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반어체가 나오니 회원님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필자는 프로술사로써의 삶을 살아가려고 준비를 하는 사람이거나 역학이라는 학문을
좋아하는 학인들이 전화를 주면 이러한 질문들을 필자에게 가장 많이 하게된다.
명리학책을 추천바란다고? 그런데 필자는 일반학인들에게 책을 거의 추천드리지 않는다.
그들과 내가 서로가 알았던 그리고 익혔던 관법이 전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필자는 누구에게 배우던간에 어느 학문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명리학,자미두수,육효학,
관상학, 현공풍수든 무엇이든간에 일단은 최소한 어느 선생이든 사사를 조금이라도 배우라고
선배로써 권하고 싶다. (여건이 안된다면 초급만 정리하던, 중급을 배우던간에 말이다.)
물론 가르칠 정도의 실력이 안된 술사들이 가르치는 경우도 정말 많지만 그것도 배우는 자가
후학과 인연이 연결이 되면 어쩔수가 없다.
필자도 전수자들에게 도가명리학을 가르칠때 초급과 중급과 그리고 고급과 전문반을 모두
가르치고 난후 그리고나서 전문명리학책을 한권씩 추천을 하고 꾸준히 읽으라고 권한다.
왜 처음부터 책을 추천하지 않는것일까? 명리학책은 솔직히 너무 중구난방이다.
학설도 다양하지만 이론도 정말 다르고 책마다 내용이 빠져있거나 없는 내용들도 정말 많기
때문이다.
오래전 필자에게 자미두수를 배운 학인이 명리학공부를 오래하였다고 하면서 본인이 쓴 명리학
책을 필자에게 선물로 주었다. 싸인과 함께 ..
필자가 그책을 보니 나름대로 명리학책을 요점정리해서 만들었다고 하였는데 격국론이 없으며
일주론도 없고 그리고 십간론도 없고 물상의 변화와 그외 이론들이 없었다.
그책은 그냥 10년정도 미만으로 공부하고 나오는 책의 수준이었다. 엄밀하게 이야기를 해서 말이다.
필자가 대단한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게되고 책을 많이 보고 임상을 하고난후 명리학 책을 읽으면
그 책이 다른 책을 그대로 답습한것인지, 이론을 그냥 만든것인지, 엉터리 이론인지, 실제 임상
으로 책을 쓴것인지. 실전에 도움이 되는 책인지를 알게된다.
어떤 책은 주역과 그리고 우주의 원리를 대입하고 응용해서 쓴책들도 있다. 내용을 읽어보면
화려하고 대단하다.!
그런데 실전에서는 별 소용이 없는 책들이 더 많다. 학술과 실전은 전혀 다르다라는 뜻이다.
물론 후학이 나중에 교수로 갈 생각이거나 논문을 써서 명예를 얻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면
그런 책도 보아야 한다. 당연히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일반학인들에게 쉽게 책을 추천을 드리지를 못한다.
정확하게 그사람의 수준들과 그리고 무엇을 원해서 공부를 하는지를 자세히
이야기도 듣고 배웠던 관법도 알아야하고 글문이 열려있는지 영문이 선천적으로 있는지
그외 다수의 여러가지를 알아야 하는데 일일이 모두 도움을 드릴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나는 이것을 확실히 자신있게 말할수는 있다.
필자에게 도가명리학 정코스를 배운후 그리고 나서 필자가 추천한 책들을 약 10권내외로
알려준 책을 쉬엄 쉬엄 읽는다면 더이상 명리학의 공부의 혼란과 고민은 없을것이다.
이것은 내가 자신있기에 이야기를 드린다. 필자역시 명리학책을 약 300여권을 가지고
있지만 열권이하의 책들외에는 굳이 시간을 내서 읽을필요는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어떤 일반인은 필자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저는 전혀 역학을 모르는 사람인데 공부가 가능할까요?
오히려 필자는 오랫동안 공부를 하고 온 사람보다 전혀 모르는 사람을 반기는 사람이다.
그러한 이유는 어설프게 공부를 하거나 본인이 알고있는 관법과 필자가 가르치는 공부와
충돌이 있을수가 있거나 잘못하면 다시 정리를 하기 때문에 아예 모르고 시작하는것이
더 좋다고 본다.
그리고 필자가 가르치는 방법은 무조건 한달에 몇번씩 배우는 공부방법이 아니다.
대부분 한달에 두번에서 세번정도만 학습을 하라고 권한다. 그정도의 시간만 되어도
직장을 다니거나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양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존의 명리학강의를 배우는 방법과는 반대이다. 일반적인 학원이나 강좌나
코스는 대부분 길어야 10개월내외에 모두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선생과 학생은 그리고 난후 멀어진다. 공부는 그때부터 다시 많은 언덕을 넘어야
하는데 대부분 학원의 선생들은 그 학생을 책임지고 가르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인은 다시 학술적 떠돌이가 된다. 다른 선생을 또 찾아가거나 다른 관법을 배우러 다닌다.
이런식으로는 평생을 명리학공부를 해도 명리학은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하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며 엄청난 시간낭비를 하게된다.
명리학은 대단한 학문이다. 그리고 천재들이 만들어낸 학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일반인으로 전혀 업을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 배우면 무엇이 좋을까?
내가 경험하건데 인생의 계획자체가 변하게된다.
제대로 공부를 해서 열심히 전수받고 임상하게되면 본인의 수명을 어느정도 알게되는
비밀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 인생이 전면수정이 된다. 예를 들어 공부하고나니 본인것과 가족의 삶을 들여다
보니 수명이 육십이 안될수도 있다. 그러면 평생 집을 사기위하여 30년 40년 대출을 받아서
매월 250만원을 내는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안하게 된다.
당신은 빛도 갚기전에 죽는다는 소리이다. 얼마나 불행한가? 그시간을 부담없는 집을
사서 나머지를 다른 삶에 시간을 낼수가 있다는 뜻이다.
또한 반대로 어떤 사람은 나는 집사는것은 포기하고 그냥 원룸에서 월세내고 살겠다고
계획을 잡은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살다 가는거지! 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당사자의 수명이 남들보다 더 길어서 말년의 계획을 대충해서는 안되는
사람도 있게 되는것이다.
평생을 배우자문제로 고생하거나 배우자때문에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본인의 명조를 공부를 하기전에 수천명의 명조를 공부하면서 주위가족들의 명조들을
보게되면 눈이 열리고 보이게 된다.
본인이 결혼해서 좋은 결과가 없다는것을 .. 이런 식으로 내가 마음의 변화가 오면서
배우자 인연에 대하여 내려놓는 변화가 오는것이다.
다이아몬드가 배설물에 묻혀있거나 그리고 길가에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가짜가 난무하거나
온 길가의 가게에 다이아몬드를 전시하고 있다면 다이아몬드는 그냥 일반인이
보기에는 언제나 얻을수가 있는 물건이거나 쓰레기로 보일것이다.
명리학은 그렇게 지금 우리에게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