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浦項 迎日臺海水浴場)
요약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항구동·두호동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1,750m, 너비 40~70m, 면적 3만 7207㎡로,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 1975년 개장 다시 포항북부해수욕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2013년 6월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포스코와 영일만이 건너다 보이며, 백사장의 모래가 고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샤워장, 탈의장, 무료 야영장, 무료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예전에는 포항 사람들의 해수욕장으로만 이용되다가 포항 여객터미널에서부터 북쪽으로 1.5㎞ 해변을 따라 횟집과 레스토랑 겸 카페, 노래방들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사철 사람들로 붐비며, 저녁 무렵이면 지역 사람들의 산책 코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인근에 송도해수욕장이 있다. 포항 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북쪽으로 약 2km 지점인 죽도1동 오거리에서 북쪽으로 직진하여 3km 정도 더 가면 입구가 나온다.
포항 영일대 전망대는 영일대해수욕장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 누각으로 다른 명칭은 ‘영일정’ 이다. 2013년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의 가치를 인정받은 건축물로 2층 규모의 한국적인 건축양식이다. 시민들의 소원이 담긴 8,653장의 기와를 얹은 누각은 바다를 향해 난 80m의 교각을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굵고 긴 기둥들이 해저에서부터 영일대(迎日臺)를 떠받치고 있어 마치 누각이 물에 떠있는 듯하며 이 전망대에서 포항 앞 바다 해상뷰와 영일만, 포항제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를 맞이한다’는 뜻의 영일대에서 이른 아침 바다 위의 일출을 바라보는 것도 좋으며 경관조명이 비추는 영일대전망대의 야경도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와 포항시립미술관이 있는 환호공원이 근처에 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