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 여름 지리산 대성골 그집에서 하루 자면서 먹었던 그 밥상이 생각나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지리산 땅속 깊숙히 저장되었다 나온 김치 그리고 지리산 다람쥐 들의 양식 도토리로 만든 자연산 도토리묵이 생각나서 글을 쓴다.
지금은 일부러 산행아니고는 지리산 속을 찾아갈리 없지만 날씨가 풀리는 3월이면 그집엘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코스는 무리한 코스며, 1박2일코스로 지리산에서 하루를 유숙하며 지리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다녀와야 되는 곳이다.
하동쌍계사에서 한참을 더 들어가면 의신마을이나온다. 이 마을에서 40여분 세석산장 방향으로 올라야 나타난다. 가기전에 전화를 해야 하루밤 자고 먹을수 있는 집이다.
세속에서 하루를 탈출하다는 생각으로 가야되는곳이다.
지리산 세석산장에서 내려오면 대성골 그집 마루앞을 지나야 내려갈수있는 길이다. 산에 오르거나 하산하는 사람들이 한모금 마시고 갈수있는 약수..... 물이 흘러 나오는 것이 사슴머리 형상의 고목나무라 신기해하며 꼭 물을 하바가지 마시고 간단다.
이곳은 강원도 한냉지역보다 더 추워서 이곳에서 가꾼 배추로 김장을 하여 얼음이 얼기전에 땅속 깊숙히 뭍어야 된다고 한다. 2 년정도 땅속에서 동면을 시킨 김장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색감이 그대로 다. 갖 김장을 한 것같이 생감이 싱싱하다.
이곳에서 재취한 도토리로 직접 묵을 쑤고있다. 방금 만든 도토리묵이 그대로 밥상에 오른다. 맛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을까?
지리산속 토종밥상입니다. 도토리묵, 이곳 지리산에서 채취한 산나물, 구수한 된장 이것이면 도시의 진수성찬과 바꿀수 없는 귀한 밥상입니다.
여행 맛집정보 1. 위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 (대성리) 대성골 그집 2. 전화 : 055- 883-0835 3. 찾아가는길 : 하동쌍계사 지나 칠붕사가는 방향으로 쭉 올라가면 의신마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40분동안 세석산장방향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반드시 전화 예약이 필수입니다. ** 3월이후 봄부터 가을까지가 좋고, 특히 5월부터 여름이 좋습니다. 겨울눈을 좋아 하시는분은 ......
|
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토밥상과 막걸리 한사발이면 더 뭐가 필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