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8일 목요일
동기가 행위의 가치를 결정한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막 12:43~44)
우리의 행동은 그 동기가 어떠하냐에 따라 불명예스러운지 높은 도덕적 가치를 지녔는지가 판가름 난다. 모두에게 위대해 보이고 칭송받는 일이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것은 아니다. 흔쾌히 수행한 작은 의무, 보잘것없는 작은 선물, 인간의 안목으로는 가치 없어 보이는 것이 하나님께는 가장 귀할 때가 많다. 그분께는 가장 값비싼 선물보다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소중하다.
가난한 과부는 그 작은 일을 위해 생활비를 내놓았다.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업에 동전 두 닢을 드리기 위해 그는 먹을 것을 희생했다. 그는 믿음으로 그렇게 했다.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하늘 아버지께서 외면하지 않으시리라 믿은 것이다. 구주께서 칭찬하신 것은 바로 사심 없는 마음과 아이 같은 믿음이다.
가난한 사람 중에도 하나님의 자비와 진리에 감사를 표하고자 하는 이가 많다. 더 잘사는 교인들과 더불어 그들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동참하기를 열망한다. 이런 이들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 작지만 정성 어린 헌금을 그들이 하늘 은행에 적립하게 하라. 하찮은 금액이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서 드린 것은 성별 된 예물이자 값으로 따질 수 없는 헌물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보며 미소 지으시고 복을 내리신다.
…자기희생적인 과부의 모본은 온 땅과 온 세대에 걸쳐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반응을 일으켰다.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가 감동했고 그들의 헌금은 과부가 드린 헌금의 가치를 높여 주었다. 하나님의 복을 받아 과부의 적은 돈은 위대한 결과의 근원이 되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드린 모든 헌물과 행동도 그와 같다. 이런 것은 전능하신 분의 목적과 맞닿아 있다. 그 영원한 결과는 아무도 헤아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