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무언가 특별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신포시장 민어와 대청도 홍어를 추천한다. 예전에는 신포시장 민어 파시, 덕적도 민어 파시 등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이 주를 이루었다. 그 정도로 인천 민어의 명성은 자자했다. 홍어도 빼놓을 수 없다. 홍어하면 흑산도가 유명하지만 대청도에서도 홍어가 많이 잡힌다. 대청도 홍어의 명맥을 이어오던 파시는 사라졌지만 흑산도와는 또 다른 홍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신포국제시장 민어
민어는 대표적인 여름 생선이다. 예전부터 조상들에게 사랑받아온 생선으로 영양 가득한 보양식이다. 민어는 참치회처럼 다양한 부위가 있어 각기 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1920~1930년대에는 굴업도와 덕적도가 민어 파시로 명성이 높았다. 현재 인천 신포시장 일대에는 화선횟집, 경남횟집, 덕적식당 등 민어 전문 음식점들이 옛 시절 화려했던 민어 파시의 명성을 간직한 채 운영 중이다.
- 주소인천광역시 우연로49번길 11-5
- 전화032-772-5812(신포국제시장 상인회), 032-764-0415(신포국제시장 지원센터)
대청도 홍어
예로부터 대청도는 국내 어획량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홍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서해 5도 중 유일하게 홍어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대청도에서 잡은 홍어를 흑산도로 내려 보내고 있다. 대청도에서는 삭힌 홍어가 아닌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생홍어를 맛볼 수 있다. 겨울과 초봄 사이에 잡은 홍어를 회로 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한다. 현재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 서해5도 어민들과 인천 평화복지연대 등의 시민단체에서 대청도 홍어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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