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타고난 행복 그리고 깨달은 행복
10/18금(金)예레미야 1:1-10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 보호해 주겠다”(렘 1:8).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증기기관차나 역마차에서 1등 석을 탄 사람들은 차가 고장이 나도 그냥 가만히 앉아 있고, 3등 석에 탄 사람들은 차를 고치는 일에 함께 참여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선천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위치, 좋은 조건, 부유한 특권을 가지고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성경은 타고난 축복도 귀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복이라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비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셨으니 곧 잘났다고 하는 것들을 없애시려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택하셨습니다”(고전 1:28). 라고 말합니다. 구약에서도 다윗을 택하실 때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삼상 16:7).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가 어려움 속에서 깨달은 행복입니다.
▣예레미야는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을 선택하고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서 짓기도 전에 너를 선택하고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해서 뭇 민족에게 보낼 예언자로 세웠다”(렘 1:5). 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면서 힘든 것은 진정으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만드실 때부터 잘 알고 계시는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타고난 축복이 없을지라도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예레미야는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너는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 보호해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렘 1:8). 모든 것을 다 아시는 그분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함께하시며 무엇을 하든지 다 공급해 주신다는 것을 믿고 깨닫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 어느 부모도 사랑하는 자식을 눈동자처럼 지키고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시 121:3-4). 모세가 홍해를 건널 때 함께 하시고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널 때, 다니엘은 사자 굴속에서, 바울은 옥에 갇혔을 때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창조적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풍성하게 공급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이루어 가십니다.
“똑똑히 보아라. 오늘 내가 뭇 민족과 나라들 위에 너를 세우고 네가 그것들을 뽑으며 허물며 멸망시키며 파괴하며 세우며 심게 하였다”(렘 1:10). 이 세상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사단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하면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게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기쁨이 없고, 재미가 없는 것은 새로운 것이 없는 옛 세계를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옛것을 뽑아 버리고 하나님이 지배하는 새로운 세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And...
이 세상 모든 필요를 다 소유해도 만족함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것들 자체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만족은 마음 가득 풍성함을 체험하게 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것이 많지만 내게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삶을 살게 합니다.
내 주인되신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갈망입니다. 그런데 갈망이 아무리 클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내는 삶의 변화가 없다면 그 사랑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자라야 하고, 자라면 거기에 따른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서 예수 생명이 자라면 다른 사람이 나의 변화를 알아봅니다. 어제나 오늘이 똑같다면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눈을 뜨면 오늘 하루가 하나님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일상일지라도 그 일상에 주님이 개입하신다면 그 하루는 하나님의 하루가 됩니다. 직장의 업무, 아이들 양육, 청소, 식사 준비, 말씀 묵상, 기도, 산에 오르기, 사람들과의 대화, 이 모든 일상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주님과 관계없는 일상이라면 그냥 흘러가는 시간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 시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하나님의 하루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순간 우리의 삶은 영생과 연결됩니다. 이런 시간이 우리 안에 예수 생명을 자라게 하며 예수 생명이 자랄 때 우리는 사단의 유혹을 넉넉히 물리치게 됩니다.
내 영혼은 하나님만 바랍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 존재로 충만해지니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부요함이나 내게 없는 것을 그들이 가지고 있다 해도 부럽지 않습니다. 이제야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그릇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배우자나 자녀들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상황이 하나님께서 주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삶을 잘 살아내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언젠가 자녀들에게 풍족한 삶을 주지 못해 많이 안타까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녀들에게 떳떳할 수 있습니다. 삶의 가치관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물려줄 재산은 없지만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철이 들고 믿음의 가치를 깨닫게 될 때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 것인지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그분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그리고 그분이 우리의 인생을 섭리하신다는 것, 이것만 알아도 어떤 고난도 돌파할 능력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알면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여유롭게 즐기며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과 기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내가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알면 알아갈수록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 말씀과 기도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체험하는 하나님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이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길었던 고난의 시간을 뒤돌아보니 감사뿐입니다. 고난의 깊이만큼 믿음이 선물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온 고난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생각을 감찰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자의 풍요로움이 내 마음 전체를 차지함에 감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깨달은 행복입니다. 세상의 것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택해주심에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https://youtu.be/p23tKJiL7G4?si=ZxkSCvd7mQ6uCJU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