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주고사랑
복음의 일꾼 (골로새서1: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오늘은 “복음의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파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늘 백성 여러분! 앞으로의 삶의 목표를 ‘복음의 일꾼’에 두시면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엄청난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늘 입으로 ‘나는 복음의 일꾼이다’를 외치면서 사십시오.
바울은 스스로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천국에 가기를 원하신다면 모든 천국 백성은 ‘복음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일꾼은 직업으로 말하면 첫 번째 직업이요, 여러분이 지금 하시는 육신의 일은 두 번 째 일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은 이 복음의 일을 중심으로 시작하시고 마쳐야 합니다. 꼭 목사만이 복음의 일꾼이 아닙니다.
우선 교회는 4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 교인 2. 신자 3. 제자 4. 일꾼입니다.
교인이란? 교회 이름을 등록하고 출석하면 교인입니다. 그가 사기꾼이더라도 심지어 간첩이라도 교회 나오면 교인입니다.
신자는 주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신자입니다. 그리고 정식 교회 명부에 등록이 되어 계속 교회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기도 합니다.
제자는 영적 훈련을 받고 자신의 능력을 힘껏 발휘하여 더욱 하나님의 일을 전문적으로 하게 됩니다.
일꾼은 위의 과정을 거친 후 실제로 복음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자입니다.
오늘 말씀을 전한 바울은 만일이라는 조건을 두고 복음의 일꾼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조건이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입니다.
공동번역은 본문을 ‘물론 여러분은 튼튼한 믿음의 기초위에 굳건히 서서 여러분이 이미 받아들인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신앙생활을 계속해야 합니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그러니까 복음의 일꾼이 되기 위해서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데 본문 앞절을 보시면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이 말씀대로 하늘 백성은 복음의 일꾼이 되기 전에 하나님 그리고 사람과 화목해야 하고 거룩해야 하며 책망할 것이 없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자칭 복음의 일꾼이라고 떠들썩하게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은 있지만, 화목하지도 못하고 여러 사람에게 손가락질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일꾼이 되기에 앞서 먼저 스스로 모든 일에 부끄럼이 없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이 복음의 일꾼이 되기 위해 오늘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믿음에 거해야 합니다
본문에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믿음’은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왜? 그리스도입니까? 그분은 나의 삶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생의 문제나 해결을 온전한 믿음으로 맡기시면 응답의 역사가 반드시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전한 바울에 대해서 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복음의 일꾼이 됩니다.
그러고 나서 복음을 전파하는데 모든 일이 잘 풀려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해 요소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철학의 도시 아덴에서 복음을 전파하는데 아마도 바울이 철학적 지식이 있는지라 나름 인간적인 방법으로 열변을 토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덴은 우상의 도시였는데 사도행전 17:17-18절에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즉 아덴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자 바울은 낙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아덴을 떠나 고린도로 갑니다. 그런데 역시 고린도에서도 대적하고 비방하자 결국 바울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행18:6)
말은 이렇게 해 놓고 바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서 복음을 전파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밤중에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행18:10)
자 여기서 한 가지 깨달아야 할 말씀을 봅시다.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사랑하는 하늘 백성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내 백성 즉 하늘 백성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복음의 일꾼을 세우십니다. 그리고 디모데 후서 2장 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다고 했습니다. 이 연도 마을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비방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아덴 사람들이나 고린도 사람들에게 더 이상 안 되겠구나 생각하고 복음 전파를 그만 두려 했지만, 결국 바울은 이 말씀을 믿고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복음을 전파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환상이라도 받아야 바울처럼 복음의 일꾼이 되겠습니까? 오늘 이 말씀이 환상과 똑같습니다. 믿으십시오. 믿음에 거해야 믿어집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그동안 열심이셨던 분들이 이 세상 떠나시고, 요양원에 계시며, 이주하신 분들이 많아 이제 교인이 몇 안 됩니다.
저로선 정말 낙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다시 믿음을 가집시다.
분명 이 마을에 하나님의 백성이 반드시 있습니다. 베드로와 같은 분 혹은 바울 같은 일꾼을 하나님께서 언제가 부르실 것입니다. 이것을 ‘믿자’ 입니다.
그리고 다시 저와 여러분이 복음의 일꾼이 되셔서 오늘 말씀을 믿으시고 이 연도 마을의 복음화를 위해 열심히 일합시다.
2. 굳게 서야 합니다
굳게 서라는 뜻은 자신의 본분을 알고 자신이 맡은 사명을 ‘꽉’ 잡고 완수하라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굳게 서라’는 굳게는 견고한 즉 모양이 쉽게 변하거나 부서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고 튼튼한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사냥꾼이 사냥할 때 놓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잡아야 하는 것처럼 복음의 일꾼은 소원하는 바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왜 굳게 해야 합니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바울이 아덴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낙심이 되어 바울은 아마도 복음 전파를 포기하려 했던 거 같습니다.
즉 복음의 일꾼은 반드시 사탄의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육을 입은 인간이기에 외부의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오직 복음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물질로, 건강으로, 혹은 가족의 불화 등으로 역사합니다.
이 부족한 종이 지금 당하고 있는 물질의 문제는 오직 복음의 일을 방해하기위한 사탄의 장난입니다. 그렇게 아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굳게 다짐해야 합니다.
지금 남북 정상 회담이 있고 난 후 중국의 장난으로 북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왜 흔들립니까? 흔들림에 대해 아래 말씀드리겠지만 움직이지 않는 기둥을 잡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과연 북한은 누구를 믿어야 합니까? 중국입니까? 미국입니까? 한국입니까? 그 어느 나라도 믿을 나라 없습니다.
복음이 없는 북한은 어서 속히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복음이 없는 중국보다 그래도 미국이나 한국을 믿고 굳게 다짐해야 합니다.
아마도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다리에서 나름 다짐했던 거 같은데 굳게 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사랑하는 하늘 백성 여러분!
인간과의 다짐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굳게 다짐합시다.
굳게 다짐한다는 것은 생명 놓고라도 약속을 지킨다는 뜻입니다.
복음을 위해 이 생명 아낌없이 받치리다 라는 자세 꼭 가지시고 정말 오늘 이 말씀을 보시고 들으시는 모든 분에게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에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흔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늘 백성은 참으로 흔들려선 안 됩니다. 여기서 복음의 소망이라는 말씀에 주목해 봅시다.
소망은 흔들리면 안개처럼 속히 사라집니다. 여러분도 잘 아십니다. 군산 여객선 터미널에서 가끔 안개 때문에 배가 안 뜹니다.
주말에는 2번 배가 뜨는데 오전 배가 안 뜨면 오후 배는 반드시 뜹니다.
그런데 어느 땐 오후 배도 출항 못 할 정도로 안개가 걷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해의 영향으로 안개가 없어지는데 바람이 없을 때 안개가 걷히지 않습니다.
즉 안개도 흔들리면 사라지는 것처럼 소망도 흔들리면 사라집니다.
복음의 터 위에 굳게 선 믿음의 사람은 주변의 어떠한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좌절하거나 절망하면 그것은 이미 죽음입니다.
그래서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이 절망의 반대가 소망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절망하면 믿음에 머무를 수 없고 절망하면 흔들립니다. 흔들리면 흔들림을 따라 인생이 표류하게 되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즉 예수님만 잘 붙잡고 계시면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금 온 세계에서 문제가 가장 많은 지역이 어디입니까? 바로 중동입니다.
지난주에도 미국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반대 시위로 팔레스타인인 55명 사망하고 2700여명 부상당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저 사람 죽었다는 소식밖에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근원을 찾아보면 우리는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질 기미도 보이지 않고 무려 십오 년이라는 세월만 흘렀습니다.
아내인 사라가 생리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자 그의 믿음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흐르는 세월 속에서 초조한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결국 사라의 몸종 하갈을 첩으로 취했습니다.
그 후손들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외 회교권 나라들입니다. 지금은 다는 아니지만 많은 회교권 나라가 지금도 이스라엘을 어떻게 해서든지 무너뜨리려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 3차 대전은 중동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흔들림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한 가정의 아빠나 혹은 엄마가 흔들리면 엄청난 불행을 낳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교회에 나오신 것은 참으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나온 겁니다. 감사하십시오.
어떻게 보면 흔들림 보다 더 심각한 일이 있다면 복음의 일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자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복음의 소망은 오직 흔들리지 않는 자에게 임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하늘 백성은 ‘복음의 일꾼’이라는 자세를 가지셔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저와 여러분이 다시 ‘복음의 일꾼’이 되겠노라고 다짐해 봅시다.
사실 엄밀히 복음의 일꾼은 내가 되어보겠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에베소서 3장 7절에 보시면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에 따라 일군’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는 한없이 부족하고 미약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은 ‘복음의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어떤 자세입니까?
1. 믿음에 거해야 합니다
2. 굳게 서야 합니다
3.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조건적으로 복음의 일꾼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쪼록 저와 여러분이 오직 복음의 일꾼이 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여러분의 남은 인생에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꼭 임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연도 섬에서 피러
음성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