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생이못 & 헬로남생이
조천읍 신촌리 라는 작은 마을에는 자그만한 습지가 있어요.
이곳은 ' 남생이 못 ' 이라고 부르는데요 . 영등할망이 내려온다는 영등막 제터도 도로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남생이못은 황제가 자식을 얻기위해 제를 지내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해요.
예전에는 남자를 낳아야만 한다는 사상이 있었기때문에 이곳에서 아들을 얻기위해 제를 지내고 기원을 하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
이곳은 원래 꽃동산이 있는 작은 못이였다고 하는데요.
마을 주민들에 의해 2개 지역으로 구분 조성되었으며 연못에는 부엽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 닭머르해안길 ' 이 나오는데 뾰족뾰족한 검은 바위들의 모습이 가만히 바라보면 닭이 흙을 파헤치고 안에 들어앉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대부분 이쯤에 차를 세우고 남생이못을 구경한 뒤 바닷길을 따라 닭머르해안길까지 산책을 하고 오는데요 .
지금은 여름이라 햇볕이 많이 뜨거워서 약간 어렵지만?ㅎㅎ
곧 가을이 오면 산책하시는분들이 꽤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리고 이곳에는 ' 헬로남생이 ' 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가 꽤 유명하여 자리가 없기도 한데요 .
케이크도 맛있고 커피맛도 좋고 여러 음료들도 판매해요.
남생이못이 바로 앞에 있어 바라보며 티타임을 갖기도 좋죠.
△ 이곳이 헬로남생이 라는 카페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야외 테라스에서도 많은 분들이 나와 계셔요 .
' 헬로남생이 ' 카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
만약 이 카페에 손님들이 많다면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보세요 ~
제주 신촌 인근에 카페들이 많은데 바다뷰가 좋고 분위기 꽤 괜찮은 곳으로는 피플카페가 있습니다.
저도 헬로남생이를 찾았다가 사람이 많으면 그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다른 카페에 다녀오곤하는데 ㅎㅎ
가끔은 방문객이 적어 여기서 먹고 마시고 가고싶기도합니다 ㅎㅎ 그만큼 인기가 많아요~
하지만 분명 조용한 시간대도 있으니 ! 주중에 가시는분들은 넘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구요 ~
가을이 오면 , 산책도 할겸 다녀와볼까 하고 후기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