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알뜰가족 집꾸미기 원문보기 글쓴이: 알뜰리빙
새우버섯 크림소스 스파게티 |
문성실의 오늘 저녁 뭐해먹지? 20분 만에 스피디하게 하지만 멋들어지게
저녁 밥상에
웬 스파게티냐고요? 가끔 음식하기 귀찮고 여러 가지 반찬 신경 쓰기 싫을 때 해먹는 요리거든요. 이탈리아 식당 또는 거창한 레스토랑에서나
먹을법한 요리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만들기 간단하고 요리시간도 채 20분이 걸리지 않는 정말 스피디한 요리랍니다. 믿어지지 않으시나요?
저는 새우와 베이컨 등은 늘 냉동실에 구비해둡니다. 스파게티면과 다른 양념들도 늘 있는 것들이라 생크림만 하나 달랑 사서는 정말 후다닥 만들어내지요. 먼저 들어가는 재료들을 다듬고 한쪽 가스 불에는 스파게티 면을 삶고, 또 다른 한쪽 불에서는 소스를 조리하면 순식간에 근사한 스파게티 한 접시가 만들어지니까요.
크림소스 스파게티는 양을 조금 적은 듯하게 먹어야 맛이 있어요. 혹시라도 느끼하다 싶을 수 있는 요리인지라 저는 크림소스 스파게티에 특별히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 그리고 대파를 넣어서 요리합니다. 신기하게도 이 재료들이 느끼한 맛을 확 가셔주거든요. 요즘같이 선선한 날씨에는 왠지 생크림과 우유가 들어간 면요리가 속을 든든하게 해주고 포만감으로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더라고요.
피클이나 김치, 샐러드 정도만 함께 곁들이면 저녁 식사로도 훌륭한 상차림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대로 한번 따라 만들어 보세요. 정말 내가 만든 것이 맞나 싶게 맛있을 테니까요. ^^
재료준비(1~2인분.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스파게티면(1인분-80g), 베이컨(3장), 양송이버섯(5개), 중하나 칵테일 새우(10마리), 양파(1/4개)
부재료: 다진 마늘(1), 청양고추(1개), 대파(1/6대), 올리브유 약간
스파게티 삶는 물: 물(넉넉히), 굵은 소금(1)
소스재료: 우유(1컵), 생크림(1컵), 파마산치즈가루(2), 허브맛소금(또는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만들기
2. 베이컨이나 햄, 새우, 양송이버섯도 먹기 좋게 썰어 놓습니다.(이 재료 중 1~2가지만 들어가도 좋아요.)
3. 면이 충분히 삶아지도록 넉넉히 물을 붓고 굵은 소금을 넣어 물이 팔팔 끓으면 면을 펼쳐서 달라붙지 않게 삶습니다.
4. 한쪽 불에서 면을 삶는 동안 다른 한쪽 불에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대파, 청양고추와 다진 양파를 넣고 타지 않게 투명하게 잘 볶습니다.
5. 채소가 투명하게 익으면 베이컨과 양송이버섯, 새우를 넣고 볶습니다. 달달 볶아서 새우가 충분히 익으면 우유를 붓고 생크림을 넣어 끓입니다.
6. 바글바글 끓이다가 파마산치즈가루를 넣고 불을 낮춰서 끓입니다.
7. 스파게티면이 다 삶아지면 체에 밭쳐서 물기를 뺍니다(스파게티 면은 물에 헹구지 말고 바로 물기만 빼서 뜨거울 때 그냥 사용하거나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서 사용하면 돼요.)
8. ⑥의 크림소스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허브맛소금(또는 소금, 후춧가루)으로 간을 해주면 완성입니다(국물이 적당히 촉촉해야 맛이 있어요. 너무 뻑뻑하면나중에 면이 불어서 맛이 덜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