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야영준비했습니다.
모여라~
낮/숲 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잠시 뒤 보아가 달려옵니다.
“선생님 팀이에요!”
한참을 기다리는데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보아야 우리 둘이 팀인가...”
그때 지헌이가 올라옵니다.
이어서 선규 예성이도 올라옵니다.
우와 팀이 결성되었습니다.
팀 이름 정하기
겨울과 관련된 단어를 이것저것 던져봅니다.
“다람쥐.” 선규가 말했습니다.
“근데 다람쥐는 겨울잠 자고 있지 않아?”
“눈사람”
“스노우맨?”
“겨울잠 자는 다람쥐는 어때?”
“겨울잠 자는 스노우맨!”
팀 이름은 만장일치로 ‘겨울잠 자는 스노우맨’이 되었습니다.
숲에서 뭐 하고 놀까?
“무슨 놀이 하면 좋을까?”
“일단 눈이 올 때랑 안 올때로 나눠요.”
지헌이가 의견을 냈습니다.
“그래 좋아!”
먼저 눈 올 때 할 놀이부터 정했습니다.
“눈싸움 해요!”
“좋아.”
“그런데 눈에 돌 넣으면 어떡하지?”
“그거는 진짜 위험한 거니까 못하게 하고 만약에 하는 사람 있으면 벌 줘요.”
“그리고 얼굴 쪽으로 던지지 않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예성이가 게임할 때 위험할만한 상황을 미리 제시해줬습니다.
어떻게 예방할지,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다같이 생각해봤습니다.
“눈썰매”
“썰매가 몇 개정도 있어?”
눈썰매는 인원에 비해 썰매 수가 부족해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숲에 어울리는 조형물 만들어요.”
아이들이 눈을 활용해 할 수 있는 것을 이것저것 제안합니다.
“산책 어때?”
"그럼 거기에 미션도 추가해요."
보아가 제안했습니다.
다들 재밌을 거라며 동의했습니다.
산책에는 미션을 추가했습니다.
아이들이 지난 야영에서 했던 것처럼 짝을 지어 미션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미션 수행을 성공하면 다음 게임에서 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럼 저희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휴대폰으로 딴짓하는 사람들 관리해요.”
지헌이가 제안했습니다.
사람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리자 역할 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눈 안 올 때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숨바꼭질해요. 막 나무들 뒤에 숨어요.”
“풍경 찍어서 발표합시다.”
회의 끝에 모두 결정했습니다.
산책은 눈이 오지 않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통으로 넣었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