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교수 80 산수傘壽의 건강 비결 두 가지
80년을 넘긴 나의 건강 비결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매일 아침 두유를 마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더운물 샤워를 하고
맨손체조(스트레칭)를 20분 정도 하는 것이다.
한국인은 대부분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어서
두유 대신 우유를 마시면 대사과정에서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암 등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 이철호의 《팔십인생》 중에서 -
* 누구에게나
자기 나름의 건강 비결이 필요합니다.
오랜 습관과 경험에서 얻은 건강 비결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삶의 질에 차이가 많습니다.
건강의 핵심은 음식과 운동입니다.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일찍 일찍 찾고, 자기 몸에 최적화된 운동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꾸준한 반복이 각종 질병을 이기는
최고의 건강 비결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철호 고려대 명예교수(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명예이사장)가 80 인생을 돌아보는 회고록을 펴냈다.
이철호 고려대 명예교수
70세에 자서전 ‘광복 70년 인생 70년’을 쓴 바 있는 이철호 명예교수는 “그 후 한 10년을 더 살아보니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명예교수는 “그동안 한 일을 써내려갔고, 자기 자랑을 늘어놓은 것 같아 민망하나, 다른 면으로 보면 이것은 자신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해방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태어나 잘 살아 보려고 발버둥 친 우리 세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책은 해방둥이로 태어난 이야기를 시작으로 6.25, 덴마크 유학길에 올랐던 시절을 돌아본다. 또, 고려대 식품재료공학실험실에서 수행한 효모추출액 개발 연구, 한국식문화 영상화 사업, 식물성 단백질 유산균 발효 연구 등 다양한 연구활동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이 명예교수는 보건복지부 식품위생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식문화학회, 한국전통식품산업화연구회, 한국국제생명과학회, 한국식품과학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에서도 활약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문관으로도 활동했으며, 콩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콩세계과학관 건립에도 앞장섰다.
이후 이 명예교수는 세계 식량위기의 위험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식품산업이 국민의 식량을 공급하는 산업 분야로서 그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을 설립했다.
이 명예교수는 책에서 인생을 살아가며 만난 스승, 1979년부터 다니기 시작한 신당동 한일교회, 자녀 교육관과 건강비결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철호 명예교수는 머리말에서 “유사 이래로 외국을 침략해 본 적이 없는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국시로 이어온 나라, 대한민국을 세계가 연호하는 시대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며,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후대들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출처 : 식품저널 foodnews(http://www.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