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6](목)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감추는 놈이 범인이라고
https://youtu.be/dpSmJVeCRyo
흔히 쓰는 우리말에는 이런 말이 있읍니다. ‘감추는 놈이 범인’이라고요. 자신이 저지른, 못된 짓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뭔가를 숨긴 것으로 여겨질 때 숨기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건너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감추지 말라는 말이며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12.3 내란 사태와 1.19 폭동 사태를 겪으면서 만연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거짓말입니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내란범 우두머리인 윤석열의 거짓말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이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온통 다 거짓말을 해 댑니다. ‘바이든 날리면’이 그 시작입니다. ‘바이든’이라고 말해 놓고, ‘날리면’이라고 했다고 우긴 짓입니다.
그후 윤석열의 거짓말은 끝이 없읍니다. 자신이 한 말이 곧 거짓으로 들통이 나도 엉뚱한 거짓말로 그 거짓을 덮습니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서 벌어집니다. 말과 행동이 완전히 따로 놉니다.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사회적 반감이 병적으로 극대화된 경우라고 여겨집니다. 반 사회성이 병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모순의 병적인 심화 상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욕심의 병적인 극대화에서 빚어진 결과로요. 욕심과 양심 사이에서 양심이 줄어들어 어느덧 욕심만으로 꽉 찬 상태에서 그 욕심마저 병이 들었기에 빚어진 불행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검찰 권력이, 어쩌다 대통령이란 권력이 덧붙여져 불행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엇비슷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을 거리낌없이 지지합니다. 그것이 곧 자신이 인정받는 유일한 길로 여기니까요. 병적인 반 사회적 저항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으로 지극히 위험하기 그지없는 반 사회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가짜뉴스가 더욱 판을 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내란 사태를 겪으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회적 병리현상’이기도 합니다. 상식으로 모두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더욱이 공적인 역할을 하는 정치꾼들이 그 중심에 서 있는 듯하여 걱정이 너무도 큽니다. 지금, 국짐당이 딱 그 수준에 있는 것으로 여겨져 ‘한심’을 넘어 ‘걱정’이 크다는 말씀입니다. 자신들이 해야 할 공적인 일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기준으로 삼을 정도니까요. 내란 공범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공공성을 잃은 듯하여 안타까움은 더욱 깊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이 ‘가짜뉴스’를 물리칠 생각에 사이버 ‘민주파출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널리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를 뿌리뽑지 않고서는 결코, 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으니까요. 상식으로 움직이는 백성이 주인인 나라, 민주 공화정인 대한민국의 뿌리가 무너져서는 곤란합니다.
상식이 바탕에 자리를 잡아야 감동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야 널리 사람에게 이로운 누리의 꿈도 꿀 수가 있는 것이지요. 감동이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인 우리나라의 주인으로 삶을 펼칠 수 있는 나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감출 일이 별로 없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특히 공적인 일은 더욱 그렇습니다. 공과 사를 분명하게 구분하고, 공적인 일은 투명하게, 사적인 일은 존중하는 공동체를 그리게 되네요.
이런 오늘도 부디 감추어 범인으로 의심받지 않는 삶이기를 빌 뿐입니다.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의 글밭 제목은 '감추는 놈이 범인이라고'입니다.
그 감추는 놈에게 들려주고 싶어 잡은 제목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놈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읍니다.
아마도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일 테지요.
그래서 내일은 그 제목 그대로 이어서 갈 참입니다.
오늘은 '감추는 놈이 범인이라고'하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이지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