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5: 12 교회 안에 있는 사람 -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 외인들을 판단하는데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중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치 아니하랴. )
권징의 문제는 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교중 사람들' 곧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이며, 그것은 모든 교인이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외인들이란 교회 밖의 사람들 곧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에게 복종치 않는 자들을 가리킨다. 물론 우리가 바르게 판단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야 하며, 또 그러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하며 배워야 할 것이다.
1]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마는
여기 "밖에 있는 사람"이란 말은 불신자들을 이름이다.
교회는 불신자의 범죄를 징계할 처지에 있지 않다. 그러나 교인의 범행에 대하여 교회가 처리해야 한다.
그는 교회밖에 있는 자들을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할 일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고린도 교인들도 교회 밖에 있는 자들을 판단하는 것을 금지 시킨다.
이는 심판의 특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며(13절) 또한 저들이 이웃을 심판하는 일 때문에 그들 역시 범죄하기 쉽기 때문이다.
* 롬 2: 1 -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 롬 14: 4, 10 –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2]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바울은 앞 절에서 제시한 자신의 권리가 최선의 방법임을 다시 한번 호소하면서 자신의 판단 범위의 한계와 고린도 교인들의 의무를 보다 명백하게 기록한다.
그는 성도들의 신앙 규범과 행동 원리를 교회 공동체 내에 한정(限定)시키면서 그들의 동료들 가운데서 발생한 문제들을 스스로 판단함으로써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교회 공동체가 범죄자를 판단하는 행위를 그리스도인 개인이 성도의 행위를 판단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Lenski).
왜냐하면 교회는 교회의 순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동체를 훈계하고 권징하는 일을 교회적 차원에서 행하는 것이지 어느 개인에게 맡겨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의 판단의 권위와 진실성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말씀과 권위에 순종할 때 더욱 명백해질 것이다. (Barr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