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공지-성적마감]여러분! 한 학기 수고했습니다.

[권오상]

2015학년도 1학기 스포츠레저의 이해 강의를 수강한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6월 15일) 부로 모든 성적 사정(평가)을 완료하였으며 성적 입력도 마무리했습니다. 성적을 조회하기 바라며, 이의가 있는 학생은 언제든 문의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모든 수강생들은 강의평가에 참여하여 강의를 한 교수에게도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부족하나마 제 강의를 수강한 여러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은 여러분들이 수강한 한 학기에 대한 성적 평가에 대한 개요입니다. 아마 내가 어디쯤 해당할지 대략 짐작이 갈 겁니다.

우선, 평가방식을 설명하겠습니다.

출석(15점), 과제(14점), 퀴즈(6점), 실습(8점), 발표(10점), 동영상강의(13점), 중간고사(6.6점), 기말고사(18.2점) 8개 분야이며 총점 만점은 90.8점이 됩니다. 최고점수는 86.5점으로 2명이 나왔으며, 80점대 5명, 70점대 6명, 나머지 60점대 이하입니다.

이를 백분율(100점 만점 기준)로 환산하면, 90점 이상이 5명, 80점 이상이 6명 등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기준대로 성적을 매기면 내가 여러분들에게 최대한 줄 수 있는 점수를 주지 못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여러분들이 불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퍼센테이지에 따라 다시 상대평가를 내렸습니다.

따라서 A학점 7명(28%, A+=4명, A0=3명), B학점 10명(40%, B+=5명, B0=5명), C학점 8명(32%, C+=4명, C0=4명)입니다.

A+	4명(16%)
A0	3명(12%)	누적 28%(최대 30%까지)
B+	5명(20%)
B0	5명(20%)	누적 68%(최대 70%까지)
C+	4명(16%)
C0	4명(16%)	누적 100%(최대 100%까지)

이런 성적사정은 현재 시스템에서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수이며, 더 이상 좋게 나올 수 없다는 점에서 최대한 배려하였음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평소 수업시간에도 강조하였듯이 평가란 불가피한 수단일 뿐 아니라, 어떤 경우에는 부당하기까지 합니다.

혹시 다른 사람에 비해 낮은 성적을 받았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이런 현실적인 세상을 인정하고, 더 노력해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새로운 계기로 삼기 바랍니다. 반대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마치 내가 더 잘났거나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일도 없기 바랍니다. 늘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한 몸을 이루고 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나아가, 여러분들은 앞으로 방학과 2학기, 그 이후에 계속될 대학 생활을 통해 성적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면, 즉 여러분들이 꼭 달성해야 하겠다고 생각할 꿈이나 포부, 또 이런 것들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적 계획, 학년별, 학기별, 방학별로 달성해야 할 각종 자격증이나 여행, 공부, 독서 등도 꼼꼼히 준비하는 습관들을 잘 몸에 배이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젊은 시절 투자는 청년과 중년, 노년에 어마어마한 여러분들의 자산이 될 것이란 점을 잊지 말고, 청춘을 불사르기 바랍니다.

늘 학교에서 즐겁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언제든 여러분들에게 상담과 대화의 창구를 열어놓고 있으니 좋은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연락할 일이 있으면 keep in touch하면서 지내길 바랍니다.

여러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