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부터 나흘간 영주 여름페스티벌 수박축제가 열립니다.
서천에 울긋불긋 그늘막도 쳐지고, 연예인을 불러서 하루종일 시끌벅적하네요.
한밤중에는 폭죽을 쏘아올려서 불꽃놀이도 베풀어서 선잠을 깨우더군요. ^*^
덕분에 오늘은 좀 덜 더울 것 같습니다.
이달 12일이 '말복'입니다. 그러면 금세 가을이 성큼 다가서지 않겠어요?
마지막 '복달임'이니 제대로 하고 가을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삼복지간에 가장 잘 팔리는 음식이 '영계백숙'이라고 합니다.
흔히 영계라고 하면 young을 떠올려서 어린 닭쯤으로 생각하시는데요.
영계의 말뿌리는 연계(軟鷄)입니다.
병아리보다 조금 큰 어린 닭으로 살이 부드러워서 그렇게 썼을 겁니다.
이 '연계'가 소리 내기 쉽게 '영계'로 바뀐 겁니다.
영계는 틀린 말도 아니며 속어도 아닙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영계'를 찾아보면
"병아리보다 조금 큰 어린 닭"이라는 풀이도 있고,
"비교적 나이가 어린 이성의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는 풀이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쓸 때는 별로 좋은 뜻이 아니지만, 닭을 이를 때는 쓸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복날 그해의 더위를 물리치는 뜻으로 고기로 국을 끓여 드셨는데 그걸 '복달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복달임하다'고 하면
"복날에 그해의 더위를 물리치는 뜻으로 고기로 국을 끓여 먹다."는 뜻이 됩니다.
저는 지난 초복과 중복 때 보신탕을 친구와 같이 먹었습니다만...^^*
오늘도 자주 웃으시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좋은 일이 많아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면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