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 수업축제 '제1회 동부푸른수업여행' 에서
“학교문화 변화 핵심 키워드는 바로 질문과 토론이 있는 수업” 임을 강조한 이청연 교육감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기)은 12월 3일(토) 상인천여중에서 “제1회 동부푸른수업여행” 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교사의 행복, 수업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인천시 관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행사는 인천에서 최초로 열리는 수업축제라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 여는 마당
- 식전공연
우쿨렐레연주 : 교사전문학습공동체(인천송일초 교사 이기창 외 6명)
중창 : 자유학기제 동아리활동 우수학교(인천여중)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이청연 교육감. 김성기 동부교육장, 이승복 과학연구원장, 장재우 학교교육과장. (뒷줄 왼쪽) 정승우 동부교육지원국장
- 김성기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더불어 행복하고 성장하는 우리들의 교실을 만들도록 우리 함께 수업에서 행복의 길을 찾자” 라고 전했다.
“오늘 우리는 수업여행을 함께 떠납니다. 우리 인천에서 최초로 열리는 수업축제인데요, 유.초.중 선생님 30여 명의 수업과 수업하는 방법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연계 기획하였으니 설레고 즐거운 수업여행을 통하여 행복한 수업 만들기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수업처럼 가치 있게 다가오는 말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의 다른 바람이 없는 바로 교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 한마디에 교육자로서의 철학과 고민 즐거움, 학생과의 소통과 사랑 등 우리들 삶의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업이 잘 될 때 비로소 호숫가 물결처럼 잔잔히 번져오는 행복을 느낍니다.
우리는 수업전문가인 교사입니다. 이 수업전문성을 고도로 정교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전문분야와 마찬가지로 부단한 협력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제 수업으로 이야기가 풍부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1회 동부푸른수업여행을 함께 떠나자고 손 내밀어 봅니다.
선배교사가 먼저 겪었던 어려움과 문제를 후배교사가 겪지 않도록 교사와 학생이 더불어 행복하고 성장하는 우리들의 교실을 만들도록 우리 함께 수업에서 행복의 길을 찾읍시다.”
-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학교문화를 바꾸어 가는데 있어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질문과 토론이 있는 수업이다” 임을 강조하는 축사가 있었다.
“전문적인 학습공동체가 왜 태어났습니까? 과거의 교과연구회와 뭐가 다릅니까? 그렇게 여럿이 함께 만나서 초등학교는 동학년 끼리 중학교는 교과 담당선생님들끼리 모여서 재구성을 하면서 여유로운 수업을 해야 되지 않느냐?
도대체 말을 걸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가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야 되고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말을 걸어야 되고 아이들끼리 말을 걸어야 되죠? 그래서 우리 수업에 있어서 질문과 토론이 키워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문화를 바꾸어 가는데 있어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질문과 토론이 있는 수업, 학교가 아니면 이미 살아있는 학교라고 볼 수 없다 이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청은 정책방향 중에서 창의 공감교육으로 미래형 학력을 신장하겠다는 것이 두 번째 정책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미 우리는 2014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은 무엇을 애기하고 있습니까?
역량중심 이 애기를 하죠. 교육 패러다임이 180도 이상 바꿨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미 우리 교육청은 교육방향을 정책방향을 참 잘 잡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이제 우리가 교육자로서 우리 아이들 지키는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를 정말 심각하게 따져봅시다. 저는 아주 솔직하게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따져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땀 흘림이 많으셨고 여전히 우리 선생님들이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교육감으로서 저는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번 3월부터 시작한 우리교육청 학교마다 달라진 것이 뭐죠?”
‘모든 준비 3월 이전에 다 끝내자’
“3월이 우리는 왜 바빠야 되느냐?” 라는 질문을 던졌죠? 3월에 모든 에너지가 우리 아이들한테 모아져야 되고 집중이 되어야 되지 않는가요? 그래서 그렇게 우리는 이미 시작을 했는데 교육부에서는 11월 23일에 보도 자료를 통해서 ‘인천교육청처럼 하겠다’ 이렇게 보도 자료를 냈습니다.(이하 생략)”
@ 전시마당
강당의 좌우측에는 자유학기제 미래교육전. 초등 체육 & 과학교구전. 제47회 전국교육자료전 인천입상작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마당을 둘러보고 있는 이청연 교육감(사진 가운데)
@ 수업마당(수업 워크숍)
수업마당에서는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신정초 병설 ), 스마트 소통으로 생각나누기(사회 동막초), 의사 전달 활동으로 수학의 배움 형성하기(수학 남촌초), 선학중(국어 연극), 프로젝트(과학 동인천중) 등 유치원교사 2명, 초등교사 9명, 중등 교사 18명 등으로 구성된 수업 워크숍이 있었다.
비주얼싱킹(이정원 상인천중 미술)
- 비주얼싱킹(이정원 상인천중 미술)
비주얼싱킹 : 글과 이미지를 섞어서 생각을 시각화하는 작업이다. 아이들에게 주제를 던져 주면 아이들이 거기에 맞는 이미지나 그림을 더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로 진로, 학교환경개선 등 다양한 것을 다룬다.
1학년 아이들 경우 키워드를 주고 방향을 잡아 주어야하지만, 그냥 한 가지 키워드만 주고 하면 안 된다. 아니면 그것과 관련해서 아이들이 마인드맵으로 서너 가지 키워드를 먼저 적은 후 시작을 해야 한다. 맨 마지막에는 정리를 한 줄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제일 좋다. 이때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아이는 글을 많이 쓰게 하고 시각적으로 보았을 때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이다.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 (최유미 신정초 병설 )
상호소통이 활발한 교실을 위한 질문대화법(강은희 구월서초)
융합적진로(송명주.김오순, 연성중.청학중)
@ 수업 나눔 2주간 수업강사의 소속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스터디로 수업공개와 성찰로 진행 된다.
기간 : 2016.12.5.(월)~12.16(금)
장소 : 관내 초. 중학교
대상 : 수업 참관 희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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