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의 문제는 기반시설 확보다.. (펌)..

[풍무프라임]

[김포 난개발의 대명사 풍무동·中]문제는 기반시설 확보다

돈에 발목 도로개설 엉금엉금

2007년 08월 16일 (목)

박현수 parkhs@kyeongin.com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풍무동을 향한 업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김포시 중남부권의 한 가운데인 지리적 이점과 교통요충지로서의 발전 가능성, 서울과 가깝고 녹지가 풍부한 풍무동의 미래가치 때문이다.

2020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을 보면 풍무동에는 6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에 133만1천783㎡의 개발가능지가 설정돼 있다. 중남부권에 설정된 24개 구역중 25%가 몰려 있다.

선수교회 주변을 중심으로 한 풍무동 284의8 풍무2지구 1종지구단위계획구역은 69만1천970㎡로 김포의 24개 구역중 가장 면적이 크다. 풍무5지구인 프라임빌 아파트 주변인 438의1 일대도 29만150㎡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과 사업승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풍무동사무소 인근 389의2일대 7만2천120㎡등 풍무동 6개 지구의 개발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문제는 주민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의 확보다. 필요한 시설들이 개발전에 확보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마구잡이식 개발의 후유증과 김포시의 재정형편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시는 주도로가 구 307번 지방도 하나뿐인 풍무동의 교통난을 해결하기위해서 우선 풍무~태리간 3.3㎞의 농촌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도로를 편도 2차선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해 고촌면 장곡에서 48번 국도와 연결, 구 307번 지방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만 26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도비 지원 등을 받아 올 12월에 착공해 2009년말까지는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인천시 원당에서 풍무동을 경유해 고촌면 태리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길이 3.1㎞의 도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여기에도 500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단지와 단지를 연결하거나 48번 국도와 풍무동을 연결하는 편도 2차선 혹은 1차선의 도로 8개 노선이 계획되고 있지만 추진은 쉽지 않다. 최소 2천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예산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공원 역시 마찬가지다. 2020도시기본계획에는 풍무동706의3 일대 2만2천180㎡ 등 5곳에 근린공원을 만들도록 돼 있다. 계획대로라면 어린이 공원을 포함해 총 11개의 공원이 조성되겠지만 역시 돈이 발목을 잡고있다.

시는 부족한 기반, 주민편의시설의 확보를 민간사업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개의 지구단위구역에 사업이 시행될 때마다 도로, 공원, 상업, 문화공간 등 필수시설들을 설치하도록해 환경을 정비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개발이 끝나는 시점에선 보다 쾌적하고 여건 좋은 풍무동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출처] 풍무동을 명품주거단지로 中-쏟아지는 개발계획 부족한 기반시설|작성자 바람처럼

명품주거지 탈바꿈 5년후를 기대하라

2007년 08월 20일 (월)

박현수 parkhs@kyeongin.com

풍무동이 교육과 교통,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까. 김포시는 그럴 수 있다고 자신있게 대답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늦어도 5년후에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한다는 희망을 얘기한다.

주민들과 시가 명품주거단지조성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지만 실천방향은 조금씩 다르다.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한 5천억원이상의 돈이 필요하다. 김포시의 현실에서 이는 어렵다.

시가 대안으로 내놓는 것이 민간개발업체들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사업이 진행될때마다 도로, 공원같은 시설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가로환경정비와 쌈지공원 조성 등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부터 먼저 해나가자는 것이다.

천효성 김포시 도시과장은 "풍무동전체에 대한 개발 청사진이 마련돼 있어 앞으로는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지구단위구역을 통해 공원과 도로, 상업시설, 도서관 등 주민들이 필요한 기반시설들을 확충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면 5년 후의 풍무동은 누구라도 살고 싶어하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풍무동 주민들의 인터넷모임인 풍무동사람들의 총무인 임소영(33)씨는 "우선 가로환경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난개발의 후유증으로 비좁은데다 곳곳에서 단절된 풍무동의 거리를 정비해 시민들이 편하게 다닐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간업체 파트너십 도시인프라 확충

주민-적은예산 큰 효과 가로환경 정비부터

전문가-원도심 연계  교육특화단지로 개발 검토

무질서하고 흉물스럽기까지 한 간판들과 인도옆의 가건물, 불법 광고물 등도 깨끗하게 정리해 명품주거단지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는 게 지역주민들의 주장이다. 계양천을 따라 산책로를 만들고 빈터를 활용해 쌈지공원을 만들자는 대안도 제시했다.

김정대 풍무동 아파트 연합회장은 "전철역사, 도로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은 철저하게 준비를 해 추진하더라도 우선은 주민들이 편히 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며 서해아파트 인근에 광장을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춘희(경인개발연구원장·강남대석좌교수) 교수는 "난개발의 풍무동을 정비하기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만큼 내년부터 시작 될 풍무동의 2단계 개발에 뛰어드는 업체들로 하여금 기반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풍무동을 교육이나 환경 등에 특화된 단지로 개발하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최준혁(43·김포대학) 김포발전연구소장은 "잠재여건은 좋은데 인프라가 부족한 게 풍무동의 현실"이라며 "장릉공단과 도축장 공원묘원 등에 대한 정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김포 원도심과 연계해 개발하는 안과 교육쪽으로의 특화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교육환경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선 풍무중학교의 과밀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대해 김포시교육청 이상택 관리과장은 "2010년에 가칭 풍무동중이 신설되므로 중학교의 과밀문제는 해결의 가닥을 잡게 된다. 2008년 입학생은 학교증축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왕룡시의원(풍무,고촌,사우)은 "우선은 도서관과 공원,가로환경정비가 시급하다. 풍무동엔 가족들이 함께 휴식이나 여가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다"며 "효율성이 크면서도 돈이 덜드는 부분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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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품무동 시리즈-명품주거단지의 조건 下|작성자 바람처럼

[담솔]

저번에 제 생각을 한 번 정리해서 글을 올리려구 하다가 반쯤 써 놓고, 점심 먹고 와서 삭제했는데...^^* 저도 이 문제가 풍무동에 발전에 가장 시급한 사항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