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보
1. 합격직렬: 일반행정직 9급
2. 수험기간: 22.06.20 ~ 24.06.22 (2년) - 전업 공시생 (대학교 휴학)
3. 베이스 유무: 19년도 수능 3등급, 문법에 강하나 문학에 약함
4. 들어본 강좌 및 사용한 교재 (추천 강좌 볼드체)
*메가 전국 모고 해설, 메가 봉투모의고사 해설 - 입문하게 된 계기
23 별이 빛나는 밤에 국어
23 국어 진입문
23, 24 알고리즘 올인원
23, 24 모두의 약점 특강
23 백일기도 1 / 24 백일기도 기 승 결
23, 24 이유 있는 문학 선지 개념어
23 골라보는 EBS 문학
23, 24 최신 개정 총정리
23, 24 화제의 모의고사
23 입실코드
24 알고리즘 플러스
24 예상코드 300제
24 국가직/지방직 예언하기
24 낯선 문학 알고리즘
24 이유 있는 고전 문법 X 고전 운문
2) 분기별 학습과정
22년 6월부터 12월까지는 천천히 23 알고리즘 1회독 후 모의고사에 들어갔습니다.
6월에 독해부터 들어갔는데 타 강사분과 다른 ,, 수학 같은 국어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의 펜터치식으로 가니 정말 미궁이었어요. 그렇지만 그것도 1달 정도 주춤댔고 금방 몸에 익혀 선생님과 같은 생각을 해야지 라면서 독해를 꾸준히 들었습니다.
이후 문법 부분은 원래 자신 있던 부분인지라 간단히만 듣거나 양치하면서 흘려 듣고 특강에 집중했습니다. 개정된 사항이나 약점 특강에 나오는 것들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간이 없어 모의고사는 백일기도1과 화제의 모의고사만 풀고 시험장에 가게 됩니다.
제가 기출을 풀지 않은 이유는 국어는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 생각하였고 제 자신의 독해 실력을 믿었습니다. 기출보다는 펜터치를 믿었어요.
23 국가직 85, 23 지방직 90 이라는 점수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전공 과목 하나 때문에 불합격했습니다.
이후 쉼없이 바로 알고리즘 올인원을 11월까지 차분히 돌리고 거의 매주 3회 국어 2시간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한자는 알고리즘 하나로 커버됩니다. 올인원 돌리고 문학이 약해 낯선 문학 알고리즘 등으로 12월까지 연습하고 까먹으면 발췌 수강하고 그렇게 1월이 됩니다. 이후 백일기도를 매일 아침 8시부터 풀고 듣는 게 습관이 되어 없으면 불안할 지경이었습니다. 가끔 문제가 너무 안 풀리거나 막히는 분야가 있으면 또 알고리즘으로 돌아가 발췌 수강했습니다. 국어는 딱히 불안하지 않아 이대로만 나오자는 마인드였기에 모의고사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고 모르는 한자나 문제가 있을 땐 찍어두고 밤마다 보았습니다. 백일기도보다 화제의 모의고사 할 때 더 점수가 들쑥날쑥해 멘털 잡기가 어려웠지만 모르는 문제를 지금 마주했다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문제를 풀어나갔었습니다.
24 국가직 90, 24 지방직 90이 나왔습니다.
3) 과목별 학습비법
간략하게 설명하면 국어는 선생님의 독해 펜터치를 믿고 많이 연습하세요.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동그라미가 많아집니다. 수강할 때에도 단호한 선생님의 목소리를 좋아했어요. 아무도 저에게 채찍질하는 분이 없는데 내가 틀리고 선생님이 맞다고 자기합리화는 버리고 독해 습관을 다시 잡아갔습니다. 찐으로 다른 공시생분들에게 추천도 했어요 ㅎㅎ 선생님의 백일기도와 화제의 모의고사, 독해 알고리즘은 명강의세요.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 시절 이과라 영포자였는데 공시생 친구 추천으로 타 사이트 무료 강좌를 통해 단어 50day를 7회독 한 것 같아요. 매일 아침 루틴이 데루 + 단어 강의 였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독해는 읽히더라구요. 문법은 3개월 정도 몰아서 듣고 계속 문제 풀이로 해나갔어요.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 정말 정확한 해석이 답입니다.
한국사도 정말 싫어했는데요 .. 2년 해보니까 올인원 강좌를 1회독 하셨다면 바로 기출 들어가시길 바라요. 전 기출을 안 하고 계속 올인원만 돌렸더니 점수가 안 올라서 애먹었어요. 올인원 강좌 1회독 - 기출 - 강해 1회독 - 기출 - 압축 강의 + 사료 강의 - 모의고사 이 순서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
행정법은 22년 이후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행정법을 안 하셔서 타 선생님으로 변경 후 양이 배로 늘어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행정법은 점수가 잘 나왔기에 요플 무한반복 했습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선생님의 ox문제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눈에 바르면 정말 신세계입니다. 무한반복으로 전 10분 만에 풀었어요 항상
행정학은 .. 공부할 땐 자신있는데 막상 시험장 가면 점수가 잘 안 나와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약공기모 + 실전 동형(신유형, 신지문) 구성으로 새로운 지문에 대한 감각연습을 하고 가니 고득점 나왔습니다. 암기과목은 합격노트 이론 단권화는 필수입니다. 시간이 많으시다면 기본서 한 바퀴 더 돌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새로운 말들이 들려와요 ㅎ
4) 생활관리 비법 및 슬럼프 극복 비법
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아침 7시 반에 기상 후 스터디 카페 8시에 출석했습니다.
12월까지는 항상 5-6시쯤 집에 귀가하고 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2월부터는 꾸준히 8시 이후까지 하고 너무 피곤하면 점심시간에 잠깐 2시간 정도 눈 붙이고 1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초반에 공부할 때 매일 14시간씩 하니 사람이 미쳐버리더군요. 공부하면서도 펑펑 울면서 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치만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다시 마음을 잡고 8월부터는 휴무도 가지면서 적절히 공부를 즐기고 있다는 식으로 해왔던 것 같네요. 그렇기에 마음이 다치는 일도 적었던 것 같아요. 할 거 다 하면서 조금 노는 정도로 했습니다. 1월부터가 제일 고비였습니다. 백일기도 할 때 멘털클리닉 들으면서 펑펑 울고 질질 짜고 그렇게 따지니 휴지 한 통은 쓴 것 같네요. 공시생의 마음은 누구도 알 수 없죠 .. 이렇더라도 금방 울어버리고 다시 강의를 들었어요 기분이 울적하면 점심시간에 유튜브도 조금 보고 기분을 생각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너무 절제하진 마세요. 마라톤 같은 공시라 마음이 단단해야 공부도 잘 됩니다.
5) 계속 수험을 이어나가야 하는 분들을 향한 응원
제가 1년 하고 재시한 이유는 가능성이 보여서였어요. 처음엔 정말 할 수 있을까?
100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였는데요. 공시생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어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자신을 믿고 조금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말은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가질 시간에 한 문제라도 더 풀자 였어요.
저 같은 극f 이신 분들이라면 감정은 멀리 두고 본인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를 설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다니 유진샘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3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매일 14시간씩 하니 사람이 미쳐버리더군요. 공부하면서도 펑펑 울면서 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감사해요 🤍 선생님이 제 은인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