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도 영적 문제에 시달릴 수 있나요? 구원 받고도 자살이나 살인 같은 큰 죄를 지을 수 있나요?’ 이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면 구원 받은 것이 확실합니다. 또한 살인이나 자살 역시 사단의 전략이 확실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이 이런 일에 사로잡힐 수도 있고, 영적인 질병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구원 받은 우리에게 영적인 싸움을 싸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구원 받은 우리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1. 사단의 전략
사단의 음모와 전략에 관한 것은 오직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권세가 깨어진 사단은 지금도 활동하면서 불신자와 세상의 신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구원 받은 자가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은 사단은 거짓 선지자, 이단, 귀신을 활용하여 성도를 방해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불신자와 특히 성도 중에서 확신 없는 자를 따라다니며 속이고 괴롭힙니다. 많은 사람들을 우상 숭배에 빠지게 하고, 이상한 질병을 일으키고, 정신적으로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각종 질병이나 정신병이 모두 귀신 들린 병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 혼란을 틈타서 사단이 역사합니다. 사단은 기도하는 것, 예배, 전도하는 것을 싫어하고 영적인 축복을 누리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2.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
어떻게 사단의 전략을 이길 수 있을까요? 먼저 흑암의 세력이 가장 무서워하는 그리스도를 바르게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면 분명히 승리하게 됩니다. 불신자들이 많은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고,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마음 중심에 사단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사단의 종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구원 받은 자들이 어려움을 당할까요? 구원은 받았지만 내가 주인으로 있고, 내 맘대로 하기 때문에 사단에게 공격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있으면 사단은 절대 우리를 공격하지 못합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공급 받으라
Remnant들은 정시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공급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면서부터 기도하기 시작하면 놀라운 힘이 주어집니다. 영적인 힘을 사용하여 가문과 가정, 현장에 역사하는 흑암의 세력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너뜨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포럼의 주제] ‘지금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만들어보세요.
또래보다 작은 키, 잔뜩 움츠린 어깨, 푹 숙인 고개. 그 아이를 본 첫인상이었어요. 저는 교회 유치부 7세 반 교사에요. 그 아이는 유치부실에 들어올 때마다 형을 따라가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울었고, 예배가 끝날 때까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가만히 있었어요. 그 친구를 두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던 중 하나님은 부평 지역의 아이들이 모여 성경공부 모임을 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셨어요. 그 친구도 그 모임에 왔어요.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어요. 아이가 제게 건넨 첫 말은 “난 여기 오기 싫어”였고, 두 번째는 “난 마귀 자녀예요”였어요.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나님께 매일 기도했어요. 어느 날 이런 생각을 주셨어요. ‘내가 배운 아동상담기법을 병행해보자!’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간단한 것은 할 수 있었거든요.
검사 후 결과를 보고 저는 그 친구를 안고 펑펑 울었어요. 그 친구는 불안정 애착 상태였고 타인에게 마음을 굳게 닫은 상태였어요. 불신자인 아빠를 ‘사자’라고 표현할 정도로 무서워했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여동생 때문에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는지 가정에서 자기 자리가 가장 구석에 있다고 표현할 만큼 자존감도 아주 낮았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그 친구를 따로 만나 복음을 들려주며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지금 그 친구는 “전 하나님의 자녀예요”라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씩씩하게 고백한답니다. 하나님이 그 친구를 우리 반에 보내주신 것에 불평하지 않고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신 하나님, 감사해요. 평생 하나님과 하나님이 사랑하는 Remnant를 위해 삶을 드리는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글 · 문현진 · 인천산성교회 · 동덕여대 아동학과 | |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