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cafe.naver.com/godnjf12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Å日月眞人 明 선생님Ω
♧마지막 구세주(救世主) 황발(黃髮: 明 선생님)♧
【인천(仁川) 중앙동(中央洞) 자유공원 작은 정자 옆에 있는 큰 정자(大亭:석정루石汀樓) 黃宮】
【鄭道令(明 선생님)은 1946년 병술년(丙戌年)(음력 12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龍山)에서)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 후손(後孫)으로 재림(再臨)하셨다】
해월(海月)황 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상,하합본(上.下合本) 표지
合 : 儒佛仙 合一
앞서 해월(海月) 선생께서 물고기를 하나님의 아들 로 표현한 것을 설명한 바 있다.
그 물고기가 용담수(龍潭水) 에서 때를 기다리다 때가 이르니 어변성룡( 魚變成龍 ) 즉 물고기가 용(龍)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고 한 것이다.
이 때에 용문(龍門)이 부서지면서 무지개가 일어난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바둑판을 보도록 하자.
바둑판은 태극이치(太極理致)가 붙어 있는데, 그 모습이 격자형(格子型)인 것이다.
즉 정(井)자 또는 전(田)자로 연결된 모습인 것이다.
사이사이 열 십(十)자로 서로 통(通)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 모습이 전전(田田)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전전(利在田田)이 아닌가 라고 했다.
또한 정정(井井)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석정(利在石井)이 아닌가.
이를 두고 이재궁궁(利在弓弓)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를 두고 허허실실(虛虛實實)이라고 하였다.
즉 바둑판과 물고기는 단주(丹朱) 자신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인 것이다.
바둑판 전체를 하나의 밭(田)으로 보면 그 밭(田) 한가운데에 십(十)자가 들어있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 속에 열 십(十)자가 들어 있다는 것이니, 다시 말하면 십(十)이 담겨 있는 그를 황(黃)이라 하는 것이다.“
“하늘이 요(堯)임금의 아들 단주(丹朱)에게 천명(天命)을 내렸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客觀的)인 증거가 없을까요?” 라고 물었다.
“그럼 다음 다른 구절을 보도록 하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24절, 25절에,
『己酉년 六月에 上帝께서 首弟子 金亨烈을 불러 앉히시고 櫃에서 書類를 싼 보재기를 내어 건네주시며 가라사대 ‘잘 保管했다
가 後日에 傳할 사람에게 傳하라’ 하시니라. 亨烈이 保管했다가 後日에 전해진 文件에는 「中和集. 遺書類. 玉漏曲. 治家書. 印章
匣. 周易. 書傳. 通鑑. 玉山眞帖」 等이며, 上記文件들은 지금 여러 곳에 分散되어 保存되어 있더라.』
『하루는 安乃成에게 여러 張의 글 쓴 종이를 건네 주시며 가라사대 ‘훗날 眞法이 나올 때 쓸 글이니 잘 保管하여 紛失함이 없게
하라’ 하시더라, 文件內容은 " 誠, 禮, 信 “ 三字를 韓紙에다 篆字體로 크게 써서 그림으로 그린 것과 또 다른 몇가지 遺書들이 있었는데 乃成이 別世한 후에 公開되어 그림은 그 때 寫眞을 찍어 傳하여 지니라.』
우리가 증산(甑山) 상제의 말씀을 이해하는데는, 일반적으로 대순전경(大巡典經)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은 증산(甑山) 상제의 재세시(在世時)에, 그의 제자(弟子)들이 보고 듣고 기록하여 둔 것으로, 증산(甑山) 상제의 화천(化天) 후에 제자(弟子)들이 모여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만을 발췌(拔萃)하여 만든 것이 대순전경(大巡典經)인 것이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전해 들은 말씀은 포함이 안 되었던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이란 정확히 말하자면, 증산(甑山)상제가 저술(著述)한 책이 아닌 것이다.
그의 제자(弟子)들이 엮어 만든 책인 것이다.
그러나 증산(甑山) 상제께서 수제자(首弟子)인 김형렬(金亨烈)에게 잘 보관하라 했다가, 후일에 전(傳)할 사람에게 전(傳)하게 하였던 서책(書冊)이 있었으니, 그것이 중화집(中和集), 유서류(遺書類), 옥루곡(玉漏曲), 치가서(治家書), 인장갑(印章匣), 주역(周易), 서전(書傳), 통감(通鑑), 옥산진첩(玉山眞帖) 등이었다고 한다.
바로 이 글과 책들이 증산(甑山) 상제께서 직접 남기신 책과 저서(著書)들인 것이다.
이 속에는 증산(甑山) 상제께서 남기고 싶은 글들이 다 들어 있는 것이다.
그분이 남긴 그 글을 제대로 알기만 했다면, 지금과 같이 수많은 종파(宗派)의 분열도 없었겠지만, 그 뜻과 그 내용(內容)은 쉽게 알 수 있는 글이 아닌 것이다.
제대로 해석(解釋)이 되는 내용(內容)이 아닌 것이다.
즉 증산(甑山) 상제의 비결(秘訣)인 것이다.
비결(秘訣)이란 누가 보고, 쉽게 알라고 남긴 글이 아닌 것이다.
알지 못하게 가려 놓은 글인 것이다.
후일(後日)에 전해받을 자가 보게 되면 풀리게 되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14절에,
『매양 공사를 보실 때 글이나 物形을 써서 불사르시므로 그 物形은 뜻을 알 수 없고 다만 그 글이나 記錄하려 하되 上帝 禁止
하시며 가라사대 ‘文明은 뒷날에 나오리라’ 하시므로 文明의 記錄은 없고 多少의 文明이 傳하여 온 것은 그 때에 弟子들이 한
번 보아서 記憶된 것이니라』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평소에 제자(弟子)들이 그의 언행(言行)을 기록할 때, 기록하지 말라고 하셨으며, 후에 문명(文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수제자(首弟子) 김형렬(金亨烈)에게는 글과 책을 전해주면서, 후일에 전해 줄 사람에게 전하여 주라 한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의 유서집(遺書集)에는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 미륵탄생공사서(彌勒誕生公事書), 후사자유서(後嗣子遺書)도통심경(道通心經), 옥산진첩(玉山眞帖), 옥루곡(玉漏曲), 강서(降書), 수제자유서(首弟子遺書), 치가서(治家書) 등이 있는 것이다.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인 것이다.
무언가 중요한 내용(內容)이 들어 있을 법한 글인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에서 눈에 돋보이는 구절을 찾아보기 바란다.“
그러자 걸걸한 목소리가 들렸다.“이 글을 보니 「단주수명청천안(丹朱受命靑天雁)」 이란 구절이 있는데, 이 글을 풀이해보면, 단주(丹朱)가 천명을 받는데 청천안(靑天雁) 즉 하늘의 기러기로부터 천명(天命)을 받는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저는 아무리 애를 써 보아도 통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더니 나직히 말씀을 이어가시기 시작하셨다.
“그 내용(內容)은 틀림없이 단주(丹朱)에게 천명(天命)을 전(傳)하여 주는 것은 하늘의 기러기라는 말인 것이다.
정북창(鄭北窓) 선생의 동량기(棟梁記)를 보면,
『十勝雖好有 無用亢龍 不到落雁 有悔 智士見時而用權 哲人察機而得中 深者難濟 淺者易陷 惟我子孫 不上山不入水 依白則生
近豊則活 ...... 將末似玉非玉 木石大擧』 ***
십승(十勝)이 비록 좋다고 하여도, 또한 지극히 높이 오른 용(龍)을 등용하지 못하거나 하늘에 기러기가 이르지를 않는다면(落雁) 다만 탄식과 실패만이 있을 따름이다.
지혜로운 선비(智士)는 이 때를 알아 보고는 권세(權勢)를 잡게 되고 현명한 사람들(哲人)은 그 기미(機微: 사물의 조짐)를 잘 살펴보고는 정확하게 깨달아 알게 되는 것이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쉽지는 않더라도 구원을 받지만 생각이 얕은 사람은 쉽게 가라앉게(파멸) 되는 것이다.
오직 나의 자손들은 산(山)에 오르지도 말 것이며, 물(水)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양백(兩白)을 의지한즉 살 수가 있으며 삼풍(三豊)을 가까이한즉 살 수가 있느니라 또한 장차 말세에는 옥(玉) 같으나 옥(玉)이 아닌, 나무와 돌(木石)이 다 들고 일어나느니라.
정렴(鄭 磏, 1506~1549, 중종 원년~명종 4년) 선생은, 순붕(順朋)의 장자로, 호(號)는 북창(北窓), 자(者)는 사결(士潔)이며, 온양(溫陽)인으로, 활달하고 문예(文藝)와 도량이 큰 분으로, 정유(丁酉, 1537)년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조정의 천거로 장악원 주부가 되었으며, 특히 거문고에 능했으며, 또한 천문(天文)과 의술(醫術)에 밝아서 조정(朝廷)에서는 관상감(觀象監)과 혜민서(惠民署) 교수를 겸직하였다.
그 후에는 포천현감이 되었는데, 임기전에 사퇴하고, 양주 괘라리, 광주 청계사, 과천 관악산에 소요하며 약을 캐고 안개를 마시며 세속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유불선(儒佛仙)에 통하지 않는 것이 없었으며, 천문(天文), 지리(地理), 의약(醫藥), 복서(卜筮), 율려(律呂) 등 스승없이도 능통하였다고 한다.
술수(術數)는 소강절 같고, 의술(醫術)은 편작 같아서, 고질병(痼疾病)이 있는 자 중에 그가 치유(治癒)한 자가 많았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마음을 하나로 집중하면, 신(神)과 통하여, 멀거나 가깝거나 크고 작은 일, 짐승들의 소리만 들어도 모르는 것이 없었다고 전한다.
정북창(鄭北窓) 선생의 동량기(棟梁記)는 결국 나라의 기둥(棟梁: 용마루와 대들보) 즉 한 나라의 기둥이 될만한 사람인 동량목(棟梁木)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글인 것이다.
이 글을 보면 십승(十勝)이라는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높이 오른 용(龍)을 등용하지 않고, 하늘에는 기러기가 이르지 않는다면 한탄만이 있다는 것이다.
즉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지사(智士) 즉 슬기로운 선비는 이 기러기가 도래(到來)하는 것을 보고는, 천시(天時)가 이른 것을 알게 되며 권세(權勢)를 가지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현명한 사람들은, 어려운 난세(亂世)를 무사히 지날 수가 있다고 하였다.
산도 불리(不利)하고 물도 불리(不利)하니, 오직 양백(兩白) 삼풍(三豊)만 믿고 의지하면 살 길이 있다고 하며 자신의 후손(後孫)들을 훈계(訓戒)하는 것이다.
옥(玉)이란 진인(眞人) 정도령을 말하는 대명사인데, 옥(玉) 같지만 옥(玉)이 아니라고 했으니, 외견상은 진짜 같지만 사실은 가짜인 돌과 나무라고 한 것이다.
즉 가짜 정도령들이 얼마나 크게 들고 일어나는지를 이미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깊이 생각하고 생각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자기 후손(後孫)들에게 훈계(訓戒)하는 말을 남긴 것이다.
그저 단순히 외견만 보고 얕은 생각으로 판단했다가는 빠져 죽는다고 했으니, 우리는 여기에서 크게 눈여겨보아야 할 구절이라 는 것이다.
저 하늘에 높이 오르는 용(龍)과 하늘에 기러기가 이른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가 동량기(棟梁記)라는 제목에서 밝혔듯이, 나라의 기둥이 되는 사람을 밝혔는데, 특히 은밀하게 비결(秘訣)로 글을 남길 때에는, 그저 보통 사람을 두고 전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즉 누가 천명(天命)을 받게 되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즉 하늘에는 용(龍)이 높이 오르고, 또한 기러기가 이른다고 밝힌 것이다.
【※】
그러면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7을 보도록 하자.
『白虹貫日 鴻飛消身 先南海中 鵬傳眞機 後此 天舊班回 此其間八年』
한낮에 밝은 무지개가 뜨며, 기러기가 날고(鴻飛), 사람의 몸이 사라져 없어지는 일이 생기며(消身), 또한 남쪽에서 붕(鵬)새가 진기(眞機)를 전(傳)해 주는데, 이후부터 하늘의 옛 양반(天舊班)들이 돌아와서(回) 자리잡는 기간이 8년이라고 했다.
이것은 어떠한 때를 이르는 말로, 아주 중요한 내용(內容)이다.
이 내용(內容)은 붕(鵬)새가 특별히 전해 보여주는 진짜 기미(眞機)라는 것이다.
붕새는 바로 하나님을 뜻하는 새인 것이다.
보통은 기미(機)라고 하는데, 진(眞)지가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보는 글인 것이다.
지금 열거(列擧)한 내용(內容) 중에 무언가 짚이는 내용(內容)이 있으면 이야기들을 해보기 바란다.“
명산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자 걸직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다른 것은 잘 모르지만 사람의 몸이 사라져 없어진(消身) 사건이라면 1995년 6월 29일 발생한 삼풍백화점(三豊百貨店)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요?” 라고 하자,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하였다.
삼풍백화점(三豊百貨店)은 강남의 초호화 백화점이었는데, 1995년 6월 29일 백화점의 붕괴로 인하여 사망자 수가 502명이나 되었고, 찾지 못한 시신이 31구나 되는 매우 참혹(慘酷)한 큰 참사(慘事)였던 것이다.
어찌 보면 현대과학(現代科學)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이다.
그 때 또 한 사람의 이야기가 들렸다.
“사람의 몸이 없어진다는 일에 대하여는 이제 이해가 되는데, 무지개가 뜨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또다시 조용히 말을 잇기 시작하셨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보았던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5장 123편 중에서,
각장만이부용옥(却將萬二芙蓉玉) 도쇄용문화소홍(倒碎龍門化素虹)
장차 틀림없이 부용(芙蓉)의 옥(玉)을 보게 되는 때는, 용문(龍門)이 부서지면서 무지개가 떠오른다고 했던 것이다.
때를 기다리고 있던 물고기가 때가 이름에, 하늘을 차고 올라 물고기가 용(龍)이 된다고 한 것이며, 이 때에 틀림없이 무지개가 뜨는데 다들 보게 된다고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삼풍사건(三豊事件)이 일어난 그 해, 즉 1995년 10월 5일 가을철,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쌍무지개가 떠오른 것이다.
이 때의 쌍무지개는 유난히도 크고 선명하여 신문(新聞)과 방송(放送)이 서로 다투어 보도(報道)를 했는데, 각 신문(新聞)들은 칼라로 보도했고, TV 방송에서는 저녁 9시 뉴스에 소개하기도 한 것이다.
이 날 두 차례나 쌍무지개가 떠올랐는데 그 때가 오후 4시 10분 경과 5시 15분 경이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도 또다시 무지개가 떠올랐던 것이다.
하락요람(河洛要覽)의 격암유록(格菴遺錄) 편을 보면,
『白虹當於路中 此其鄭趙朴 四九之運 受天命之符也』 ***
도로(道路) 위에 선명하게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은, 정도령(예언서에서 말하는 鄭, 趙, 朴 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별칭)이 하늘로부터 서신사명(西神司命 : 四九之運)의 천명(天命)을 받는 부(符)를 뜻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즉 사람들에게 무지개를 통하여 하늘의 뜻을 알리는 것이다.
또한 산수평장(山水評章)의 육대구월해운개(六大九月海運開)편과 하락요람(河洛要覽)의 격암유록(格菴遺錄)편에,
『鷄龍初建 出鳥霆車 神飛機』 ***
즉 정도령이 비로소 일을 시작할 때, 번개보다도 빠른 신비기(神秘機)가 출현할 것이라고 하였다.
즉 귀신(鬼神)들의 비행기라고나 할까, 하여간 이러한 것이 출현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게 무엇인가 하고 웅성거릴 때 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그 신비기(神秘機)라는게 혹시 미확인 비행물체인 U.F.O가 아닙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미확인 비행물체도 같은 해인 1995년 9월 4일 경 문화일보 기자의 사진촬영에 찍혀서 방송에 보도가 되었고, 1995년 9월 6일 경에도 U.F.O에 대한 보도가 잇달았는데, 외국의 전문기관들의 감정결과 다들 틀림없는 U.F.O 라고 판정이 난 것이다.
즉 예언서(豫言書)에서 말한 내용(內容)이, 현실적으로 물적(物的)으로 증명(證明)된 셈이다.
이러한 것들은 하늘이 무엇을 알려주기 위한 기미(機微)인 것이다.“
다시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지금 이야기한 내용(內容)들은 우리가 알 수 있는 내용(內容)인데, 기러기가 하늘을 나는 이야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러기라면 매년 겨울철이면 우리 나라에 날아오는 흔한 철새가 아닙니까?
기러기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들은 기억이 없는데, 어떤 커다란 의미가 있는지 잘 설명하여 주십시오.”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빙긋이 웃으시며 설명을 시작하셨다.
“지금까지의 삼풍(三豊) 백화점(百貨店) 붕괴사건(崩壞事件)과 무지개와 미확인 비행물체 U.F.O는 일반 국민들에게 하늘의 뜻을 전해 주는 징조(徵兆)이지만, 기러기는 오직 한 사람에게 하늘이 천명(天命)을 내리는 부명(符命)인 것이다.
설령 다른 사람이 기러기를 보았다 하여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모르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러기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기러기가 이르는 것을 보고, 슬기로운 선비(智士)는 그 때(天時)가 이른 것을 알게 되고, 또한 권세(權勢)를 가지게 된다고 한 것이다.
기러기는 겨울 철새이다.
제비가 강남으로 이동해 가면 북쪽에서 기러기가 날아오고, 다시 기러기가 북쪽으로 돌아간 다음에는 남쪽에서 제비가 날아오는 시기가 되는 연안대비(燕雁代飛)인 것이다.
그래서 제비와 기러기는 서로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겨울 철새가 한 여름철인 1995년 7월 25일 경 오후 4시 반쯤, 서울의 동대문 인근에 있는 동묘(東廟) 공원(公園) 앞의 하늘에서 청량리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아주 이상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러기는 겨울 철새인데, 한여름철에 서울 상공을 날아 여덟 팔(八)자의 모양으로 떼를 지어 날아가는데, 그 기러기들의 모습이 어찌나 선명(鮮明)하던지,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 것이다.
서로 만날 수 없는 겨울 철새와 여름 철새가 서로 만나게 된 것이다. 이는 예삿 일이 아닌 것이다.
또한 열흘쯤 뒤에 남해(南海)쪽으로 지리답사(地理踏査)를 나갔다가, 다시 서울의 동묘(東廟) 앞과 같이 기러기 무리를 보게 된 것이다.
그 날짜는 정확히 8월 8일 오후 4시쯤인 것이다.
너무나도 선명(鮮明)하고 뚜렷한 것이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말이다.
한 번이라면 혹시 잘못 보았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두 번째는 일부러 뚫어져라 관찰(觀察)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을 보는 가운데, 그 일들과 일련(一連)의 사건들이 바로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에 나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이 전(傳)하는 서책(書冊) 중에서, 가장 읽기가 어렵고 난해한 책이 마상록(馬上錄)과 홍세지(紅細志)인 것이다.
그런데 그 글 속에서 해월(海月)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인 것이다.
그 해월(海月)이라는 글자는 아무리 보아도, 어느 한 사람을 뜻하는 것인 것이다.
또한 그 해월(海月)이라는 분의 시(詩) 속에는 중요한 내용(內容)이 있으니 읽어 보라는 내용(內容)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國立中央圖書館)에 해월(海月) 선생이라는 분의 문집(文集)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7권 14책의 책으로, 상당히 많은 분량인 것이다.
그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는 우리가 지금까지 의문을 가져왔던 중요(重要)한 내용들이 은밀(隱密)히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즉 기러기가 아니었다면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에서 보라고 한, 그 해월(海月) 선생의 글에 대하여는 아직도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기러기가 이와 같이 해월(海月) 선생의 글이 있다는 것을 전(傳)해 준 것이다.
이 1995년은 이와 같이 뜻깊은 연도인 것이다.
바로 1995년 을해(乙亥)년은 하늘이 천명(天命)을 내리는 첫 해가 되는 것이다.
이후 8년이 지나면 하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해를 기준으로 하여 모든 예언서(豫言書)를 풀어나가면 쉽게 풀리는 것이다.
즉 기준(基準)이 되는 연도(年度)가 되기 때문이다.
1995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로소 비결(秘訣)의 내용(內容)이 좌우(左右)로 정렬(整列)되기 때문인 것이다.
그 전에는 그렇게도 모호(模糊)했던 내용(內容)들의 기준년도(基準年度)가 이제는 분명하게 설정(設定)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한테 하늘이 하늘의 뜻을 이와 같이 알려 주는 것이며, 단순히 책으로만 알리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理由)들을 붙여서 안 믿을려고 하는 사람들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게 눈으로 확인하게끔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 나가 보자.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를 보면,
『五百餘年卦眺 文席 大海月 寒潦 明倫禮 付時中 執赤日 東方 聖 道 元 世人此詩見之則 何年 何時 可知 心樂 求生方矣
何姓 而求 而求之哉 三山起於壬 自北以出 亡於 龍山起於午 自南來知之易也』 *****
이 말은 이씨왕조(李氏王朝) 500여 년 간의 미래(未來)를 내다보니, 문장계(文章界)의 큰 인물(文席)인 해월(海月: 맑은 바다 물 속 깊이 밝게 비치는 달) 선생이 있는데, 인륜(人倫)과 예의(禮儀)를 밝히고(明倫禮), 원(元)이며, 동방(東方)의 성인(聖人)이며, 도(道)인 붉은 태양(赤日)을 차지한 것에 대하여 덧붙여 설명하였으며, 세상 사람들이 그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면, 그 때가 어느 때인지를 알 수 있고, 마음으로 기쁘게 살 수 있는 방도(方道)를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무슨 성(性)인데, 구(求)하고 또 찾아야만 하는가?
삼각산(三角山)이 북쪽(壬)에 일어났으니 처음에는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그 다음은 서쪽(戎)으로 피하여 살다가, 용산(龍山)이 서울 도성(都城)의 남쪽(午)에서 일어났으니, 스스로 남쪽으로 이동하여 가서는,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어 새 세상(世上)을 만든다 라고 하였다.
즉 격암(格菴) 선생께서 이씨왕조(李氏王朝) 500여 년을 내다보니 문장계(文章界)의 큰 인물인 해월(海月) 선생이 인륜(人倫)과 예의(禮儀)를 밝히고, 또한 동방(東方)의 성인(聖人)이고, 원(元)이며, 도(道)이며, 붉은 태양(赤日: 赤字는 경기도를 의미하며,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인 정도령을 가지게 됨을 자세하게 덧붙여 설명(說明)하였다고 하였다.
성인(聖人)이며 도(道)인 정도령이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게 되고, 또한 세상 사람들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본다면, 비로소 하늘이 정(定)한 때가 어느 때인지를 깨닫게 되고, 기쁘게 살 방도를 찾게 될 것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성(性)을 구하고 찾으라 했다.
그러면 그 성(性)은 어떠한 성(性)이기에 구하고, 또 찾아야만 한다고 그렇게 강조를 하였을까?
즉 그 성(性)이 무엇인지는 해월(海月) 선생의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나중에 설명하겠다.
또한 격암(格菴) 선생은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인 정도령이,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仁川)쪽으로 피하여 숨어 살다가, 나중에는 남쪽으로 이동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다고 한 것이다.
이 남쪽은 때가 되면 옮기게 되는데, 해월(海月) 선생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그 장소를 아주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그것도 또한 나중에 설명하겠다.
그러면 다시 대순전경(大巡典經) 제9장 어천(御天) 30절을 보자.
『二十四日(辛丑日) 아침에 亨烈家에 이르사 蜜水 한 그릇을 가져오라 하사 마시시고 巳時에 모든 弟子들을 門밖으로 물러가게 하신 다음, 亨烈을 불러 앉히시고 그의 몸에 依支하여 가는 소리로 太乙呪를 읽으시고 忽然히 御天하시니, 때는 檀紀 四千二百四十二年 李朝 純宗 隆熙三年 (陰)六月 二十四日(西紀 一九0九年 八月九日)巳時. 享年 三十九歲더라. 뒷날 <信章公事圖>가 세상에 나오니 이 그림에다 상제께서 御天하신 곳을 친히 <長信宮>이라 기록하사 후세에 전하여 주시니라』
청조전어(靑鳥傳語) 백안공서(白雁貢書)의 신장공사도(信章公事圖)
우리는 이 글에 장신궁(長信宮)이라는 글에 주목하여 보자.
증산(甑山) 상제께서 신장공사도(信章公事圖)를 남기셨는데, 그림 속에 나오는 글이 「청조전어 백안공서(靑鳥傳語 白雁貢書)」 라는 글이 있는데, 먼저 청조전어(靑鳥傳語)라는 말은 파랑새가 소식(편지)을 전(傳)한다는 의미의 글인 것이다.
청조(靑鳥)란 푸른새, 파랑새, 청작(靑雀)이라고도 하는데, 한무제(漢武帝)의 고사(故事)에서 서왕모(西王母)가 한무제(漢武帝)에게 올 때, 세 발가락을 한 파랑새 세 마리가 먼저 왔다는 데서 온 말인데, 이 파랑새가 한(漢)의 궁전(宮殿)으로 서왕모(西王母)의 편지를 가지고 왔다고 한다.
그래서 반가운 사람, 또는 편지, 고지새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한무제(漢武帝)의 내전(內傳)을 보면, 서왕모(西王母)는 중국(中國) 신화에 나오는 여선(女仙)으로, 곤륜산(崑崙山)에 살며 불사약(不死藥)을 가졌다고 한다.
한(漢)나라의 무제(武帝)가 장수(長壽)를 원하자, 그를 가상히 여겨 하늘에서 선도(仙桃) 7개를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서왕모(西王母)는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를 가지고 계신 분이며, 청조(靑鳥) 즉 파랑새는 좋은 소식(消息)을 전해주는 새라는 것이다.
즉 반가운 소식(消息)을 전하여 주는 사자(使者)라는 것이다.
다음 글은 백안공서(白雁貢書), 이 말은 흰기러기가 책을 갖다 바친다,
또는 책이 있는 곳을 알려서 얻게 하여 준다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공(貢)자의 뜻이 바치다, 드리다, 알리다, 고하다(告) 라는 뜻이니, 이 흰기러기가 어디에 무슨 책이 있으니 찾아 보라고 알려 주는 새라고 하는 것이다.
이 기러기가 바로 하늘의 사자(使者)인 것이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입에는 무엇을 물고 있는 그림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편지를 전(傳)해 주는 기러기인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기러기를 통해 천명(天命)을 내릴 것을 이미 밝혀 놓은 것이다.
이 그림도 증산(甑山) 상제께서 친히 그리신 것이다.
바로 사람들로 하여금 알지 못하게 친히 그린 그림 속에 기러기를 통해 소식(消息)을 전할 것을 약속한 것이다.
또한 그림 속에는 장신궁(長信宮)이란 글자가 보이는데, 상제께서 어천(御天)하신 곳을 친히 장신궁(長信宮)이라고 기록하셨다고 했으니, 결국 장신궁이란 상제께서 화천(化天)해 계신 곳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장신궁(長信宮)이라는 말은 장락궁(長樂宮) 안에 있으며 한(漢)의 태후(太后)가 거처하던 곳인데, 태후(太后)란 황제(皇帝)의 어머니를 뜻하는 말인 것이다.
즉 천자(天子)의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보내는 반가운 편지, 즉 소식(消息)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어머니는 바로 증산(甑山) 상제를 의미하고, 여기의 황제는 바로 이 기러기를 통하여 즐거운 소식(消息)을 전(傳)해 받는 하나님의 아들인 대두목(大頭目)인 궁을(弓乙) 정도령인 것이다.
하나님의 깊은 사연(事緣)을 해월(海月) 선생의 글과 시(詩) 속에 숨겨서 전(傳)하니 잘 보라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담겨 있는 것이다. ***
다음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8~10절에,
『하루는 弟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崔水雲의 侍天主는 布敎五十年工夫가 들어 있고, 金京訢은 五十年工夫로 太乙呪를 얻었나
니 같은 五十年工夫에 어느 呪文을 取함이 옳으냐’ 光贊이 對하여 가로대 ‘先生님의 處分대로 하사이다’ 가라사대 ‘侍天呪는 이
미 行世되었으니 太乙呪도 아울러 쓰라’ 하시고 읽어주시지 이러하니라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口耶到來 吽哩喊哩 娑婆訶』 ***
『全州에서 金碩을 入道시킬 때 光贊과 亨烈을 左右에 세우시고 淸水를 그 앞에 놓고 두 사람으로 하여금 太乙呪를 중이 念佛하 듯이 스물한 번을 읽게 하신 뒤에 碩으로 하여금 읽게 하시니라.』
『하루는 柳贊明과 金自賢에게 일러 가라사대 ‘各自 十萬名에게 布敎하라’ 하시니 贊明은 對答하고 自賢은 대답치 아니하거늘
催促하사 對答을 받으신 뒤에 일러 가라사대 ‘平天下는 내가 하리니 治天下는 너희들이 하라. 治天下五十年工夫니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공사) 173절에,
『上帝 天地公事를 마치신 뒤에 <布敎五十年工夫終畢>이라 써서 불사르시고 여러 제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옛 사람(孔子)이 五十歲에 가서 四十九年 동안의 그름을 깨달았다 하나니 이제 그 度數를 썼노라. 내가 天地運路를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度數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度數에 돌아 닿는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리리라. 너희들은 삼가 墮落하지 말고 오직 一心으로 믿어 나가라. 이제 九年 동안 보아온 開闢公事의 確證을 天地에 質正하리니 너희들도 參觀하여 믿음을 굳게 하라. 오직 天地는 말이 없으니 天動과 地震으로 表徵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문득 天動과 地震이 아울러 크게 일어나니라』
우리는 이 글에서 몇 가지 증언한 것을 눈여겨 볼 구절이 있는 것이다.
포교 50년 공부종필(布敎五十年工夫終畢)이라고 써서는 불을 사르고 제자(弟子)들에게 이르기를, 옛 사람 공자(孔子)가 나이 50세에 가서야 지난 49년 간의 잘못을 깨달았다고 하였는데, 그 도수(度數)를 썼다고 한 것이다.
천지운로(天地運路)를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度數)를 굳게 짜놓았으니 그 도수(度數)가 돌아 닿는 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린다고 했다.
공자(孔子)가 나이 50세에 천명(天命)을 깨달았다고 하였는데, 그 도수(度數)를 썼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천명(天命)을 받을 자의 나이가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천명(天命)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천명(天命)을 받을 자가 언제 천명(天命)을 받을지를, 천하(天下)에 미리 알리는 말인 것이다.
그 비유를 공자(孔子)가 천명(天命)을 깨달은 것이 나이 50이라고 하고, 최수운(崔水雲) 선생의 시천주(侍天主)에는 포교(布敎) 50년 공부가 들어있고, 충남 비인(庇仁)의 김경흔은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나. 시천주(侍天主)는 이미 행세(行世)되었으니, 아직 행세(行世)되지 않은 태을주(太乙呪)를 써야 한다면서 태을주(太乙呪)를 읽어주셨다 한 것이다.
또한 평천하(平天下)는 내(甑山)가 하리니, 치천하(治天下)는 너희들이 하라고 하며, 그 치천하(治天下)가 50년 공부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 내용(內容)에서 한 마디로 천명(天命)을 하늘이 내렸다고 하면, 바로 평천하(平天下)한 후에 치천하(治天下)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그 치천하(治天下)라는 공부가 50년 공부라고 하고, 또한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다고 한 것이다.
시천주(侍天主)는 이미 행세(行世)되었으나, 태을주(太乙呪)는 아직 행세(行世)되질 않았으니, 태을주(太乙呪)를 써야 한다고 하신 것이다.
즉 태을(太乙)이라 하면 바로 단주(丹朱)를 의미하니, 곧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즉 앞으로 오는 운수(運數)는 한마디로 하나님의 아들인 태을(太乙)의 운수(運數)라는 것이다.
즉 태을(太乙)인 하나님의 아들에게 천하(天下)를 다스리는 공부, 즉 수신제가(修身齊家)를 49년 간 시키고, 하나님의 아들의 나이가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천명(天命)을 깨닫게 한다는 뜻이 숨어 있는 말인 것이다.
나이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천명(天命)을 깨닫게 하는 일은, 천지운로(天地運路)를 뜯어고쳐서 물샐틈없는 도수(度數)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도수(度數)에 돌아 닿는 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리리라고 하신 것이다.
이는 털끝만큼의 오차(誤差)가 없도록 짜 놓았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확증(確證)으로, 천지(天地)에 공표(公表)를 한다면서, 믿음을 굳게 하라시며 오직 천지(天地)는 말이 없으니 천동(天動)과 지진(地震)으로 그 증거(證據)를 나타나겠다고 하시며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곧 천동(天動)과 지진(地震)이 아울러 크게 일어나더라 하신 것이다.
이 부분을 증산(甑山) 상제께서 여러 차례 강조(强調)하신 말씀인 것이다.
미래(未來)에 나타날 대두목(大頭目)인 하나님의 아들 태을(太乙)이, 그가 나이 50에 천명(天命)을 받은 후에 천하(天下)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거듭 강조하신 구절인 것이다.
이 사람 저 사람의 50년 공부에다 비유하여 말씀을 하셨으나, 전(傳)하고자 하는 속뜻은 오로지 앞으로 하나님의 천명(天命)을 받을 자가 나이 50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십승(十勝)이라고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기러기가 오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하나님의 일은 그대로 실패인 것이다.
인간(人間)에게는 희망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구세주(救世主)가 말로만 구세주(救世主)이면 무엇하는가?
홀로 산 속에 들어가 일생(一生)을 수도(修道)만 하면 무엇하는가?
세상(世上)은 그대로인데 말이다.
"구세주(救世主)란 실질적으로 인간(人間)에게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문제(問題)를 해결해 주어야만이 진실로 구세주(救世主)인 것이다."
이 고통(苦痛)의 세상(世上)에서 벗어나는 참다운 자유(自由)를 주어야만이 진실로 구세주(救世主)인 것이다.
이것이 진실로 해탈(解脫)이며 인간(人間)에게 자유(自由)를 주는 것이다.
이 일을 하나님께서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것이다.
그러니 누구 한 사람 의인(義人)이 나타나기를 애타게 기다려 왔던 것이다.
한 사람만 나타나면 되는데, 그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하늘의 대임(大任)을 맡길래다 보니 육체적(肉體的)으로 정신적(精神的)으로 남이 알 수 없는 고통(苦痛)을 가하는 것이다.
아무런 이유(理由)도 모르고, 이러한 고통(苦痛)을 받는 하나님의 아들의 입장에서 보면, 완전히 버려진 사람인 것이다.
본인의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게을러서 그런 것도 아니고, 뭐 큰 잘못을 저질러서 그런 것도 아닌데, 아무리 무엇을 하려고 하여도 되는 것이란 아무 것도 없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스승이 있어 깨우쳐서 깨닫는 것이 아닌 것이다.
선생도 어느 수준까지야 물어 볼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이상은 질문을 하여도 대답해 줄 수 있는 스승이 없는 것이다.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정도령을 독각사(獨覺士)라고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스스로 홀로 깨우친 사람이라는 것이다.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누가 가르쳐 주어서 깨닫는 것이 아닌 것이다.
천지(天地)는 말이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의 아들에게 다정하게 가르쳐주지 않겠냐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극히 공정(公正)한 하나님이신 것이다.
공부하는 데는 왕도(王道)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쉬운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을 버려 두어서, 어려운 고통(苦痛)을 이겨 나가 스스로가 깨닫게 하는데 그 교육목적(敎育目的)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에게 있어서 이유(理由) 없는 고통(苦痛이다 보니, 스스로 버려진 아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50세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기러기를 통하여 천명(天命)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나이 49세까지 스스로가 알고 있었던 모든 것은 진실(眞實)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단순(單純)한 의미(意味)로 잘못 알고 있다는 말이 아닌 것이다.
그 모든 경서(經書)와 예언서(豫言書)에 나오는 주인공(主人公), 즉 구세주(救世主)는 하나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 것이다.
주인공(主人公)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자신이 나서서 이루어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전에는 하나님이 다시 오셔서, 모든 것을 당신이 직접 나서서 이루시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아들에게 천명(天命)을 내려서, 즉 대임(大任)을 맡겨서 일을 이루려 하심을 알게 되는 것이다.
기러기가 이르지 않았다면, 하나님과 인간(人間)에게는 아무런 통로(通路)가 없는 것이 되는데, 이 기러기로 하여금 길을 뚫어 소통(疏通)이 되게끔 하였다는 증표(證票)로 세상에 공표(公表)를 하니, 서울 하늘에 쌍무지개가 뜨게끔 한 것이다.
이 무지개를 천궁(天弓), 또는 대궁(大弓)이라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승리(勝利)를 뜻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하늘에 오를 수 있는 사다리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닌 것이다.
세상(世上)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흔한 말로 미확인 비행물체인 U.F.O도, 가장 의심이 많고 잘 믿으려 하지 않는 기자들의 카메라에 잡히게 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또 한 가지, 간과(看過)해서는 안 될 사건이 있는 것이다.
일본이 우리 나라의 국운(國運)을 막기 위하여, 경복궁(景福宮) 앞에다 일본을 뜻하는 날 일(日)자 모양의 중앙청(中央廳)을 지었다고 한다.
즉 삼각산(三角山) 정기(精氣)의 흐름을 막기 위해서 지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국의 이름난 산(名山)이나, 중요한 명당지(明堂地)마다 도로를 내고, 기름을 끓여 붓기도 하고, 또한 쇠말뚝을 박아서는 산(山)의 정기(精氣)를 끊어 놓을려고 했던 것이다.
이는 중국(中國)과 일본(日本)이 우리 나라 산천(山川)의 빼어남을 보고, 큰 인물(人物)이 나올 것을 두려워하여 이러한 일들을 저질렀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중국(中國)이나 일본(日本)이 두려워할 인물이라면, 자신들의 나라가 우리의 속국(屬國)이 될까봐 걱정스러워서 이런 일을 벌렸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다고 하여서, 나타날 사람이 안 나타나겠는가?
다 하늘이 하는 일인데 명산(名山)마다 산꼭대기에 쇠못을 박는다고 안 나타나겠는가?
정(定)해진 때(時)가 이르게 되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우리 나라의 명산(名山)을 찾아 다니면서,이미 박혀있는 쇠못을 뽑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또한 경복궁(景福宮) 앞에 중앙청(中央廳)을 헐어 내고는 본래(本來)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중앙청(中央廳))을 역사(歷史)의 산물(産物)이니 그냥 그대로 놓아 두어야 한다는 사람과 헐어 내야 한다는 사람이 서로 갈라져 다투어 왔었다.
그러나 그 중앙청(中央廳))은 헐어 내야 했었고, 또한 실질적으로 그 중앙청(中央廳))을 헐어내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결국 중앙청(中央廳))을 헐어 내기 시작한 그 때가, 바로 1995년 8월 15일 광복절(光復節)이었던 것이다.
말 그대로 광복(光復), 즉 빛이 다시 비추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하면 삼각산(三角山)의 정기(精氣)가 비로소 통(通)하게 된다는 상징적(象徵的)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삼각산(三角山)은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정기(精氣)가 머물고 있는 곳이다.
그 삼각산(三角山)의 정기가 꽃을 피워 내는 장소가, 바로 예언서(豫言書)에서 이야기하는 용산(龍山)쪽의 남산(南山) 언덕인 것이다.
하늘이 하나님의 아들인 북두칠성(北斗七星)에게 천명(天命)을 내렸던 바로 직후(直後)에 일어난 일인 것이다.
하늘이 기러기를 통하여 기쁜 소식(消息)을 전(傳)한 것이, 첫 번째는 1995년 7월 25일이고, 두 번째는 1995년 8월 8일이며, 그 후 일주일 후인 1995년 8월 15일에 가서야 비로소 일본인(日本人)들이 삼각산(三角山)의 정기(精氣)를 막기 위하여 지은 중앙청(中央廳))을 헐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큰 상징성(象徵性)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 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다보니 지리(地理)에 상당한 조예가 있는듯한 사람이었다.
“1995년에 하늘로부터 천명(天命)을 받게 되었고, 그 천명(天命)을 받고 깨달은 사람의 나이가 정확히 50이라고 하였으니, 그러면 8.15해방 이듬해인 1946년이 되는데, 1946년은 병술(丙戌)년이니 개띠해에 태어나신 것이 아닙니까?”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예언서(豫言書)마다 음력 12월에 태어난다고 하였으니, 병술(丙戌)년 음력 12월 생이군요.” 라고 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다음 말을 잇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알고 싶으면 한 가지 더 말하겠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2를 보면,
『女上加一地邊 去土狗驚羊喜 五十八年 擲柶消目 檀東致基 五卯一乞 檀東佛出 末判之圖 午未樂堂堂』
이 말의 뜻은 여자 상제(女上: 하나님)가 일(一: 太乙인 하나님의 아들)을 땅 모퉁이(地邊)에서 힘들게 살게 하였는데(加), 그 버려진 토(去土: 土는 하나님 아들의 姓을 의미하는 隱語) 즉 하나님의 아들이, 개띠(戌)해에 태어나서 놀라서 울다가, 양(未)띠 해에 기뻐 웃게 되는데, 이 때 그 아이의 나이가 58세가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윷놀이 대회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단군이 나라를 세운 이후(檀東致基), 하나님의 아들이 천명(天命)을 받은 5년째 해인 묘(卯: 토끼해)년에 세상에 알려지고, 그 후 3년이 되면 부처(人佛)가 되는데(五卯一乞檀東佛出) 즉 우리 나라에 부처가 나오는데, 그 때가 바로 윷놀이가 모두 끝나게(末判之圖) 된다는 것이다.
즉 그 때를 두고 오미(午未)년에 즐거운 낙당당(樂堂堂)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바로 그 미(未)년이 그의 나이가 58세가 되는 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이를 두고 바로 예언서(豫言書)마다 이야기했던, 오미낙당당(午未樂堂堂)이라 한다 라는 것이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나이 계산들을 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저기서 소곤거리는 말소리가 들렸다.
그 때 유난히 큰 목소리를 지닌 사람의 걸걸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까 1946년 병술(丙戌)년 음력 12월이라 했으니, 천명(天命)을 깨닫게 되는 1995년은 을해(乙亥)년으로 나이가 50이 되고,
부처로 화하는 2003년 계미(癸未)년에 정확(正確)히 58세가 되는데요.”
그 때 또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까 말씀하신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의 얘긴데, 기러기가 날아오고, 무지개가 뜨는 등, 붕(鵬)새가 하늘의 진짜 기미(眞機)를 전해 주는데, 8년이 지나면 하늘의 옛 양반(天舊班)이 돌아와 즐겁게 자리를 잡는다고 했으니, 1995년에다 8을 더하면 틀림없이 2003년이 되는군요.” 라고 하자 다들 기가 막히다는 표정들로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증산(甑山) 상제께서 ‘물샐틈없이 도수(度數)를 짰으니, 그대로 되리라’ 하신 그대로라고들 야단이었다.
한참 후에 명산 선생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그러면 기러기가 소식(消息)을 전한 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다음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30을 보도록 하자.
『義難忌 正道 傳衰薄 除時 春變在 觀門察理 善家謀 此詩人家 解見矣 億兆蒼生 何以 濟生乎 於此拜 而見讀則 心廣 体時
自得知利生 弓爲人始祖矣 弓弓乙乙解 而心算矣 待年月日時 大而知之也 殺我者誰 小頭無足也 火又紙貨云也』
정도(定道)를 따르는 걸 꺼리며 피하고, 정도(正道)가 전(傳)하여지는 것이 쇠(衰)하여 무너져 갈 때, 음력 4월(除時) 즉 봄이 바뀌는 하초(夏初)인 4월(四月)에, 그 글을 보고 그 이치(察理)를 헤아리고는 선가(善家: 積善之家)에서 일을 도모하는데(꾀하게 되는데), 바로 그 선가(善家), 즉 이 시(詩)를 지은 시인(詩人)인 해월(海月) 선생의 가문(家門)의 한 사람이 풀어서 깨닫게 되는 것이다.
어찌하면 억조창생(億兆蒼生)의 생명(生命)을 구원하여 건져 살릴 수 있을까 하고는, 몸을 굽혀 문장의 구절구절 뜻을 풀어 해독한 즉, 마음이 넓어지면서 그 천명(天命)을 받아들이게 된다(体時)
또한 스스로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다는 말의 궁(弓)이란 말이, 바로 인간(人間)의 시조(始祖)인 것을 깨닫게 되고, 그 궁궁을을(弓弓乙乙)이 무엇인가 풀어 헤아리고는, 마음 속으로 셈을 하여, 그 연월일시(年月日時)를 기다리게 되는데, 그 일과 그 책임이 아주 무겁고 중요한 것을 알게 되느니라.
나를 죽이는 자는 소두무족(小頭無足)이라 했는데, 그 소두무족(小頭無足)이란 불(火) 또는 지폐(紙貨) 즉 돈이라고 하였다.
정도(正道)가 무너져서 생명(生命)을 다할 무렵, 봄이 바뀌어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음력 4월(除時)에 그 해월(海月) 선생의 글을 잘 관찰(觀察)라고 그 이치(理致)를 헤아려 보고는 마음속으로 헤아려 꾀하게 되는데, 선가(積善之家: 즉 쌓이고 쌓인 善行의 갚음으로 慶福이 子孫에게 미치는 것)의 한 사람이 바로 그 시(詩)를 지은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이라는 말이다(此詩人家).
그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인 한 사람이, 해월(海月) 선생의 글을 풀어 깨달아 알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어찌하면 억조창생(億兆蒼生)을 구할 수가 있을까 하고는 몸을 굽혀 문장을 구절구절 뜻을 풀어 해석한즉, 비로소 마음이 넓어지면서 그 천명(天命)을 받아들인다고 한 것이다.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다(利在弓弓)는 말에서 그 궁(弓)이란 말이 인간(人間)의 시조(始祖)를 의미하는 것이니, 그 궁(弓)이 하나님의 아들로 바로 인간(人間)의 시조(始祖)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장자(長子)를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그 궁궁을을(弓弓乙乙)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게 되고, 그 때를 기다리게 된다고 한 것이다.“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22절에,
『하루는 張成遠에게 글 한 節을 써 주시며 뒷날 보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將驕者敗하나니 見機而作하라>』
장차 교만(驕)한 자는 패(敗)하게 되리니 기미(機)를 본 다음에 일을 행(行)하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때가 바로 이 때를 두고 하는 말이군요.“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은 계속 하시던 이야기를 이어 나가셨다.
“그러나 그 천명(天命)을 받아들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딴 사람으로 대행(代行)시킬 사람이 없는 것이다.
조금도 비슷한 사람이 없는 것이다.
모든 예언서(豫言書)와 경서(經書)에서 이 한 사람 이야기로 짜여져 있는 것인데, 이 일이 어찌나 큰일이고 그 책임이 무겁고 중요한지,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천명(天命)이란 받고 안 받고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하늘이 한 사람에게 천명(天命)을 주어 내려 보낼 때에는 단지 한 사람만 홀로 내보내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를 보좌(輔佐)하여 일을 이룰 사람 그 사람들을 함께 내보내는 것이다.
그 숫자가 자그마치 1만 2천 명이라는 것이다.
천명을 받은 자가 나서지 아니하면 이 1만 2천여 명은 아무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러니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공사) 162절을 보면,
『다시 비에 물감을 적셔 그 房 壁에다 人形을 그리시고 그 앞에 淸水를 놓고 꿇어 앉으사 喪輿 소리를 하시며 가라사대 ‘利瑪竇를 招魂하여 光州 無等山 上帝奉詔穴에 葬事하고 崔水雲을 招魂하여 淳昌回文山 五仙圍碁穴에 葬事하노라’ 하시고 弟子들에게二十四節을 읽히시며 가라사대 ‘그 때도 이와 같아서 天地의 混亂한 時局을 匡正하려고 唐太宗 李世愍을 내고 다시 二十四節에 應氣하여 二十四數의 將軍을 내어 天下를 平定하였나니 너희들도 그리하여 將次 그들에게 나리지 않은 待接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하늘이 천지(天地)의 혼란(混亂)한 시국(時局)을 광정(匡正)하려고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愍)을 내고 또한 24장군(將軍)을 내어서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하였다고 한 것이다.
또한 말세(末世)에 하나님의 아들한테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뭐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즉 선택(選擇)의 여지(餘地)가 없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조용하게 은거(隱居)하고 지내오던 사람이라 남 앞에 나서는 것을 근본적으로 싫어하고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世上)을 구제(救濟)할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가를 알아보도록 하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중화경(中和經) 제41장 가이제세지재(可以濟世之才)를 보면.
『富有者는 大業이오, 日新者는 盛德이라.
生物無窮은 天地之大業이오. 運行不息은 天地之盛德이오.
功及萬世는 聖人之大業이오. 終始日新은 聖人之盛德이라.
富有者는 無物不有而 無一毫之虧欠이오.
日新者는 無時不有而 無一息之間斷이니
藏之而愈有하며 顯之而愈新이니라.
出者는 自內而外故로 往也오.
入者는 自外而內故로 來也라.
"今日에 覆算昨日之故를 曰, 數往者니 順이오,
今日에 逆計來日之故를 曰, 知來者니 逆이니라.
陰陽이 一分一合進退之中에 造化無窮之妙也니라." ***
日者는 管領萬物하고 運行不息하야 生生不已하나니 天地也 聖人也 一而已矣니라.
有是時 有是才라 必有時才하리니 可以濟世之才라.
與時會合則 足以成務하리라.
知天之可畏하야 必擇人居之하고, 知事之可畏하야 必兢業圖之하라.』
부유(富有)하다는 것은, 대업(大業)을 뜻하고
날로 새롭다(日新)는 말은, 덕(德)이 성(盛德)을 이르는 말이고,
만물을 생성(生物)하는 것은 천지(天地)의 대업(大業)이며
쉬지 않고(不息) 운행함(運行)은 천지(天地)의 성덕(盛德)이요,
공덕(功)을 만세(萬世)에 미치게 함(及)은 성인(聖人)의 대업(大業)인 것이다.
시종일신(始終日新)이라 함은 성인(聖人)의 성덕(盛德)이며.
부유(富有)라고 하는 것은, 어느 물건도 가지지 아니함이 없는 것이고, 한 점의 결함도 없는 것이며,
일신(日新)이라 하는 것은, 어느 때를 막론하고 있는 것이며, 한 때의 쉼도 없음을 뜻함이니,
그(富有와 日新)을 몸 속에 간직하고, 또한 가지고 있다가 그것을 밖으로 나타내면 낼수록 더욱 새로워지느니라.
출(出)이라 하는 것은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나가는 것이므로 간다(往) 하고,
들어온다(入)하는 것은 몸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므로 온다(來)고 하느니라.
금일(今日)에 반복해서 헤아리는 것은 이미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이므로 순(順)이라 하고,
오늘에 있어 내일의 일을 거꾸로 헤아리는 것은 앞일을 내다 보는 것이므로 역(逆)이라 하느니라.
음양(陰陽)이 한 번 나눠지고(分) 한 번 합(合)하면서, 물러가고 나아가는 가운데(進退中), 조화(造化)의 무궁(無窮)한 묘(妙)가 생기는 것이니라.
태양(日)이라는 것은 만물(萬物)을 관장(管)하고 통솔(領)하며 끊임없이 운행(運行)하여 낳고 또 낳아서(生生) 끝이 없으니
천지(天地)와 사람이 하나일 따름이니라.
때(詩)가 있으면 그 사람(才)이 있는데(人才, 人傑) 가히 세상(世上)을 건질 사람이니라(濟世之才).
그 (人才, 人傑) 사람과 그 때(詩)가 하나가 된즉(會合), 하늘이 맡긴 임무를 성취하게 되느니라(成務).
하늘을 알고 두려워할 줄 안다면, 반드시 선택(擇人)되어 그 자리(황극)에 앉을 것이요(居之),
그 일을 알고 두려워한다면, 반드시 공경하는 마음으로 그 사업(事業)을 달성(必兢業圖之)하게 되는 것이니라.
이 장(章)은 천지(天地)가 하는 큰 일과 성인(聖人)이 하는 큰일은 그 이치(理致)가 같은 것이며, 천지(天地)가 바로 사람과 같은 것이라는 말이다.
이 사람은 보통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聖人)을 두고 이르는 말인 것이다.
음양(陰陽)이 나뉘어졌다 합하면서, 진퇴(進退) 중에 무궁(無窮)한 조화(造化)를 일으키는 것과 태양(日)이 만물(萬物)을 관장하고 통솔하며 쉬지 않고 운행하여 낳고 또 낳고 하지만, 성인(聖人)이나 천지(天地)나 태양(日)이 모두 다 같은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때가 이르면 천지(天地)의 큰 재목(材木)이 되는 인걸(人傑, 人才) 한 사람이 나타나서, 그 때(詩)와 그 사람(人傑, 人才)이 일치할 때 온 세상(世上)을 구제(救濟)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세상(世上)을 구제하는 구세주(救世主)라는 말이다
말로만이 아니라
진실로 세상(世上)을 구제할 때, 우리는 그를 구세주(救世主) 또는 제세지재(濟世之才)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그가 그 자리에 즉 황극(皇極) 자리에 앉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그 시(詩)와 그 운(運)과 그 사람(人傑, 人才)이 일치하여야 하며, 그에 합당한 일(事)과 그 위(位)가 주어지게 되는데, 이와 같은 준비는 천지(天地)가 준비하여, 그를 그 자리에 나아가게 하여 일을 성취(成就)하게 한다고 증산(甑山) 상제는 밝혀 놓은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그 성인(聖人)을 태양(日)이라고도 하고 천지(天地)라고도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며, 그를 진실로 성인(聖人)이라고 하는 것이다.
【※】
그러면 세상(世上)을 구제(救濟)할 그 사람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격암(格菴) 선생 마상록(馬上錄) Ⓟ403에서 보도록 하자.
『我國頭 讀誦經進春秋 思關里 隱居日月 意 滄州 忠心趾』 ***
우리 나라의 대두목(我國頭: 하나님의 아들)이 모든 경서(經書) 뿐만 아니라 나아가 춘추(春秋)까지 읽으며, 문을 닫아 걸고
일월(日月 하나님 아들의 별칭)이 숨어 지내는 곳은, 바닷가 고을(滄州)인데 이 곳에는 또한 충성(忠誠)된 마음이 머물러 있구나.
이 말은 하나님의 아들이 바닷가 가까운 곳에서 문을 닫아걸고 여러 경서(經書)들을 공부한다는 것이다.
그가 바로 대두목(大頭目)이며 일월(日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忠誠心)이 함께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 인간(人間)으로 태어나는 과정(過程)을 역학(易學)적으로 설명한 구절을 보자.
【※】
격암유록(格菴遺錄)의 농궁가(弄弓歌) Ⓟ61에,
『拜獻高堂 白髮親은 紫霞島 中 弓乙仙 三八雨辰 十二月에 一于縱行 東運柱요 四九八兄 一去酉中 始數橫行 西運樑을
西氣東來 此運回에 山澤通氣 配合하야 陰陽相親 하고보니 十五眞主 鳥乙矢口 亞亞倧佛 十數之人 萬人苦待 眞人이라
無後裔之鄭道令은 何姓不知 正道來 無極天上 雲中王이 太極再來 鄭氏王은 四柱八字 天受生이 修身濟家 한然後에
遠理遠理 자던잠을 深理奧理 끼고난後 石崇公의 大福家로 萬人救濟먼저하고 東方朔의 延年益壽 千年萬年 살고지고』
이 뜻은 높은 집에 계시는 백발(白髮)을 한 부모(親) 앞에 나아가 찾아 뵙는 자하도(紫霞島)에 있는 궁을선(弓乙仙)이, 3.8 목운(木運)으로 진괘(震: 아이를 밴다는 의미도 있음)인데, 천둥과 번개를 일으키며 12월에 태어나며, 일(一)을 종(縱)으로 세우니 동방운의 기둥(東運柱)이요.
4.9 금(金)은 태괘(兌卦)로 닭을 의미하며, 그 닭 유(酉)자에서 일(一)을 버리면 서(西)가 되는데, 이 서(西)쪽에는 시수(始數: 즉 그가 太乙인데)가 있는데, 그 시수(始數)인 일(一)을 횡(橫)으로 하니, 그것이 서방운의 대들보(西運樑)인 것이다.
이와같이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으로 오는 때에 산(山)과 물(澤)의 기(氣)가 잘 통하여(通氣) 배합(配合)하니, 음양(陰陽)이신 부모님(親)이 상친(相親)하고 보니 십오진주(十五眞主)요, 조을시구(鳥乙矢口), 부처님이고, 아미타불이며, 상고신인(上古神人)이고, 십승(十勝)이신 분인데, 바로 만인(萬人)이 고대(苦待)하고 고대(苦待)하던 진인(眞人)이 태어나는 것이다.
이 자식이 없는 정도령이 어떤 성(姓)인지를 아무도 모르며, 정도(正道)인 진인(眞人) 정도령이 인간세상(人間世上)으로 오는데, 무극(無極)이신 하늘의 구름 속의 왕(王)이, 태극(太極)으로 거듭 인간세상(人間世上)으로 정씨왕(鄭氏王)으로 오는데, 그 정씨왕(鄭氏王)은 사주팔자(年月日時)까지 하늘이 정(定)해 주어서 태어난다고 하였다.
수신제가(修身齊家)한 이후에 아기인 하나님의 아들이, 이토록 깊은 의미(遠理)를 통 모르고 깊은 잠을 자다가, 깊고 오묘한 뜻(深理奧理)을 깨닫고 깨어난 후에, 석숭공(石崇公)보다 더 큰 대복가(大福家)로 만인구제(萬人救濟)를 먼저 하고, 동방삭(東方朔)이 수명(壽命)을 연장했다는 것과 같이 수명(壽命)을 연장시켜서, 천년만년(千年萬年) 살게끔 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역학(易學)의 이치(理致)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人間)으로 탄생(誕生)되는 그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바로 정도령을 천지(天地)의 동량(棟樑)이라 하는 것이다.
그 일(一) 즉 태을(太乙)을 종횡(縱橫)으로 세우는 것을, 집을 지을 용마루와 대들보로 표현한 것이다.
그 진(震)괘가 장남(長男)을 의미하며, 천둥과 벼락을 의미하여, 색으로는 청(靑)색을 나타내는데 그 청(靑)자를 풀어쓰면 십이월(十二月)이 되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장자(長子)가 12월에 태어난다는 것을, 주역(周易) 속에 숨겨놓은 것이다.
또한 서방(西方)을 뜻하는 숫자로 사구(四九)이며 또한 태(兌)괘에는 기쁨을 의미하는데, 12지지(地支)로 보면 닭 유(酉)자가 되는 것이다.
이 유(酉)자를 나누면서 서(西)자와 일(一)자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서(西)쪽에 일(一)이라는 두목(頭目)이 있다는 말이다.
이것 또한 일(一)인 태을(太乙)이, 서쪽으로 옮겨가서 살 것을 역리(易理) 속에 숨긴 것이다.
그 일(一)이 시수(始數)라 했다.
숫자의 첫 번째인 그 일(一)이란 태을(太乙)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그가 하늘에 있을 때는 무극(無極)이 되고, 인간(人間)으로 올 때는 태극(太極)이 되며, 온 세상(世上)을 다스리는 천자위(天子位)에 오를 때에는 그를 황극(皇極)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태극기(太極旗)가 음양(陰陽)으로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요즘에는 점점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의 삼태극(三太極) 모양이 자꾸 눈에 보이는 것이다.
즉 천지(天地)와 사람이 하나되는 황극시대(皇極時代)가 가까이 온다는 증표로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산(山)과 연못(擇)이 서로 기(氣)가 잘 통할 때라고 한다.
즉 이를 두고 산택통기(山澤通氣)라고 하는 말인데, 이미 산과 연못(龍潭)은 우리의 삼각산(三角山)과 한강(漢江)이라고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하늘이 사주팔자(四柱八字)까지 정(定)하여서 태어나게 했다고 밝힌 것이다.
즉 남산(南山) 아래 용산(龍山)에서 12월에 태어나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완전무결(完全無缺)하게 준비(準備)해서 보낸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아기는 수신제가(修身齊家)한 이후에, 즉 나이가 50세가 될 때까지 그 깊고 깊은 의미를 모르고 잠만 자다가, 즉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한순간 깊은 잠에서 깨어나서는 그 깊이깊이 숨겨 둔 오묘(奧妙)한 이치(理致)를 깨닫게 된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기러기가 하늘의 천명(天命)을 전해 준 후(後)가 되는 것이다.
즉 나이 50세가 되기 이전까지는 조금도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 후 잠을 깨고, 그리고 심오(深奧)한 의미를 깨닫고 난 후의 이 아기는 사람들에게 석숭공과 동방삭이 누린 복락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석숭공과 동방삭이란 그렇게도 사람들이 부러워하던 사람으로, 부자(富者)라고 하면 석숭공(石崇公)이요, 수명(壽命)을 오래 연장한 사람하면 동방삭(東方朔)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 동방삭(東方朔)이라고 하면 삼천갑자년(三千甲子年)을 살았다고 하는 전설(傳說)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이 아이가 맡은 사명(使命)은, 바로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석숭공(石崇公)과 동방삭(東方朔)처럼 영생복락(永生福樂)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때를 기다려 왔지만, 이러한 일은 인류(人類) 역사상(歷史上) 한 번도 있었던 적이 없는 것이다.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사실 꿈만 같은 이야기인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우리 인간(人間)과의 약속인 것이다.
농부(農夫)가 농사(農事)짓는 것은 틀림없이 땅을 믿는 것이다.
땅을 믿지 못하면 농사(農事)를 지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대인(大人)의 말은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농궁가(弄弓歌) Ⓟ61의 다음 구절을 보도록 하자.
『自長自長 遠理自長 深理奧理 遠理自長 꿈나라 月南宮에 天上榮華 暫間보고 先祖先榮 相逢하야 萬端情話 못다이뤄
靈鷄之聲 놀라끼니 日竿三이 되엇구나 魂迷精神 가다듬어 極濟萬民 救活코져 一燭光明 손에들고 塵海業障 突破할제
孝當竭力 忠則盡命 우리阿只 榮貴하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陽來陰退 肇乙矢口 天增歲月 人增壽는 東方朔의 延壽이요
春滿乾坤 福滿家는 石崇公의 富貴로다 堂上父母 千年壽는 先後天地 合運時요 膝下子孫 萬世榮은 永無惡臭 末世界라』
하나님의 아들인 아기가 깊은 꿈에 잠이 들어 잠을 자는 모습을 이야기했다.
꿈나라 속에서 월남궁(月南宮)에 가서 천상(天上)의 영화(榮華)를 잠깐 보고, 선조선영(先祖先塋)을 서로 만나(相逢), 만단정화(萬端情話) 못 이루고, 신령(神靈)한 때를 알려 주는 닭 우는 소리에 깨고보니, 이미 해는 떠오르고 있었다고 한다.
잠을 자다 혼미(魂迷)한 정신(精神)을 가다듬고, 만민(萬民)을 구제(救濟)하여 살리고자, 밝은 등불을 손에 들고 이 티끌 세상의 모든 장애(障碍)를 헤쳐 나갈 때 천지(天地) 부모님에 대한 효도(孝道)로 있는 힘을 다하여 목숨 바쳐 충성(忠誠)하는 우리 아기 영귀(榮貴)하다 한 것이다.
이 아기가 이루는 세상(世上)이 바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다.
즉 양(陽)이 돌아오고 음(陰)이 물러간다는 것이다.
조을시구(鳥乙矢口) 사람들은 점점 수명(壽命)이 길어지는데, 동방삭(東方朔)이 수명(壽命)을 연장했다는 그 말같이 된다고 했다.
또한 석숭공(石崇公)이 부유(富裕)하게 산 것처럼 살게 한다고 거듭거듭 말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악취(惡臭)가 없는 신(神)의 세계(世界)가 된다고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명(使命)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이 아기가 바로 천지장수(天地將帥)인 것이다.
즉 아기장수인 것이다.
이 아기장수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곳곳에서 나오니 하나하나 후에 설명하겠다.“ 이 때 한 사람이 물었다.
“이 글 내용(內容)으로 보아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젖먹이 어린아이가 아닌데, 왜 아기라고 부를까요?” 라고 물었다.
명산 선생님께서 웃으시며 이어말씀하셨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삼경대명가(三鏡大明歌)를 보면,
『弓弓太陽 三天道와 乙乙太陰 三地道를 左旋右旋 合하여서 天地阿只 定했으니 長男阿只 보려거든 三極鏡을 손에들고 嘲弄하는그애기를 疑心말고 따라가서 君師父를 묻게되면 三天鏡 내여들고 如此如此 이를게니 天地人을 배운後에 儒佛仙을 工夫하면
日月星을 알리로다 弓乙道가 이러하니 精誠대로 배워보소 造化로다 弓弓乙乙 造化로다』
궁궁태양(弓弓太陽)과 을을태음(乙乙太陰)이 좌선우선(左旋右旋)하여 하나가 되어 나온 사람의 천지아기(天地阿只)로 정했다고 한 것이다.
그를 장남(長男)이라고 한 것이며, 또한 궁궁을을(弓弓乙乙)이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장남(長男)을 천지아기(天地阿只)라고 정(定)했으니, 그대로 불러달라는 것이니 이유(理由)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스스로 하나님의 장남(長男)을 아기(阿只)라고 부르는데, 이유(理由)를 달지 말라는 것이다.
정(定)한대로 불러주면 되는 것이며, 다만 의심말고 따라가라 하였다.
아기라고 부르는 것에는 그만한 사연(事緣)이 있는 것이다.
이 아기라고 부르는 데는 또한 깊은 의미(意味)가 있는데, 해월(海月) 선생이 그 의미(意味)를 자세히 밝혔으니 그 때 가서 밝히겠다.
다음은 해월 선생의 글을 보도록 하자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0장 80편에,
천지재간간백령(天地材間間百齡) 전신응시몽장경(前身應是夢長庚) ***
승가숙목시겸례(承家肅穆時兼禮) 우흥종횡필여굉(遇興縱橫筆與觥)
상도시례개엄예(霜刀試來開掩翳) 운오주파소훤굉(雲璈奏罷掃喧轟)
차행저작조가동(此行佇作朝家棟) 능비오동갱유영(能庇吾東更有嬴)
천지(天地)의 큰 재목인 사람을, 일생 살펴보았더니 그 전생의 몸(前身)이, 꿈같은 장경성(長庚星)이로구나.
시(詩)와 예(禮)는 물론, 가문(家門)을 엄숙히 하고 조용하게 이어 가는구나. 붓과 술잔으로 천하(縱橫)를 경영하며 일으키는데(興),가려 숨겨왔던 것을 열어 서슬퍼런 칼(霜刀)을 사용할 때가 오는구나. 떠들썩하게 악기연주(雲璈)를 하며, 드러내는 일을 그만 두어야 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나라의 재목(棟)이 드러나기 때문이구나. 그(能)가 나의 동쪽 고향을 돌보니, 또한 크게 성장하게 되는구나.
이 글을 자세히 보면 천지(天地)의 큰 재목(棟梁)이 되는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전신(前身)이 꿈 같은 장경성(長庚星)이라고 한 것이다.
그가 가문(家門)을 이어갈 사람이고, 또한 사람이 지켜 나아가야 하는 덕목(德目)인 인륜(人倫)과 예의(禮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그가 붓과 술잔으로 천하(天下)를 경영할 것이라고 하였고, 그동안 숨겨 놨던 서슬이 퍼런 칼(霜刀)을 사용하게 될 때가 오게 되는데, 떠들썩하게 큰 잔치를 벌이면서 세상에 드러낼 일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天地의 棟梁)가 태어날 때는, 해월(海月) 선생 이후 400년이 지난 후에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야 나타날 나라의 동량지재(棟梁之材)라고 한 것이다.
그러니 떠들썩하게 나팔 불고 북 치면서 소란스럽게 세상에 알릴 일이 아니라고 하는 것과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 그가 드러나게 된다고 한 것이다.
그가 또한 나(海月 선생)의 고향인 동쪽(울진)을 보살피게 되고, 보살피게 되다보니 그 곳이 크게 넘치도록 성장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시(詩) 속에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을 하기 바라네.“ 라고 이야기를 마치자 한 사람이 질문했다.
“그의 전신(前身)이 꿈 같은 장경성(長庚星)이라고 하였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하시기 시작하셨다.
“장경(長庚)이란 명성(明星), 금성(金星), 태백성(太白星)이라고 하며, 이 별이 특별히 저녁의 서쪽 하늘에 보일 때에는 장경성(長庚星)이라고 부르고, 새벽 동쪽 하늘에 보일 때에는 계명성(啓明星), 신성(晨星), 효성(曉星), 새벽별, 샛별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별의 다른 의미는, 많은 사람에게 추앙(推仰)을 받는 사람이나 위인(偉人)을 이르는 말인 것이다."
하락요람(河洛要覽)의 정감록(鄭鑑錄)편을 보면,
『日入 光景 長庚星 非山非野 照臨亞』 이라 한 것이다.
이 뜻은 해가 서쪽으로 지고 나면 서쪽 하늘에서 밝게 비치는 장경성(長庚星)이, 비산비야(非山非野)인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인 곳에, 불(亞) 즉 미륵불(彌勒佛)인 정도령을 밝게 비춘다고 한 것이다.
또한 성경의 요한계시록 2장 26~29절을 보면,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萬國)을 다스리는 권세(權勢)를 주리니, 그가 철장(鐵杖)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별을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聖靈)이 교회(敎會)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 3장 12절에,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聖殿)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 성(城)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 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記錄)하리라』
라고 하여 성경에서도, 이기는 그(勝)에게 만국을 다스릴 권세(權勢)를 주고, 쇠뭉치로 질그릇을 깨는 것과 같이 세상(世上)을 다스릴 것이라고 하고, 그에게 새벽별(曉星)을 주겠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은 성령(聖靈)이 하는 말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이기는 자는 하나님 성전(聖殿)의 기둥이 되게 하리라고 한 것이다.
이기는 자 곧 하늘, 즉 천지(天地)의 동량지재(棟梁之材)란 말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성(城) 예루살렘의 이름과 그 새 이름을 기록(記錄)하리라고 한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성(城) 예루살렘에 대해서, 해월(海月) 선생이 자세히 밝혔으니 나중에 설명하겠다.
그러면 다음에는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1을 보자.
『牛性有 變化難測 曉星 天君 天使 民 合稱者 牛性也』
이 말은 우성(牛性) 즉 정도령에 대한 이야기는 변화(變化)가 무쌍(無雙)하여 사람들이 감을 잡거나 추측(推測)하기가 어려운데, 그를 부르는 호칭(呼稱)이 어느 때는 새벽별(曉星), 어느 때는 하늘의 왕(天君), 어느 때는 천사(天使), 어느 때는 보통 사람으로 표현을 하지만, 이 모두 다 합쳐서 우성(牛性)이라고 한 것이다.
한 마디로 사람들이 알 수 없도록 하는 은어(隱語)로서, 하나님의 아들을 지칭(指稱)하는 말인 것이다.
또한 성경의 요한계시록 22장 16절을 보면,
『나 예수는 교회(敎會)들을 위하여 내 사자(使者)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證據)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子孫)이니 곧 광명(光明)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이 성경(聖經)의 내용을 보면, 바로 예수 자신이 그 광명한 새벽별(曉星)이라고 한 것이다.
즉 이기는 자(勝)에게는 새벽별(曉星)을 준다고 하였는데, 그 새벽별(曉星)은 바로 예수 자신이라고 하였다.
바로 이기는 자(勝)는 예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설명하자 갑자기 기독교인(基督敎人)인 듯한 사람이 말을 가로막으며 커다란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면 그 새벽별인 금성(金星)이 비치는 곳이, 비산비야(非山非野) 즉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 부처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을 비춘다고 한 것이니, 이것은 곧 그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님이 이미 벌써 재림(再臨)하여서,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있다는 말이 되는 것 아닙니까?
또한 성경의 요한계시록 22장 10~12절을 보면,
『또 내게 말하되 이 책(冊)의 예언(預言)의 말씀을 인봉(印封)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불의(不義)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
(不義)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義)로운 자는 그대로 의(義)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上)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이와 같이 속히 오리라 하였으며, 또한 일한 대로 갚아 주시며 상(上)을 주겠다고 약속(約束)을 하셨는데, 확실(確實)하게 구분(區分)하여 주시지요.“ 라고 보채는 것이었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다시 조용한 어조로 차분하게 설명을 시작하셨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1을 보면,
『天牛耕田 利在石井 彌勒出世 萬法敎主 儒佛仙合 一氣再生 紫霞南鮮 葡隱後裔 枾木出聖 東西敎主 龍蛇渡南 辰巳之間
桃源仙地 海島眞人 鷄有四角 邦無手入 人間超道 鄭彌穌神 馬頭牛角 十五眞主 午未樂堂』
이 말을 풀이하면, 하늘의 소가 밭을 가는 데 이로움이 석정(石井)에 있다는 것이다.
미륵불(彌勒佛)이 출세(出世)하니 이 미륵불(彌勒佛)이 만법의 교주(萬法敎主)요,
유불선(儒佛仙)을 하나로 하기 위해, 일기(一氣)로서 다시 오셨다(再生)는 것인데, 즉 재림(再臨)하신 것인데, 남한의 자하도(紫霞島: 仁川과 富平 사이)에 계신다.
흔히 사람들은 정도령을 억울하게 죽은 정몽주의 후손으로 인식하여 온 것이다.
그래서 포은(葡隱)의 후예라고 생각하는 정도령인데, 그가 바로 감(람)나무인 성인(聖人)이며, 동서(東西)의 모든 종교(宗敎)를 하나로 통일하는 분이다.
이 숨어지내는 분이(龍蛇) 남쪽으로 옮겨가게 되는데, 도원선지(桃源仙地: 桃源이란 武陵桃源의 약자로서 仙境 別天地를 의미하고 또한 해(海)라고도 하는데 한 마디로 진인(眞人) 정도령(鄭道靈)이 머물고 있는 곳을 이르는 은어(隱語)임), 즉 해도(海島)의 진인(眞人) 정도령(鷄有四角邦無手: 이는 鄭字의 파자이므로 하나로 합친다면 鄭자가 됨)인 이 사람이, 바로 사람으로서 초도사(超道士)요 정도령(鄭道令)이요, 미륵불(彌勒佛)이요, 예수(耶蘇)요, 신인(神人)이요, 말머리에 뿔을 한 십오진주(十五眞主)로서 오미(午未)년에 낙당당(樂堂堂)한다는 분인 것이다.
【※】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2를 보면,
『乾牛坤馬 雙弓理로 地上天使 出現하니 見而不識 誰可知오 弓弓隱法 十勝和라 非山非野 不利水에 天神加護
吉星照로 東西運行 往來하니 大白金星 曉星照라 伽倻靈室 桃源境은 地上仙國 稱號로서』
건곤(乾坤)이 우마(牛馬)인데, 건곤(乾坤)을 또한 궁궁(弓弓)이라 하며, 이러한 이치로 지상(地上) 천사가 출현(出現)하게 되는데, 보고도 깨닫지 못하니 누가 알겠는가?
궁궁(弓弓)이라는 것은 숨겨진 사람을 의미하는데, 즉 궁궁(弓弓)이 서로 등을 지고 있으면, 버금 아(亞)자가 되며, 그 아(亞)자 속에는 열 십(十)자가 들어 있으니, 그 십(十)이라고 하는 것이 이겨서(勝) 화(和)하게 한다는 것이다.
바로 궁궁(弓弓), 즉 천지(天地)를 부모(父母)로 하여 천지(天地) 사이에, 즉 궁궁(弓弓) 사이 즉 그 속에 있는 십(十)인 사람이, 바로 천지(天地)를 부모(父母)로 한 자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이 숨겨 놓은 십승(弓弓隱法十勝)이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이 십(十)인 천지(天地)의 아들이, 모든 것을 이겨서(勝) 화(和)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또한 비산비야(非山非野) 즉 산(山)도 아니요 들(野)도 아니라는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있는 한 곳을 천신(天神)의 가호(加護)로 길성(吉星)이 비친다고 하였다.
동서(東西)로 운행하며 왕래하는 태백성(太白星)이라고도 하고, 금성(金星)이라고도 하고, 효성(曉星)이라고도 하는 새벽별이 하나님의 아들인 십승(十勝) 정도령을 비춘다고 하였다.
이제는 분명하게 감(枾)나무가 재림예수(耶蘇)라고도 하고, 미륵불(彌勒佛)이라고도 하고, 정도령(鄭道令)이라고도 하는 것을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라고 말을 하자,
“격암유록(格菴遺錄)을 통하여 본다면 그 감(람)나무가 바로 예수 자신을 의미하고, 정도령 자신을 의미하는 말이 틀림없는데,
그렇다면 감(람)나무가 예수를 의미한다고 하는 구절을 우리 나라 예언서(豫言書)가 아닌 성경(聖經)에서 찾아서 보여 줄 수 있겠습니까?” 하며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아니 세상에 그럴 수가 있을까? 하는 심정인 것 같은 목소리로 어떤 사람이 질문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을 시작하셨다.
“성경 요한계시록 11장 3~4절을 보도록 하자.
『내가 나의 두 증인(證人)에게 권세(權勢)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일(一千二百六十日)을 예언(預言)하
리라. 이는 이 땅의 주(主) 앞에 섰는 두 감람(橄欖)나무와 두 촛대니』
라고 하였으니, 즉 두 증인(證人)이 바로 두 감람나무라고 하였는데, 다른 구절을 보도록 하자.
요한계시록 3장 14절을 보면,
『라오디게아 교회(敎會)의 사자(使者)에게 편지(便紙)하기를 아멘이시오 충성(忠誠)되고 참된 증인(證人)이시오 하나님의 창조
(創造)의 근본(根本)이신 이가 가라사대』
라고 한 것이다.
즉 아멘이시고 충성(忠誠)되고 참된 증인(證人)이시며 하나님의 창조(創造)의 근본(根本)이신 이가 말씀하셨다고 하였다.
즉 그 참된 증인(證人)이 바로 아멘이시고 충성(忠誠)되고 창조(創造)의 근본(根本)이라면 바로 하나님과 아들을 의미하는 것이니, 그가 하나님께 충성(忠誠)을 바치며, 하나님의 창조(創造)의 근본(根本), 즉 원(元)으로, 하나님의 장자(長子)라는 것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바로 그 증인(證人)이 감람나무라고 하였으며, 예수 또한 증인(證人)이요, 아멘이라고 하였으니, 바로 감람나무란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말이 되는 것이다. 다른 구절을 보면 더욱 확실한 것이다.
요한계시록 22장 20절을 보면,
『이것들을 증거(證據)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眞實)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主)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主) 예수의 은혜(恩惠)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성경 전체의 마지막 끝장에 나와 있는 말인 것이다.
즉 다시 속히 오리라 한 사람이 바로 예수이며, 그가 바로 진실한 증인이며, 감람나무요 아멘이라고 밝힌 것이다.
여기의 두 감람나무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한 분은 천부(天父) 하나님이고, 한 분은 그 하나님께 효도와 충성을 다하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를 뜻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만하면 설명이 충분한가?“
라고 하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의 아무 말도 없이 조용한 침묵만이 있을 뿐이었다.
지금까지 잘못 알아왔던 사실(事實)과 이제 금방 알아낸 진실(眞實) 사이에서 커다란 충격이 있을 뿐이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조용한 침묵을 깨고 다른 한 사람이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천지(天地)의 재목이신 분이 「시(詩)와 예(禮)를 삼가 이어받고, 붓과 술잔으로 천하(天下)를 흥(興)하게 하고, 또 숨겨두었던 칼을 사용하게 된다」 고 하였는데, 문장(文章) 뿐만 아니라 무예(武藝)까지 두 가지를 다함께 구사(驅使)하신다는 말인가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질문에 응답하시기 시작하셨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85를 보면,
『利在石井 靈泉之水 寺畓七斗 作農으로 天上北斗 文武之星』 ***
격암유록(格菴遺錄) 사답가(寺畓歌) Ⓟ82를 보면,
『寺畓七斗 天農이니 是呼農夫 때만난네 水源長遠 天田農에 天牛耕田 田田일세 文武星名(七斗)이요 天上水源 靈田이라』
이 내용(內容)에 있어서, 이로움이 석정(石井)에 있는데 그 석정(石井)은 신의 샘(靈泉)에서 나는 물인 것이다.
사답칠두(寺畓七斗) 즉 절의 논 7마지기의 농사라는 말은, 천상(天上)의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는데, 그 천상(天上)의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문무성(文武星)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세상(世上)에는 문관(文官)과 무관(武官)이 서로 나뉘어져서 일을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문무(文武)를 겸전(兼全)한 분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문무(文武)를 함께 구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검결(劒訣) 본문 Ⓟ623에,
『시호시호(時乎時乎) 이내시호(時乎) 부재래지(不再來之) 시호(時乎)로다 만세일지(萬世一之) 장부(丈夫)로다.
오만년지(五萬年之) 시호(時乎)로다 용천검(龍泉劒) 드는 칼을 아니쓰고 무엇하리 무수장삼(舞袖長衫) 떨쳐입고 이칼저칼
넌즛들어 호호망망(浩浩茫茫) 넓은 천지(天地) 일신(一身)으로 비켜서서 칼노래 한곡조(曲調)를 시호시호(時乎時乎) 불러내니
용천검(龍泉劒) 날랜 칼은 일월(日月)을 희롱(戱弄)하고 게으른 무수장삼(舞袖長衫) 우주(宇宙)에 덮여있네
만고명장(萬古名將) 어디있나 장부당전(丈夫當前) 무장사(無壯士)라 좋을씨고 좋을씨고 이내신명(身命) 좋을시고』
다음은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46을 보도록 하자.
『風雲造化 품에품고 海印造化 손에들고 渡海引山 하올적에 太平洋이 平地로다 무주長衫 떨쳐입고 무주중에 비껴서서 龍泉劒
드는 칼은 左手에 높이들고 坤先 蠅놋줄일레 右手에 갈라 잡아 萬國文明 열어놀제 禮儀文武 兼全이라
右手에 놋줄던져 죽은百姓 살려주고 左手에 龍泉劒은 不義者를 降服받아 天動같이 呼令하니 江山이 무너지고 義仁禮智 베푼곳에 滿座春風 和氣로다 壯할시구 壯할시구 富貴도 壯할시구 富貴도 壯하지만 道通인들 오죽할까
좁고 좁은 도화뜰에 萬國兵馬 進退로다 靑天같은 大同世界 花柳求景 더욱좋다』 ***
왼손에 드는 칼은 용천검(龍泉劒)이요, 오른손에 놋줄을 들고서 만국(萬國) 문명(文明)을 열어 놓을 때, 예의문무(禮儀文武) 겸전(兼全)이라 한 것이다.
오른손에는 놋줄 던져 죽는 백성(百姓)을 살려 주고, 왼손의 용천검(龍泉劒)은 바르지 못한 사람에게 항복(降服)을 받는데, 그가 한 번 호령(呼令)하면 하늘이 흔들리고 강산(江山)이 무너지지만, 인의예지(仁義禮智) 베푼 곳에는 봄바람에 화기(和氣)가 가득 차고, 부귀(富貴)도 장(壯)하겠지만 도(道)를 통(通)하게 하여 준다는 것이다.
이 좁고 좁은 복숭아나무의 뜰(桃花) 즉 정도령의 집에 만국(萬國) 사람들이 모여 든다고 하였으며, 온 세상(世上)이 대동세계(大同世界)가 된다고 하였다.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제80장 봉천지도술(奉天地道術)을 보면,
『聖父聖子聖神들은 元亨利貞으로 奉天地道術하라.
藥局은 在全州銅谷이라 生死判斷하느니라.
天地生氣하니 始於東方이라 日은 本出於東이니라.
益者三友오 損者三友라 其瑞在東하니 言聽神計用하라.
天地人神에 有巢文이오. 天文과 陰陽과 政事니라.
政莫大於文武니 文武之政으로 布在方策하라.
人道는 主於有爲하야 最爲敏政하고, 地道는 主於發生하여 最爲敏樹하나니 文武之擧息이 在於人이라.
人有志於政故로 尙法其文武之政하나니 政者는 以正不正之人이니라.
近日 日本文神武神이 幷務道通하리라.』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이 원형이정(元亨利貞)이니 천지(天地)의 도술(道術)을 받들도록 하라.
약국(藥局)은 전주(全州) 동곡(銅谷)에 있다.
살고 죽음을 판단하는 곳이니라.
천지(天地)의 생기(生氣)가 동방(東方)으로부터 시작하니
태양(日)은 본(本)시 동쪽에서 떠오르느니라.
이로움을 주는 벗이 셋이요, 손해를 끼치는 벗도 셋이니라.
그 서광(瑞光)은 동쪽에서 시작되니
언(言)과 청(聽)과 신(神)을 합하여야 하느니라.
천지인(天地人)의 신(神)에는 각기 집을 짓는 글이 있으니
천문(天文)과 음양(陰陽)과 정사(政事)이니라.
바로 다스리는 법도(政)로는 문(文)과 무(武)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문(文)과 무(武)의 법으로써 펴서 다스리는 것이 또한 방책(方策)일 따름이니라.
사람의 도(人道)는, 주로 어떤 행위를 함으로써 뜻을 이루는 것이니, 몸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큰 일이고, 땅의 도(地道)는, 주로 만물(萬物)을 낳아서 자라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고, 문무(文武)를 행하는 것과 행(行)하지 않는 것은 오직 사람에게 있느니라.
사람에게는 또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다스리는 의지가 있는 고로, 문무(文武)로써 바로 잡아, 다스리는 법도를 숭상하나니, 다스린다(政)는 것은 바르지 못한 사람(不正之人)을 바르게 하는 것이니라.
가까운 장래(近日)에 태양(日)이며 근본(本)되시는 문무신(文武神)이 겸하여 도(道)를 통하게 하느니라.
이 말의 속뜻은 성부(聖父), 성자(聖者), 성신(聖神)이 원형이정(元亨利貞: 春夏秋冬: 仁義禮智)으로 모든 만물(萬物)의 생사(生死)를 판단(判斷)하시는 분이다.
천지(天地)의 생기(生氣)는 동방(東方)에서 시작이 되니, 태양은 바로 근본적으로 동쪽에서 떠오른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까 서광(瑞光)이 동쪽에 일어선다고 한 것이니, 천지(天地)가 되고 인신(人神)이신 분의 집을 짓는 글이 있는데, 천문(天文)과 음양(陰陽)과 정사(政事)라 하겠다.
땅은 다만 만물(萬物)을 키워 자라게 하지만, 특히 사람은 어떤 행위를 통하여 뜻을 이루기 때문에 그 몸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이다.
어떤 행위(行爲)를 하고, 안 하고 하는 마음 속의 의지가 있다는 것이니, 문(文)과 무(武)를 쓰느냐 안 쓰느냐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 문무(文武)로써 사람을 다스리는 법도(法度)로 삼게 되는데, 이 정(政)자 즉 정사(政事)란 바로 부정(不正)한 사람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인 것이다.
천하(天下)의 부정(不正)한 사람들을 바로잡아, 정의(正義)로운 세상(世上)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사(政事)라고 하는 것이다.
바로 가까운 장래에 떠오르는 태양이며, 근본(本)이 되시는 문무신(文武神)이 또한 도(道)를 통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 세상(世上)은 정도(正道)가 바로 서지 못하고 사도(邪道)가 판을 치는 세상인 것이다.
이 바르지 못한 사도(邪道)를 바로 잡아서 정도(正道)를 세우시는 분이 문무신(文武神)이요, 태양(日)이요, 근본(本)이 되시는 분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문무신(文武神)이요, 태양이요, 근본이 되시는 분은 과연 어느 분을 뜻한 것이겠는가?“ 라고
명산 선생님께서 사람들을 돌아 보며 이렇게 물으셨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제각기 북두칠성이요, 정도령이요, 새벽별이요 ...... 라고들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가만히 듣고 계시던 명산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하시기 시작하시자 주위는 일시에 잠잠해졌다.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이러한 일이 가까운 장래(將來)에 이루어질 것이라 말씀하신 것이다.
이미 문무신(文武神)이 누구인지에 대하여는 모두 알다시피, 북두칠성(北斗七星)이며, 근본(根本)이 되고, 떠오르는 태양(太陽)인 것이니 잘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문제(問題)는 태양(太陽)이 언제 떠오르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 태양(太陽)이 떠오르는 시기가 정도령이 세상에 드러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고, 예언서(預言書)에서는 경고(警告)하고 있는 것이다.
태양(太陽)이 떠오르면 밝은 세상(世上)이 되는 것이다.
명(明)의 천지(天地)가 되는 것이다.
이 말을 잘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이 명【明】 즉 밝음이 나타나기 전에는 어둡고 캄캄한 밤 속에서 두려움에 떨면서 날이 새기를 고대(苦待)하며 살아 온 선량(善良)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온갖 못된 짓을 하고, 선(善)한 사람을 울리게 하면서도 잘 먹고 잘 지내니, 세상(世上)의 법(法)은 있어도, 있으나마나 하다면서, 선량(善良)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신다면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하면서 억울해하며 하늘에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캄캄한 속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잘 보이지 않지만, 해가 뜨면 다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 떠오르는 태양(太陽)이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인 문무신(文武神)을 두고 이르는 말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선(善)한 사람에게 상(賞)과 복(福)을 주시기 위하여 오시지만, 한 손에는 서슬이 시퍼런 칼을 가지고 오시는 것이다.
그냥 보기 좋게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하여 가져오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 동안에 착한 사람 어진 사람을 괴롭혀 온 사람을, 나중에는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의 제49장 천생성인이임사도(天生聖人以任斯道)를 보면,
『 聖人 이 有功於天下萬世하니 上之天文하고 下之地理하며 中之人倫하고, 衣服之原과 器用之利와 法度之章과
禮樂之則을 推明制作也니라.
聖人이 像八卦로 爲治天下할새. 南面而立은 取諸離니離는 陽明卦야라.
萬物이 相見於離故로 其像이 大人이니 取以繼明하고 遍照四方하야 垂拱平章하니 豈不美哉아.
天生聖人하야 以任斯道也리라.
達則爲天地立心하고 窮則繼往聖 開來學하여 爲生民之命하리니 天道如此也니라.』
옛 성인(聖人)이 천하만세(天下萬世)에 공(功)을 남겼으니, 위(上)로는 천문(天文)을 통하고, 아래(下)로는 지리(地理)를 통하여, 가운데(中)로는 인륜(人倫)을 세웠으며, 의복(衣服)을 만드는 법과 그릇(器)을 만드는 법과 나라의 법도(法度)를 만들고, 예절과 음악(禮樂)의 법(法)을 밝혀내어 만들었느니라.
성인(聖人)이 팔괘(八卦)의 형상(像八卦)을 보고, 천하(天下)를 다스릴 때(治天下)에 이괘(離卦)를 남(南)쪽에 두는 것은, 이괘(離卦)는 양명(陽明)의 괘(卦)이기 때문이다.
만물(萬物)이 모두 밝은 쪽(離:태양)을 바라보는 것이므로, 그 형상(像)이 대인(大人)과 같은 것이니라.
대인(大人)을 찾아서 그의 명(明)으로 사방을 고루 비치게 하여, 세상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허리 굽혀 우러러 보도록 하리니,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하늘이 성인(聖人)을 태어나게 하여, 이 도(道)를 위임(委任)하리니, 도(道)를 통(通)한 즉 천지(天地)의 뜻을 세우고, 막힌 즉
은거(隱居)하여 옛 성인(聖人)의 학문(學問)을 공부하여 밝혀내어, 백성의 목숨을 살리도록 하는 것이니라.
하늘의 도(道)가 하는 일이 이와 같으니라.
이 장(章)은 하늘이 한 사람의 성인(聖人)을 태어나게 하여, 도(道)를 위임(委任)한다 하였다.
즉 이어 계승(繼承)하게 한다고 하였다.
옛 성인(聖人)들의 전례(前例)를 따라 도(道)를 통(通)할 때에는, 천지(天地)의 뜻을 세우고, 궁(窮)할 때에는 옛 성인(聖人)의 학문(學問)을 닦아서 백성들의 목숨을 살리도록 하는데, 하늘의 도(天道)가 하는 일이 이와 같다고 하였다.
이괘(離卦)는 태양(太陽)을 뜻하며 또한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대인(大人)의 모습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대인(大人)을 찾아서 그 대인(大人)의 밝음(明)으로 사방을 두루 비치니, 모든 사람이 손을 모아 공손히 우러러 보게 되니,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라고 하였다.
바로 이 대인(大人)을 명(明)이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돌려서 밝히는 것이다.
또한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두사충요결(杜師忠要訣)을 보면,
『山是仙綠 春景晩 地藏壽城 日祥回』
산(山)은 신선(神仙)과 인연(綠)이 있고, 봄의 태양(春景)은 늦어지지만, 땅이 감추어둔(地藏) 장생처(壽城)에는 상서로운 태양(日)이 돌아오는 것이다.” 라고 하니, 한사람이 질문하였다.
“이 장(章)의 글의 내용(內容)을 자세히 보면, 모든 만물(萬物)이 밝은 쪽(明)을 바라보는 것이, 마치 대인(大人)의 모습이라 하며,그 대인(大人)을 찾는다면 그 대인(大人)의 밝은 성덕(盛德)으로 사방을 두루 비치게 하여 천하(天下)의 모든 사람들이 허리를 굽혀서 우러러 보게 되는데,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말은 이 대인(大人)이 바로 태양(日) 즉 명(明)이라는 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하늘이 성인(聖人)을 태어나게 해서 이 도(道)를 그 성인(聖人)에게 위임(委任) 했다 하면, 그가 바로 도(道)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아닙니까?
다시 말하자면 그 자신이 도(道)의 본체라는 말이 되는데, 그러면 대인(大人)이며, 스스로가 도(道)가 되는 성인(聖人)으로, 세상(世上)을 구제(救濟)하고 사람을 살리는 분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그 대인(大人)인 성인(聖人)을 찾아야 합니까?
그것을 확실히 가르쳐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조용히 계시더니, 이윽고 말을 잇기 시작하셨다.
【해월유록p420~474말씀中】
【上帝之子斗牛星 西洋結寃離去后 登高望遠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 청림도사(靑林道士) 明(黃) 선생님 ♧
해월헌(海月軒) - 아계 이산해(鵝溪 李山海)선생의 친필
해월종택(海月軒):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明堂)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3 (해월헌길70번지)
|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