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유튜브} 정이철 목사 동영상 댓글란에 ‘제 글 <총신신대원 문병호 교수님께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이 간단한 질문을 할 사람이 없을까?> 본문’을 적고, 링크까지 해 줬습니다. 참고로, 이 제 댓글을 다른 사람은 볼 수 없고 정이철 목사 자신과 저만 볼 수 있도록 정이철 목사가 설정했습니다.
다음은 정이철 목사 댓글입니다.
다음은 정이철 목사 위 댓글에 답한 제 댓글입니다. 이 댓글은 정이철 목사가 곧바로 삭제했습니다. 들여쓰기 없이 ‘-’를 써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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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독교 강요 제2권} [17장] <5항>’에서 짧게 인용했습니다만, 칼빈 선생님께서는 ‘{기독교 강요 제2권} [17장] <5항>’에서 《우리는 누구든지 율법을 지키는 자에게 주실 그것(의義, 의롭다 하심)을 그리스도께 구해야 한다고, 혹은 ㅡ결국 같은 것이지만ㅡ 하나님께서 우리 행위에 대해 우리에게 약속하신 바를 ㅡ“사람이 이를 행하면(율법을 지키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영생을 얻으리라.)”(레 18:5)ㅡ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얻는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이철 목사님은 스승 서철원 목사님께 ‘율법의 축복: 지키면, 산다.’와 ‘율법의 저주: 어기면, 죽는다.’는 율법의 두 요구에서 ‘율법의 저주’만 배우신 까닭으로 “율법을 지키는”과 “의義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는 칼빈 선생님 말씀을 ‘율법의 저주를 당하는 행함’으로 해석하시는군요. ㅠㅠ.
로마서 2장 13절에서 바울 사도께서는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은 ‘존 칼빈 {에스겔 주석} (서울: 성서교재간행사, 1982)’ <에스겔 18장 17절 주석>’에서 옮기는 칼빈 선생님 말씀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율법을 지키는 것이 의다. 누군가 의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 알맞은 정의는 율법준수이다. ···(중략)··· 바울은 로마서 2장 13절에서 자기 전 생애를 하나님의 율법 순종에 맞추는 사람이 의롭다고 말한다. 요한도 요한일서 3장 7절에서 의를 행하는 자가 의롭다고 말한다. ···(중략)··· 의를 행하는 사람은 의롭다. 우리 중에는 의를 행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하지만 율법을 성취하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 의롭다 여겨지신다. ···(중략)··· 이 의가 우리에게 전가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받아들임을 받는다.》
스승 서철원 목사님께 율법의 두 요구에서 ‘율법의 저주’만을 배우신 정이철 목사님은 이 주석에 적힌 “율법 순종”과 “의를 행하는”과 “율법을 성취하신 그리스도” 역시 ‘율법 저주를 당하는 순종, 율법의 저주를 당하는 행함, 율법의 저주를 성취하신 그리스도’로 해석하시겠습니다. ㅠㅠ. 그러나 ‘율법의 저주’를 당하는 ‘율법 성취’, 이른바 “율법준수”는 저나 정이철 목사님이나 불신자도 행할 수 있는 ‘율법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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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 스승 서철원 목사님은 {서철원 박사 교의신학 제3권: 인간론} 178쪽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의 마음 판에 계명을 기록하신 것은 사실이다.”1)고 하셨습니다. 그러함에도 이단 구원파같이 반법주의反法主義에 빠진 까닭으로 <성경만 절대 진리, 칼빈 하교리 웨신서 바빙크 벌코프 박형룡은 사람의 성경 해설>2)에서 “태초부터 율법이 하나님 옆자리에 있었다는 이단 사상이 교정되지 않고, 오히려 정통 개혁주의라고 홍보되었다. 인간이 율법과 함께, 율법 안에서 창조되어, 율법을 지킴으로 영생을 얻어야 하는 어정쩡한 존재로 태어났다고 가르치는 것을 내가 400 년 일찍 태어나 막지 못해서 이렇게 되었다 (ㅋㅋㅋ).”며 자신만만했던 정이철 목사 그 드높은 기세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무엇이 두려워 제 댓글들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삭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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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승 서철원 목사님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줄도 모르는 돈키호테, 이단들처럼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정이철 목사 눈에는 이 서술이 안 보입니다.
2) {바른 믿음} 정이철 <성경만 절대 진리, 칼빈 하교리 웨신서 바빙크 벌코프 박형룡은 사람의 성경 해설>
https://archive.ph/AIWHW
첫댓글 위 본문을 {페북}에 링크했는데, 링크 글을 읽으신 분이 ‘정이철 목사가 다른 사람은 제 댓글을 못 보도록 설정한 것이 아니라, “최신순”을 클릭하면, 제 댓글이 나온다.’는 댓글을 주셨습니다. 다른 분이 ‘제 댓글 <총신신대원 문병호 교수님께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이 간단한 질문을 할 사람이 없을까?>가 보이지 않는다.’ 하셔서 착오를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