 원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내가 죽도록 달음박질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셔야 하고 하나님이 친히 달음박질하셔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을 원하신다는 것과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부지런히 달음박질하셨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2:4)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롬10:13)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며',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차별없이 전부 구원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 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15:20)
그리고 하나님은 두손들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들을 향하여 '달음박질하여' 달려가 끌어안고 받아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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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구원은 하나님이 친히 나의 구원을 원하시고 달음박질하시지 않으시면 결코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죄인된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는...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바라며 그분의 긍휼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나의 원함과 나의 달음박질을 멈추고, 하나님의 원함과 하나님의 달음박질을 의지하여 그분의 불쌍히 여겨주심을 붙잡고 사는 것입니다.
지금껏 나의 나된 것은 오로지 주님의 긍휼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의 나될 것도 주님의 긍휼없이는 안됩니다. 나의 인생은 전부 주님의 불쌍히 여겨주심의 역사입니다. 매순간 주님의 긍휼이 없다면 나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내게 주시는 모든 호흡과 생각과 마음들...매순간 내 몸에 일어나는 작은 세포 하나하나의 움직임들이 전부 주님의 긍휼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나를 붙드시는 주님의 긍휼이 잠시라도 나를 놓으신다면... 내 영과 혼과 몸은 순식간에 공중분해되어버릴 것입니다. 그러기에 내 힘과 능으로 내 삶을 지탱하고 있다는 교만함을 버려야 하며, 주님 없이도 내 삶이 잘 돌아간다는 배은망덕한 태도도 버려야 합니다. 오로지 나의 삶은 주님의 긍휼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지않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적용>
나의 원함과 나의 달음박질 버리고, 하나님의 원함과 하나님의 달음박질로 살겠습니다. 내게 사랑하라고 맡겨주신 사람들을 위해 주님의 사랑과 열심으로 섬기는 일에 부지런히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투자하며 살겠습니다. 오직 주의 긍휼만을 의지하여...
<기도>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붙들어야 할 것은 주님의 긍휼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내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던 어깨에 힘을 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잘 한것과 못한 것, 성공한 것과 실패한 것, 승리한 것과 넘어진 것... 이 모든 것들은 내가 붙잡아야 할 대상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오직 이 모든 일들 가운데 주님의 긍휼만이 제가 붙들어야 할 전부임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인생이 잘 풀릴 때에는 주님의 긍휼을 붙잡고 온전히 주님께만 영광돌리겠습니다. 인생이 막힐 때에도 주님의 긍휼을 붙잡고 매달려 기도하겠습니다. 오직 제 모든 삶이 주님의 긍휼안에만 머물러 있기를 진정으로 원하고 또 원하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주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삶~이것이 전부입니다~^^♡
절대 아멘입니다. ^^
아멘~! 주여 저희를 긍휼히 여겨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