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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경 |
칠성경 끊어읽기
절후주와 같이 처음 1독(讀)째에는 `칠성경`이란 말을 붙여 읽고 주문 중간에 `속거소인 ( )생 ( ) 호도구령`이란 부분에는 자신의 출생년도의 간지와 이름(본명)을 넣어 읽는다.
(예를 들어, 속거소인 (병오)생 (홍길동) 호도구령)
칠성여래 대제군∨북두구진 중천대신 / (들숨)
상조금궐 하부곤륜∨조리강기 통제건곤 / (들숨)
대괴탐랑 문곡거문∨녹존염정 무곡파군 / (들숨)
고상옥황 자미제군∨대주천제 세입미진 / (들숨)
하재불멸 하복부진∨원황정기 내합아신 / (들숨)
천강소지 주야상륜∨속거소인 ∨ ○○생 ○○○ ∨ 호도구령 / (들숨)
원견존의 영보장생∨삼태허정 육순곡생 / (들숨)
생아∨양아∨호아∨형아∨허신형/ (들숨)
괴작관행∨화보표∨존제급급∨여율령/ (들숨)
칠성경 주문의 뜻
칠성여래七星如來 대제군大帝君 북두구진北斗九辰 중천대신中天大神
“칠성여래 대제군은 북두구진이시며 중천대신이시니라.” 칠성성신은 여래이시며 대제군으로, 북쪽에 있는 아홉 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천대신이니라. 여래라는 말은 부처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중천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황천신과 중천신의 개념으로 중천신이 있고, 북쪽하늘은 하늘의 중심하늘인데, Central Heaven이라는 뜻에서 중천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태모님께서는 북두칠성에게 중천을 맡기는 공사를 보셨습니다. 인간의 복록과 수명을 북두칠성이 맡고 있습니다.
'북두구진중천대신' 북두칠성은 아홉 개인데 두 개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인체에서 구멍이 일곱 개인데 두 개가 안 보이는 것과 같다. 이곳에 계신 분이 중천대신이다.
신명가운데 황천신이 있고 중천신이 있다. 상제님 말씀 가운데에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이니 하늘로 올라가 삼신이 되어 자손을 타 내리고, 중천신은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이 중천신이니 곧 서신이 되니라. 서신은 무엇인가? 상제님도 서신이지만 중천신 모든 신은 다 서신이다. 이런 서신을 이끌고 하신 상제님의 천명을 서신사명이라 한다. 복록과 수명을 줄 때에는 치우침이 없어야 하므로 복록과 수명을 맡은 신명은 곧 서신이고 중천신이다. 중천신이 서신이 되는 것은 서신이 우주의 가을에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해서 그런 것이다.
불교에서는 서방정토에서 오시는 분이 계시다라고 한다. 서방정토라는 것은 서쪽이 아니라 해탈을 할 수 있는 미륵부처님의 진리이다. 서방에서 서라고 하는 것은 새로 광명이 열리는 가을의 정신이 되는 것이다. 서라고 하는 것은 시간이 가을이라는 개념이다.
상조금궐上朝金闕 하부곤륜下覆崑崙 조리강기調理綱紀 통제건곤統制乾坤
상조금궐하시고, 하부곤륜하시며, 조리강기하시고, 통제건곤하시니라.”
위로는 상제님께서 계시는 금궐에 조회하고, 아래로는 곤륜산을 덮고 있으며, 천지의 질서[강기]를 조화롭게 다스리고, 하늘과 땅을 통제하시니라. 금궐은 상제님께서 머무시는 천상옥경이고, 곤륜은 지구의 중심자리가 곤륜산이기 때문에 지구의 대명사입니다. 조리강기 통제건곤' 이치가 우주의 기틀이 되는 씨줄과 날줄 같이 묶어서 건곤의 정신을 가지고 통제한다. '
상조금궐 하부곤륜' 위로는 비춰주는데 금궐까지 상제님께서 계시는 금궐인 옥경의 세계까지 비추고, 아래로는 곤륜(지상)의 모든 것을 덮는다(덮을 부). 즉 위로는 금궐을 비추고 아래로는 땅의 중심인 곤륜을 비춘다.
곤륜산은 땅의 중심이다. 금궐은 금빛 찬란한 대궐이라는 뜻이다. 상제님께서 이곳에 계시고 이 금궐은 북극수(北極水)라는 곳에 있으며, 이곳을 무극수(無極水)라고도 한다. 이곳을 북극 자미궁이라고 한다. 땅에서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 빛이 희미하다고 하여 자미라는 말을 썼다.
대괴탐랑大魁貪狼 문곡거문文曲巨門 녹존염정祿存廉貞 무곡파군武曲破軍
대괴탐랑과 문곡거문과 녹존염정과 무곡파군과” 대괴탐랑'은 큰 무리되는 탐랑성(북두칠성중 우두머리 별)이다. 일곱 개의 별자리를 지키는 모든 신명 앞에 대괴 자를 붙인다. 그 중에서도 천상신명계에서 이끄는 북두칠성 가운데 수장이 있는데, 탐랑성에 계시는 수장이 있다. '문곡 거문 녹존 염정 무곡 파군'은 칠성중 나머지 여섯 개의 이름이다.
고상옥황高上玉皇 자미제군紫微帝君 대주천제大周天際 세입미진細入微塵
고상옥황과 자미제군이시니 대주천제 하시고 세입미진 하시니라.”
고상옥황성과 자미제군성, (북두구성)이 하늘 끝까지 크게 두루 미치지 않는 것이 없으며, 작은 먼지까지도 모두 미치게 되느니라.
하제불멸何災不滅 하복부진何福不臻 원황정기元皇正氣 내합아신來合我身
하제불멸이며, 하복부진이리오. 원황정기여 내합아신 하소서.”
어떤 재앙인들 멸해지지 아니하며, 어떤 복인들 이르지 않으리오. 원원하고 으뜸되는 크고 바른 기운이여, 내 몸과 일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종정님께서는 ‘원황정기 내합아신’의 원자와 정자를 따서 ‘원정주’라고 말씀하시면서 많이 읽고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천강소지天쾝所指 주야상륜晝夜相輪 속거소인俗居小人 ○○生 ○○○ 호도구령好道求靈
천강소지에 주야상륜하니 속거소인 ○○생 ○○○는 호도구령 하노니”
북두칠성이 가리키는 바에 밤과 낮이 항상 도니, 속세에 사는 ○○생 ○○○는 도를 좋아해서 칠성님의 성령을 구하옵니다.
천강은 북두칠성의 또 다른 별칭입니다. 북두칠성이 가리키는 바에 따라 밤낮이 서로[相] 돌아가니, 어떤 책에서는 항상 상(常)자를 써서 밤낮이 항상 돌아가니 라고도 합니다.
기서 ‘북두칠성이 가리키는 바’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날과 달을 따질 때 활용하는 십이지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기준이 바로 북두칠성입니다. 북두칠성은 하늘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시계입니다.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별이 초저녁[戌時]에 가리키는 방향이 그 달의 월건(月建)이 됩니다.
지금은 인월세수(寅月歲首)를 쓰기 때문에 음력 정월인 1월은 무조건 인(寅)월이에요. 2월은 묘(卯)월, 3월은 진(辰)월, 4월은 사(巳)월이고, 5월은 오(午)월…. 이렇게 고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북두칠성이 하늘(乾)과 땅(坤)을 통제한다고 이야기 하며, 또 북두칠성을 저울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정월[寅月]에는 초저녁에 6번, 7번 별의 방향이 인(寅)방을 가리킵니다. 이것이 밤 동안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한밤중이 되면 4번과 5번 별의 방향이 인방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새벽녘이 되면 1번, 2번 별의 방향이 인방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1, 2번 별에서 다섯 배 거리에 북극성이 있습니다. 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칠성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데 하루에 360도를 돌면 매년, 매달 똑같은 방향을 가리키잖아요. 그런데 이것이 361도를 돌아요. 그래서 한 달이 지나면 30도씩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인월 다음달에는 6, 7번 별이 초저녁에 묘방을 가리켜서 묘월이 됩니다. 그리고 또 한 달이 지나면 30도를 더 가서 진방을 가리키게 됩니다.
윷놀이를 보면, 윷판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사방에 각기 5점이 있고 중심으로 굽어서 2점이 있는데 전부 일곱 개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경북 포항시 칠포리 고인돌 유적지에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고(그림) 그 옆에 윷판이 그려진 것이 발견되었어요. 이것을 보면 윷판이 북두칠성이 운행하는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요.
혹자는 윷판의 중심점이 북극성이고 바깥에 있는 일곱 개는 28수를 나타낸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두칠성이 동서남북에 구체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28수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윷놀이는 북두칠성의 운행원리를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극성을 다른 말로 태일(太一)이라고도 합니다. 모든 별들은 이 북극성을 기준으로 해서 다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운행의 원 꼭지점은 북극성이 됩니다.
원견존의願見尊儀 영보장생永保長生 삼태허정三台虛精 육순곡생六淳曲生 생아生我 양아養我 호아護我 형아形我 허신형許身形
“원견존의하야 영보장생하노이다. 삼태허정과 육순곡생이시여 생아양아하시고 호아형아하사 허신형 하소서.”
'원견존의 영보장생' 원하옵건대 존엄한 의로운 모습을 제가 배우고 그런 진리를 받아들이면서 영원토록 장생 나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원컨대 북두칠성의 존귀한 성령의 모습을 친견하야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자 하옵나이다. 삼태성의 상태성인 허정과 중태성의 육순과 하태성의 곡생이시여, 북두칠성과 삼태성의 두 성신께서 합덕해서 내 생명을 낳아주시고, 내 생명을 길러주시고, 내 생명을 보호해 주시고, 내 몸을 이루게 해주시고, 그래서 내 몸을 허락해 주소서.
북두칠성 아래에 상태, 중태, 하태의 삼태성이 있는데, 상태의 별명이 허정이고, 중태는 육순, 하태는 곡생입니다. 삼태성은 총 여섯 개로 전부 음양 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삼태성의 각 이름이 허정성, 육순성, 곡생성인것입니다.
상태성은 ‘개덕성군(開德星君)’으로 덕을 열어주는 성군이고, 중태성은 사공성군(司空星君)‘으로 사공은 지금의 건설부 장관과 같은 벼슬이름입니다. 사공(司功)으로도 쓰는데 이때는 공(功)을 주장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하태성은 사록성군으로 인간의 녹을 맡고 있습니다.
상태성인 허정(虛靜)에 대해서는 상제님께서 “삼태성의 허정에서 허자 정기가 나오느니라.” 하셨습다. 인간의 근본되는 정을 받을 수 있는 기운이 나온다라는 말씀입니다, 태모님께서도 성도들이 칠성경을 읽으면 “허정, 허정, 허정!”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허정성은 덕을 주장하기 때문에 모든 도생(道生)들이 덕을 닦아야 된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또는 말 그대로 빌 허자, 정기 정 자, 욕심 없이 마음을 비워야만 정기가 축장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모님 말씀에도 “자손은 칠성기운으로 생기느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칠성경은 자손을 잘되게 하는 주문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삼태성신이시여, 북두칠성과 함께 나와 나의 자손을 낳아 주시고, 나와 나의 자손을 길러 주시고, 나와 나의 자손을 보호해 주시고, 나와 나의 자손을 이루어 주시고, 나와 나의 자손의 몸을 지켜주시옵소서.’
괴작관행 화보표 존재급급尊帝口急 口急 여율령如律令
괴성, 작성, 관성, 행성, 화성, 보성, 표성, 존성, 제성의 아홉 분의 성령님이시여,
저의 소원이 뜻대로 급히 이루어지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괴작관행화보표'는 북두칠성의 이명(異名)이다. 괴성, 작성, 관성, 행성, 화성, 보성, 표성이다.
우리의 소원은 무엇이겠습니까? 하재불멸 하복부진, 모든 재앙을 물리치고 모든 복을 불러 오고 싶다는 염원. 원황정기 내합아신, 원원하며 큰 천지의 바른 기운을 받아내려 내 몸과 하나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호도구령, 이 칠성님의 성령을 받고자 하옵나이다. 원견존의 영보장생, 존귀한 성령을 친견해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자 하나이다. 이런 우리의 모든 소원이 칠성경 주문 속에 다 들어 있어요. 그것이 급히 나의 소원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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