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내?들끼리
고창 선운사에 댕겨 왔습니다.
단풍이 다 떨어지는 시즌이라
카메라는 냅두고 갔지라...
아무리 남도지만...
그래도 급나 봄날이었다는...
대전도 그랬던 것 같은디라...
라떼는 시절에 선운사...
와우 2008년이었네...
회사 그만 두네 마네 방황하던 시절...ㅎㅎ
간 김에? 장어 드시고...
하우스에서 키우는 분들이야...
대충 해도 되고
걸이대에서 키우는 분들도...
당분간은 기냥 두셔도 될 것 같심다.
넘 따신거 아녀?
좋은 건가? ㅎㅎ
아래는 오늘의 주제?
알보? 살려 달라고 오신...
지난 10월 17일 사진입니다.
일부 뿌리는 삭아 내렸고
광합성을 못하는 부분도
테두리가 타들어 갑니다.
이런 증세는
일반 다육이 금 품종처럼
동일하게 보셔도 됩니다.
수분과 영양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엽록소가 없는 부분까지
제대로 이동이 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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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잎이 끝까지 같이 밀어줘야
허연 넘이 버티는디...
녹색잎의 역할이 부족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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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과 영양의 불균형은
다육이의 경우
고온 다습의 조건에서 발생합니다.
이후
생리 장해 현상으로
잎이 요래 되는 것 이죠.
다른 원인으로는
뿌리와 줄기 손상으로
수분을 흡수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모르고
뭐가 좋네 어쩌네 하믄서
각종 영양제를 들이 대니...
맛이 더 가지라...
일반적으로
실내식물(관엽식물)이라 칭하는
몬스테라류는
고온기에도 성장을 잘하니...
문제가 없을 법 한데...
통풍 불량의
실내에서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하고
그로 인한
수분과 영양의 공급이
단절되어 나타나는 증세인데...
저리 잎이 타는 듯한
상황이 계속되니...
주인은 물이 모자라 그런 줄 알고
계속 퍼부어 준 것이죠...
살리는 행위가 아닌....
" 너 죽어라~~ 죽어라~~~ "
이래저래 망가진 녀석을
분갈이를 하면서
손상된 뿌리를 제거하고
조금 여유 있는 화분으로 옮겨 줬습니다.
배합토는 역시나 다육이와? 동일? 하게
1번 배합토
+
펄라이트를 추가했습니다.
" 아니...관엽은 흙을 달리 해야 하는 것 아니야? "
맞습니다.
재테크? 성장용으로
관리를 하신다면...
기존 2번 피트모스 + 펄라이트 약간이나....
공극이 많은 에스라이트나
산야초 등 추천드리지만...
이 분은 썩어서 보내는 분이라...
기존 다육 용토로 식재를 했습니다.
환경과 습관
그리고
개인 스킬에 따른 설정입니다.
분갈이 후
스티뮤 1회는
잎과 뿌리에 주었습니다.
스티뮤는 새 뿌리와
새 잎 발달을 도와주는
세포분열제 입니다.
카더라 뜬 구름 잡는 성분이 아닙니다. ㅎㅎ
이런 관엽류에서는
반응이 빨리 나타납니다.
성장 속도가 빠릉께...
약 한 달 뒤
오늘
기존보다 확실히 잎은 탄력이 생겼지만...
손상 부분은 동일합니다.
세포가 파괴된 부분이라
회복이 불가능하며
저런 상처빵?으로
기냥 지내야 합니다.
나중에 세력이 좋아지면
잘라내는 것이 좋겠죠?
지금은 녹색 부분이 제법 있어서
광합성에
더 도움을 주니 그냥 뒀습니다.
그리고
아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새 잎이 쌩쌩하게
돌연변이로 나왔습니다.
광택도 죽이쥬?
핑크장갑처럼
뺀질뺀질함....ㅎㅎ
뽀은이네집 배합토가
슬슬 퍼지면서 효과가 좋으니...
" 피트모스 때문에? "
라는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1번이나 2번
배합토의 구성 성분 중에
피트모스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만...
제가 추구하는
피트모스의 역할은
수분 유지 및
기존 상토에서 문제가 되는
변질이 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로 사용을 합니다.
제일 장점을 두는 것은
성장이나 유해균 억제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은
유용 미생물입니다.
근디...
이게 실물로 보면 눈에 보이지 않으니....
" 피트모스 때문에 그런 것이구나.... "
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ㅎㅎ
미생물에 대한 분야는
너무 광범위해서
실용농업에서 검증된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지속적으로 효과를 천천히 줄 것입니다.
그것까지 모두 말씀드리면...
저의 존재의 의미가 퇴색되기에...
별것 아니지만...
상세히 말씀드리지는 않고 있심다...ㅋㅋㅋ
" 뭐여...저거...저거여? "
알고 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근디 유명 중국집 주방장님이
짜장면의 맛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그 미량의 미원?의
황금비율을
완성시키기 위해
냄비를 수도 없이 태웠다는....
다른 잎도
100% 좋은 컨디션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야들은 빠른 회복과 성장을 시켜줄라믄
밤 온도도 잡아 줘야 하는디...
15도 이상?
다육이 하우스에서 이 정도라면....ㅋㅋㅋ
근디 아무래도
요즘 날씨가 따셔서 더 좋아진 것 같심다.
저도 이거는 첨 키워보는 것이라...
( 근디 이거 몬스테라 알보 맞쥬? )
저렇게 줄기에서 금줄이 나오는 애덜이
금 잎이 나오드만요.
와씨...
저거 만 얼마 하는 토분에
분갈이 비용도 안 받은 건데...
나도 진작에 알보 키워서 팔아 묵었어야 했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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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잉겨? 뭔 다육매장에서 몬스테라 알보? 회복기... - 날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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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디 다녀오셨네요~~
하늘이 이상타했더니만 사진이 위아래가..🤣🤣
근데 바껴서 더 멋진거 같아요😆
2001년생인디...08년이라면...뱃속 한참 전 부터 카메라를 잡고 댕겼다는....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오늘2 낼 비온다해서 아그들을 들여놓을까 했는데 .. 이달들어 내리는 빗물을 많이 먹은듯해서~ 좀 더 지켜볼까~?? 맘이 왔다 갔다... ㅋㅋㅋ
지는 안 맞출 급니다 ㅎㅎ
반짝 반짝 잎장에
빛이
나게
민들어 났네요
요거나 키울껄 그랬시요~급나 잘 크는디 ㅎㅎ
절 풍경은 항상 고요하고
마음이 차분해 지는것 같아요
늦가을 만끽하시고
몸보신도 잘하셨네요 ㅎ
알보는 그냥 봐도
많이 회복된게 보여요
흰색 섞인 줄기가 신기해요
야들이 사실 난이도 최하 식물입니다~기냥 잘 자라는 ㅎㅎ
아랫녘은 스산한 봄날같아요
봄날피는 붓꽃이피고 난리여요
넘따시네요
오늘은 쪼매 스산한 날씨~ 춘것~~
모두 다~~ 뽀은이네 하우스 난방비 덜 들어가라는 신의 계시? 인 듯 함돠...ㅋㅋ
식물병원이네요~ 우리 동네도 이런곳이 있으면 좋겄어요*^^*
ㅋㅋ 재미로 해드리고 있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