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성분이 함유된 음료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남자 아기가 화제다.
男婴生殖器约0.2厘米长(笔指处),一粒米大小,不到平均长度2.9厘米的十分之一。图片来源:台湾媒体
30세 산모에게서 태어난 남자아이의 생식기가 일반 아기들의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작은 2m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超声波可看到胎儿生殖器,左图箭头处为28周正常男婴生殖器:右图箭头处为异常男婴28周时生殖器画面。图片来源:台湾媒体
산모는 임신 28주에 진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됐다. 초음파 검사 결과 남자아이의 생식기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검사 1주일 후 산모는 1.4kg의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아기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지만 생식기의 크기가 유달리 작았다. 병원 측이 원인 규명을 위해 태아의 성염색체 검사도 시행했으나 아기는 정상 남성의 염색체를 지니고 있었다.
문제는 산모가 임신 기간 중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성분이 함유된 음료수를 하루에 한 병 이상 마신 것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성분이 포함된 음료수는 일명 `독음료`로 불리며 화제가 됐던 것으로, 타이중 다이런아이(大里仁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리루이치(李瑞祺)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DEHP 성분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생식기능 발달이 저하된다"며 "분명히 산모가 마신 독음료 성분이 태아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산부들은 정부에서 지정한 `DEHP` 성분 식품 항목을 철저히 파악해 섭취를 피하고, 천연식품 위주의 식사를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완식품약물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DEHP를 첨가한 것으로 드러난 업체는 279개, 관련 상품은 924종으로 늘어났다. 스포츠음료, 과일주스 등 음료는 물론 과일잼 등의 식품과 약품, 화장품 등에서도 DEHP가 속속 검출되고 있다.
제품군에는 웨스(悅氏) 스포츠음료 등을 비롯해 타이완 예스(Taiwan yes), 선키스트(SunKist) 레몬 과즙음료 등 유명 음료업체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i-EthylHexyl Phthalate, 이하 DEHP)
프탈레이트 계통의 인공 화학물질로 무색무취한 액체인 DEHP는 장난감이나 실내장식제 등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한 가소제로 널리 사용되는 가운데 인체에 섭취시 남성은 성기능 장애 유발, 여성은 성조숙을 촉진시킬 수 있다.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발암할 가능성도 높다.
台男婴生殖器不到正常1/10 可能受塑化剂影响
2011年06月17日09:53
核心提示:台湾的塑化剂事件让我们对饮料、饼干、面包等等一些列的食品都和塑化剂沾边,塑化剂的风波继续扩大,涉及到了药品、保健品行业,含有塑化剂的药品在逐步被召回。塑化剂问题是台湾食品安全一个重大事件,让很多的消费者对此类添加剂问题非常担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