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이었던 각형 배터리 용 음극 단자는 최종 수요처의 배터리 설계 변경으로 크게 감소. 신사업으로 전기차 부품용 Bus Bar 연구개발 및 사업 확대 추진 중. Bus Bar 사업 가시화될 시 실적 회복세 기대
▶ 배터리용 음극 단자 실적 부진 지속 전망
동사의 음극마찰용접단자 사업은 고객사의 배터리 설계 변경으로 인한 신규 수주 공백으로 출하량 지속 감소 중. 현재 발생하고 있는 매출은 추가 수주 분 없이 기존 수주 분의 잔여 물량으로 곧 소진될 것으로 예상. 음극 단자를 생산하고 있는 낙산·삼청공장의 가동률은 ’19년 61% → ’20년 28% → ’21년 3분기 14%로 하락. 동사의 음극 단자 매출액은 ’19년 237억원(-13% y-y) → ’20년 97억원(-59% y-y) → ’21년 52억원(-46.2% y-y)으로 감소해 사업의 지속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
▶ Bus Bar 사업 가시화도 미뤄지는 중
동사는 신규 주력 사업으로 전기차 부품용 Bus Bar 사업에 집중. Bus Bar는 전기차 내 배터리와 전장부품 간 전선 역할을 하는 전도체로 경량화, 비용 측면에서 기존 제품 대비 우수. Bus Bar 연구 개발 강화로 최근 파우치형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 공시 발표, 각형에만 집중하던 음극 단자 사업과는 달리 파우치형까지 고객사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다만 동사는 아직까지 뚜렷한 고객사가 확보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 고객사 확보 지연으로 올해 예정되었던 Bus Bar 양산 계획은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 공모 당시 발표한 2021년 Bus Bar 연간 생산량 목표치인 연 1,000만개 대비 현재 생산능력은 연간 약 30만개 수준. 고객사 확보가 지연되면서 설비투자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 다만 2019년 상장 당시 시설자금에 투자하기 위한 공모 자금 247억원 중 178억원은 여전히 보유 중. 향후 고객사 확보 시 곧바로 Bus Bar 설비 확충 및 신규 공장 건설 등 Capa 확장에 사용될 전망. 향후 Bus Bar 사업 가시화 시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
NH 주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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