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여고,군산고,전북외고 청소년들은 학교에 창체동아리를 등록해 달그락 청소년기자활동을 확산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침7시 홍보자료를 출력해달라고 들렸던 승주 청소년은 차시별 동아리계획을 세우며 단체카톡방에 내용을 상의합니다. 학교에 의학,약학 관련한 동아리만 많아져서 선택지가 좁았다는 같은반 친구도 섭외하며 열심히 부원을 모으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진로를 하나로 좁히지 않고 사회를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다양하게 고민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합니다. 작년도 기장이었던 청소년이 개설방법과 학교지도교사도 소개해주는 우정을 보여줍니다.
박지호 청소년도 군산고에 토론,언론 동아리를 만들겠다고 찾아왔습니다. 작년 인턴청소년기자를 하며 사실적시명예훼손 관련 토론 내용을 기고했었는데요. 사회문제에서 쟁점을 찾고 여러 관점의 주장을 정리하는게 의미도 있고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청소년들과도 그 뿌듯함을 같이 느끼고 싶다며 동아리 개설 이유를 말합니다. "우리가 찾은 해결대안을 지역까지 전하자" 활동 목적에 맞춘 계획을 수립해봅니다. 신문이라는 매체로 사람들에게 청소년들의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의 자치성은 스스로 누군가를 데려오고 또 활동의 가치를 전할 때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확장되는 달그락청소년기자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글쓴이: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