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어르신들의 성대한 게이트볼대회
-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장기 -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두봉)에서는 지난 5월31일 노인어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제27회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대회가 전북도내 14개 시.군지회장과 선수단 . 사무국직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전주시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개최되었다.
본 대회 에서는 남녀별로 나누어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남자부 1위는 진안군에서, 2위는 무주군지회, 공동3위는 장수군지회와 부안군 지회가 치지하였다. 여자부1위는 남원시지회, 2위는 진안군지회, 공동3위는 고창군지회와 부안군지회가 차지하였다.
본 경기대회에 앞서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김두봉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게이볼은 노인어르신들에게 신체적으로 적합한 운동으로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본 대회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즐겁고 흥겨운 대회가 되기를 당부하였다.
본 대회장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강영수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영구 대한노인회전라북도자문위원장 외 10여 기관단체장이 참여하여 본 행사를 축하해 주고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게이트볼이란 13세기경 프랑스 남부 농민들이 양치기가 쓰는 끝이 굽은 막대기(크로케)로 공을 쳐서 나무로 만든 문을 통과시키는 파유마유(Paille maille)가 발전하여 크로케(Croquet)가 되었는데,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이 크로케에서 착안하여 게이트볼을 고안해낸 것이다. 중국에서는 먼추[門球]라고 불린다.
게이트볼은 당구와 골프를 조합하였다고 한다. 당구공 같은 흰색과 붉은색의 공을 사용하고 자신의 공을 쳐서 다른 2개의 공을 맞히는 것은 당구와 비슷하고, 엄지를 감싸며 스텍을 잡는 방법은 골프채를 쥘 때와 비슷하다.
한국에는 1982년경 일본인 관광객에 의해 첫선을 보였으며 1983년에 한국게이트볼협회 등이 생기면서 보급되었다. 경기장은 가로 20m, 세로 15m의 직사각형으로 규제라인은 경기라인 밖 1m로 설치한다. 팀은 감독 1명, 경기자 5명 이상 7명 이내로 구성되며 경기 전에 공격팀을 결정하고 선(先)공격팀은 적색볼, 후공격팀은 백색볼을 사용하는 경기이다.
- 전북도민일보 도민기자 육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