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창세기 34-36장 야곱 23.9.19
디나사건 ~ 벧엘 언약 ~ 에서족보
야곱을 벧엘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주시고 생육과 번성의 복을 다시금 약속해 주십니다
첫 번째 포인트
교육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리게 됩니다
야곱은 20년 전 벧엘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잊고 세겜에서 밭을 사서 그곳에 정착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겜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스니다(창 34장)
야곱의 둘째 아들 시므온과 셋째 아들 레위가 여동생 디나가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당한 수치에 대해 복수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할례를 이용해 세겜의 남자들을 다 죽이고 세겜성을 노략했습니다 할례는 아브라함이 99세때에 실행한 하나님과의 약속이 증표였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아들들이 그 할례를 가지지고 말도 안 되는 끔직한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야곱 가정은 할례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세겜에서의 일로 야곱은 그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언약 가문으로서의 명예가 실추되었을 뿐 아니라 세겜 사람들의 보복이 발생하면 야곱 가문이 존립 자체게 위태로워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하란에서 20년 동안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살아 남느라 자식에 대한 신앙 교육에 소홀했던 것입니다 신앙 교육의 실패는 세겜에서 여실이 그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교육이 흔들리면 결국 모든 것이 흔들리게 됩니다
두 번째 포인트
야곱 가족이 시작된 지 20년 만에 벧엘에서 신앙의 기초를 시작합니다
세겜 사람들의 보복 가능성으로 인해 그 땅에 정착할 수 없게 된 그 시점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다시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창 35:1)
야곱의 가정을 새롭게 세워주고자 부르신 것입니다 야곱이 지난 20년간 하란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벧엘에서 주셨던 약속을 잊고 살았던 것입니다
창 28장15절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이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고 계셨습니다 야곱의 가족들이 소지하고 있던 이방의 신상들과 귀고리들을 다 세겜 땅에 묻습니다 그리고 야곱이 드디어 20년 만에 벧엘로 올라갑니다 몸을 정결하게 하고 의복을 갈아입은 후 20년 전에 하나님의 약속을 들었던 바로 그곳 벧엘에서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렇게 야곱은 가족이 시작된 지 20년 만에 벧엘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신앙의 기초를 놓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야곱은 라헬이 죽자 요셉과 베냐민으로 편애를 이어갑니다
벡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으로 가는 길에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죽습니다 라헬은 야곱이 7년을 하루와 같이 여기며 사랑하고 결혼한 아내였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던 아내 라헬이 죽자 야곱의 사랑은 요셉 편애로 바뀝니다 이후 요셉이 죽었다고 생각한 22년 동안은 베냐민을 편애합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20년간 라헬을 사랑하고 22년간 베냐민을 편애했습니다 야곱의 지 지독한 편애는 오랜 시간 후 놀랍게도 흉년이 고쳐줍니다
네 번째 포인트
아브라함 가문의 3대째 장례식장은 막벨라굴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장례는 이스마엘과 이삭이 막벨라굴에서 함께했고 이삭의 장례는 에서와 야곱이 막벨라굴에서 함께합니다 이후 애굽에서 죽은 야곱의 장례는 열두 아들이 모두 막벨라굴에서 함께합니다 이렇게 아브라함 가문의 3대째 장례식장은 모두 막벨라 굴이었습니다 막벨라굴 장례식장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자녀에게 교육함으로 신앙이 게승됨을 막벨라굴 장례식장을 통해 실편해가기 때문입니다 이후 역사에서 보면 막벨라굴 장례식장은 첫째 에굽에서 죽은 야곱의 장례식을 이 말벨라굴에서 행함으로서 출애굽의 기초하게 되고
창 50장12-13절
50:12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50:13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둘째 가나안 점령 후 갈렙이 이 땅을 선택하여 삶의 근거지로 삼으며
수14: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4장13-14절
셋째 900여 년후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옹립될 때 막벨라굴이 있는 헤브론에서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삼하 5장1-5절
5: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5: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5: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5: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5: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다섯 번째 포인트
에돔의 족보는 에서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창세기 36장의 에돔 족보는 에서를 향한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에게 하늘의 뭇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약속(창 16:5)이 에서의 자손을 통해서도 성취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후 하나님의 말씀대로 에서는 세일산에 거주하며 에돔 민족을 형성하게 됩니다 창세개 36장에서 보듯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에서가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을 때의 말씀처럼 야곱 즉 이스라엘 민족과 형제 민족으로 잘 지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오바다에서 보면 에서의 후손을 책망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제국에 멸망하고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에돔이 이를 기뻐하며 바벨론 제국에 협조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형제의 환난을 즐거워했던 에돔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23.9.20 13일 창세기 37-38장 유다의 마음 23.9.20
노예로 팔림 ~ 유다와 다말 사건
유다는 죽은 두 아들을 가슴에 묻으며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이는 유다가 성숙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첫 번째 포인트
야곱의 편애 그 깊이만큼 다른 아들들은 아버지로부터 멀어집지다
야곱이 그토록 사랑하는 라헬이 죽자 야곱의 사랑은 요셉에게로 그 다음에는 베냐민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야곱의 편애는 가정의 불화를 만드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20년 만에 형 에서를 만나러 나가면서 자신의 편애를 극명하게 드러냈었슨비다 야곱은 형 에서와 만날 때 맨 마지막 안전선안에 라헬과 라헬이 낳은 요셉을 세웠었습니다 이때 레아와 레아가 낳은 야곱의 아들들 빌하와 실바 그리고 그녀들이 낳은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 야곱에 대하여 말 그대로 절망 했을 것입니다 결국 야곱의 편애는 야곱 가정의 갈등과 비극을 초해하게 됩니다
두 번째 포인트
옷으로 아버지르 속인 야곱이 옷으로 열 명의 아들들에게 속습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간 사건의 시작은 야곱의 편애 때문이었고 요셉의 꿈은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야곱은 형 에서의 옷을 입고 아버지 이삭을 감쪽같이 속인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일은 얼마 가지 못해 곧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야곱이 열 명의 아들들에게 옷으로 더 감쪽 같이 속게 됩니다 야곱은 요셉이 입었던 채색옷에 묻는 피를 보고 요셉이 짐승에게 찢기고 먹힌 줄로 알고 오래도록 애통해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22년 동안 아버지 야곱에게 요셉을 판 것에 대해 끝내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채색옷을 입으며 아버지 야곱의 편애를 한 몸에 받았던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린 이 사건은 놀랍게도 22년 후에 해석됩니다 그동안 해석되지 않았던 고난이 하나님의 큰 구원 계획의 한 단계였다는 것을 요셉이 개닫게 된 것입니다
창 45장7절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세 번째 포인트
유다는 세 번에 걸쳐 형제 관계를 설계합니다
유다는 열두 명이나 되는 형제들 사이에서 크게 세 번 형제 관계를 설계했습니다
첫 번째 설계는 요셉을 팔자입니다
창 37장27절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두 번째는 이후 아버지에게 자신을 담보로 베냐민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설득한 것입니다
창 43장9절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그러자 야곱은 진심어린 유다의 제안을 받아들여 베냐민을 내어줍니다 결국 유다의 이 설계로 열두 형제가 애굽에서 처음 모이게 됩니다
유다의 세 번째 설계는 베냐민 대신 애굽에 남아 종이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창 44장33절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유다의 이 선택이 요셉의 응어리진 마음과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모두 녹였습니다
네 번째 포인트
유다는 죽은 두 아들을 가슴에 묻으며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37장을 읽고 38장 없이 39장으로 넘어가도 이야기 흐름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 숲에서 볼 때 유다가 주인공인 창세기 38장은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 아버지의 지독한 편애에 맞서 가출한 유다는 아브라함 가문이 지켜야 할 혈통의 순수성을 버리고 가나안 여인과 결혼해 아들 셋을 낳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세 아들 가운데 두 아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햄함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그렇게 두 아들을 가슴에 묻고 나서야 하버지 야곱이 울음이 유다의 귓전에 올려옵니다 요셉이 짐승에 의해 죽은 줄 알고 밤새 울었던 아버지 야곱의 그 슬픈 울음이 말입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다말은 유다를 크게 바꿔놓습니다
유다가 실질적으로 아버지 야곱에게로 돌아가게 된 계기는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만듭니다 며느리 다말을 통해 유다는 손자라고 해야 할지 아들이라 해야 할지 모를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를 얻습니다
창 38장26-30절
38: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38: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38: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38: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8: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유다는 다말을 향해 나도다 옳도다 하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베레스와 세라를 데리고 아버지 야곱에게로 돌아갑니다 유다는 자신의 모든 부끄러움을 안고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그때부터 실질적인 장자의 모든 역할을 맡습니다 유다의 성숙은 결국 가정이 화해할 수 잇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그는 이후 유다 지파를 세우고 다윗의 가문을 이룹니다 그 가문에서 우리 예수님이 태어나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