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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Star, Old Soul
The Blazers have entrusted their future to a 24-year-old guard with the game of an aging veteran. Now, all that prematurely mature Brandon Roy has to do is learn to play like a kid
치열한 경기의 4쿼터, Portland에서는 항상 Brandon Roy가 경기를 만들어간다. 관중들이 꽉 들어찬 Rose Garden의 관중들이 그들의 팀에게 ‘고-고-고’를 외치며 열렬히 응원하는 가운데 Roy는 주위의 복잡한 교통을 신경쓰기 않는 노인처럼 평화롭게 천천히 드리블을 하며 코트를 가른다. 수비수가 참지 못하고 공을 보고 달려들면 그는 크로스스텝으로 레인으로 돌파한다…
... 그리고 공이 백보드를 맞고 네트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동안 그는 표정의 변화 없이 돌아온다. Kobe Bryant, LeBron James 그리고 Dwyane Wade 는 관중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의 포스를 가지고 돌파를 하고, 점프를 한다. Roy가 돌파할 때면 관중들은 그저 멍하니 그의 플레이를 바라볼 뿐이다. ‘언제 거기까지 간거지?’
“그는 잘 보이지 않는다. 각도 같은 것을 연구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는움직이지 않는듯이 원하는 곳으로 가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그리고 그가 그 곳에 도달했다는 것은 상대방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Joel Przybilla
6-6의 Roy는 노련한 베테랑처럼 플레이한다. 그는 영리함으로 다른 큰 선수들을 제압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 그리고 그렇게 아낀 에너지를 자신의 커리어를 연장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24살의 선수는 41인치의 놀라운 점프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그것을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 그는 문신도 하지 않았으며 화려한 액세서리도 하지 않는다. 놀라운 운동능력과 스타일이 중시되는 이 시대에 Brandon Roy NBA의 벤자민 버튼 같은 존재이다. 젊은이의 몸 속에 장인의 정신이 담겨있다고 해야하나.
“그는 Oscar Robertson나 Walt Frazier 같은 선수이다.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다. 수비수들은 그에게 위협이 되지 못한다. 그는 매우 안정되고 기본이 탄탄한 어느 시대에서나 플레이 할 수 있는 선수이다.“ - Blazers assistant Dean Demopoulos
Washington 대학에서 4년을 마치고 프로로 온 Roy는 그보다 젊은 선수들이지니고 있다고 여겨지는 ‘잠재력’이라는 면모를 보여주며 지난 3년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2007년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목요일에는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Roy는 팀에서 가장 높은 생애 최다인 경기당 22.6점을 기록중이었다. 그리고 5.1개의 어시스트와 4.6개의 리바운드도 기록하며 팀을 6년만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고 있었다. Roy의 중요성은 치열한 경기의 막판에 더욱 빛이 난다. 리그에서 James, Wade 그리고 Bryant만이 그보다 많은 4쿼터 득점을 기록 중이다. Roy는 4쿼터에만 평균 7.1점을 득점하고 있다.
“그는 다른 이들이 그를 응원하고 기대하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그는 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 Portland coach Nate McMillan
Roy는 농구를 시작한 이후로 이런 말을 자주 들어왔다.
“내 고등학교 감독조차 내가 잘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 Roy
Roy는 자신이 오늘날 천재들의 화려한 집중조명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다른 친구들이 무모하게 플레이하고 조련이 필요한 상태로 NBA에 입성한 것과 달리 그는 그 반대의 경우였다. 그는 단 한번도 절제함 없이 플레이한 적이 없었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경우도 없었다.
“그는 내가 리그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절제하는 플레이를 하며, 이타적이고 다른 이들과는 다른 플레이를 한다. 다른 젊은 선수들을 단지 빠르게, 무절제하게 그리고 슛만을 바라보며 플레이하는데 반해서 그의 태도는 팀플레이를 우선에 두고 있다.” - Boston Celtics coach Doc Rivers
(River는 그의 아들들에게 농구 교본 비디오를 만들어주기 위해 Roy의 플레이를 하일라이트로 편집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부탁했다.)
Roy이 보다 그들의 프랜차이즈에 더 깊은 영향을 미치는 젊은 선수들은 그리 많지 않다. Portland는 리그에서 3위인 경기당 20,543명의 홈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2005-06시즌 Jail Blazers로 불리던 시즌의 15,049명의 관중과 비교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당시의 지역 백화점들은 다른 팀들의 용품도 함께 팔기 시작했었고 David Stern는 불만을 품은 구단주 Paul Allen을 구단을 팔지 못하도록 막아야만 했었다.
팀의 성공적이었던 2006년 드래프트를 이끌어냈던 현 Portland의 단장 Pritchard는 당시 Roy의 재능뿐만 아니라 그의 성숙함을 마음에 들어했었다. 또한 Roy 역시 Portland에 오길 원했다. 그의 집인 Seattle과 가까운 거리인 이 곳은 부모님들이 운전해서 경기를 구경하러 올 수 있는 거리였기 때문이다.
“나의 희망은 Portland에 뽑히는 것이었다.” – Roy
그날 Pritchard는 4번픽 패키지는 Chicago Bulls로 보내고 LaMarcus Aldridge 를 데려왔다. (6-11의 Texas대학 출신 포워드는 그 해 올루키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그 이후 그는 Boston으로부터 7번픽을 얻어왔고, Minnesota가 6번픽으로 뽑았던 Roy와 바꾸었다.
“우리는 Brandon이 굉장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느꼈다. 그와 LaMarcus는 팀의 문화를 바꾸었다.” - Kevin Pritchard
두 명의 로터리픽이 팀에 오자마자 Blazers는 그들, 특히 Roy 위주로 마케팅을 했다. 그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위험부담도 적었다. 재능있고, 이타적이고, 말도 잘하고, 친근하고, 교회를 다니는 두 부모 아래 3명의 자녀들 가운데 둘째이고. 그는 첫 시즌동안 팀의 이미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오프코트 활동들과 인터뷰들을 하는 가운데 경기 사이사이의 그의 아들을 출산을 지켜보느라 매우 지쳤었다.
“첫 2년동안 그는 정말 모든 곳에 등장했었다. 그는 나에게 살짝 불평했었다. 하지만 그는 팀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잘 알았기에 그것들을 묵묵히 해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우리를 이 자리로 이끌었다.” - Portland coach Nate McMillan
Blazers는 심지어 그를 2007년 드래프트 로터리에 보내서 팀의 얼굴 역할을 하게했다. 그들은 그 곳에서 5.3%의 확률로 1번픽을 따냈고, Greg Oden을 지명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Oden이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게 되자 팀의 팬들은 Bill Walton이나 Sam Bowie를 떠올리며 젊은 그들의 팀의 유망주들에 대해서 걱정하기 시작했다. 리그 관계자들에 의하면 Roy가 6번픽까지 떨어졌던 것은 그가 두 번의 무릎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 시즌 동안 그는 이미 발목 부상으로 36 경기에 결장했다. 과연 Roy의 몸이 Aldridge, Oden 그리고 Rudy Fernandez와 함께 챔피언쉽을 따낼 수 있을 때까지 버텨줄것인가?
“미래에 어떤 부상이 있을지는 예상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 Brandon이 우리를 위한 선수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는 우리 팀의 미래를 바꾸어놓았다.” - Kevin Pritchard
Roy는 그런 문제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내가 뛰고 싶을 때까지 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서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플레이스타일을 바꿨는지도 보고 있다.” – Roy
Roy가 벌써 노장들처럼 노련하게 플레이한다는 사실을 아이러니하기까지 하다.
“그는 글라이더 같다. 나는 그에게 항상 더 열심히 하라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면 그는 ‘저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었다. 그처럼 노련하게 플레이하는 어린 친구를 본적이 없기에 그 말을 처음에는 믿기가 어려웠었다.” - Jason Jones, 고등학교 시절 감독
“나는 언제나 더 열심히하려고 노력했었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으면 화가 났었다. 하지만 나는 경기 중에는 언제나 나의 방식대로 절제하면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었다. 대학에 갔을 때도 감독은 나에게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는 계속해서 나를 다그쳤고 나는 그에게 계속해서 같은 대답을 했다. ‘열심히 하고 있다구요!” - Roy
그럼 그는 어떻게 이런 대단한 플레이들을 쉽게쉽게 해내는 것일까? 그 대답은 바로 기.본.기.이다. 그는 드리블에 매우 능숙해서 그의 약한 손을 고르기 힘들 정도이다. 또한 그의 사이즈는 그가 공을 보호하면서 수비를 읽어내고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는 코치와 같은 마인드를 가졌다. 팀원들의 플레이를 이해하고 마치 상대방을 칠판에 있는 X나 O와 같은 문자처럼 여긴다.
“그는 언제나 균형이 잡혀있다. 따라서 누가 달려들어도 그는 몸을 돌려 넘어지지 않고 피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수비수가 오면 또 다른 동작으로 벗어난다.” - Steve Blake, 4쿼터만 되면 Roy에게 공을 맡기고 슈터가 되는 Portland의 가드
“Brandon에게는 상대를 속일 수 있는 크로스오버, 펌프, 스핀이라는 세가지 동작이 있다.”
그에게 거리를 주면 그는 바로 3점슛을 날릴 것이고, 너무 붙어서 수비하면 바로 돌파를 당할 것이다.
“그는 최단 거리로 움직인다. 농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를 수비하지 위해선 그와 딱 붙어있어야 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는 최소한의 걸음으로 골밑으로 다가간다. 그는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당신 위로 덩크를 날릴 수 있는 운동능력도 있다. 필요할때만 그렇게 하겠지만.” - Chris Paul, New Orleans Hornets 포인트가드
Roy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그 해답은 그가 믿는 것과 반대로 해야하는데 있다.
“나는 실수를 해야 한다. 나는 항상 완벽한 패스만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가끔은 어려운 패스도 시도해야 한다. 올해 나는 내가 과거에는 시도하지 않았을 슛들을 배웠고, 가끔은 무모한 플레이도 해보려고 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더 많은 열정과 재미를 가지고 플레이하면 나의 잠재력도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 Roy
리그의 다른 선수들도 이런 생각을 해야할텐데.
Ian Thompsen . Sports Illust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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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flashmelo.tistory.com 많이 놀러와주세요~ :)
저와 앙숙이시군요! ㅎㅎㅎ 그래도 그런 라이벌이 있어서 재밌는거잖아요 ㅎ
뭔가 슈렉을 닮은 듯 한 하지만 nba할때 항상 뽑는 슈팅가드
ㅋㅋㅋ
실력도 노장! 얼굴도 노장! (응?...)
얼굴 노장은 같은 팀에 있습니다..이미 HOF에 입성하신 분이죠;;
진짜 존경!
정말 여우같아요.
진짜....베테랑같이 플레이한다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필요한동작만 써서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하는듯..
마지막 사진...반데라이 실바 닮았네요. 훅한방 날릴듯한 포스
로이....올스타 전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았는데..참 잘하더군요;; 올스타 뽑힐만 했습니다..젊은 팀에서 에이스 신분으로 끌어나가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현 NO.1 슛팅가드 코비가 은퇴할때 되면 웨이드와 로이가 이어받을거 같습니다.......
From Rookie Of the Year to Most Valuable Player...
이름은 로이인데 하는건 진짜 베테랑 저리 가라죠 너무도 침착하고 훌륭한 플레이어입니다 요즘 추세가 대학을 제때 졸업하는것이 아닌데 그걸 졸업하고 왔음에도 너무도 훌륭하게 리그에서 자리잡았네요
Roy 좋은선수네요 올스타전 서부올스타 선수중 출전시간이 가장많았다는 멋진 덩크도 보여주시고 ㅋㅋ 멋있었음
로이와 마틴은 정말 조용히 꾸준하게 잘해주는 SG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덩크를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더군요.^^;;; 지금보다 더 쑥쑥 성장해주길^^
로이... 진짜 기량 최고인데다 안정감있죠. 그런데도 왠지 인기는 좀 그에 못 미치는 느낌이란 말이야...-ㅇ-
로이가 이정도 해줄줄은 꿈에서 상상플러스 못함.
점퍼와 돌파가 좋은 슈가로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심심치 않게 호쾌한 덩크도 구사하니 완소죠. 올스타전에서 앨리훕들은 그의 운동능력이 리그 최고급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완전 소중한 로이! 제2의 글라이더가 되어주길... 오든 제발...-_-;;;
로이와 더불어 메이요도 같은 과 같더군요. 플레이 스타일이 30대 베테랑을 보는듯...
로이도 대학4년 다채우고 왓나보군요..루키시즌 이미 완성형선수..음 역시..
정말 로이 좋아합니다. 로이관련된 글 보면 마인드가 좋은 선수라고 칭찬이 자자한데 이런 글 또 보니 훈훈하네요 ㅋ 로이~!
NBA게시판에서 옮겨왔습니다
정말 호감형 선수 입니다. 그랜트 힐이나 로이를 보면 안정된 가정에서 커온 선수들이 역시 상당히 안정된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돌파가 정말 스무스~ 능구렁이!
잘읽었습니다.
정말 멋진 녀석입니다!!!
이타적인 마인드, 언제나 팀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포틀의 리더..... 이래서 안 좋아할래야 안좋아할수가 없네요.. 이 시대 보기드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정말 벤자민 버튼같은 존재입니다... .다른선수들이 했던것을 안해오고 있었던 선수니까요.
ㅡㅡ;;;;그럼안되죠....베테랑이 되서 신인같은 모습을 보인다면.....ㅡㅡ;;;기량이 계속 떨어지는건가요...ㅋㅋㅋㅋㅋ
로이의 특징과 장점을 너무나도 잘 나타내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와우~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90년대 스티브 스미스를 무척 좋아했는데 그런 느낌을 가진 선수가 몇해전에 리그에 들어왔죠. 정말 제가 좋아하는, 본문에도 잘 나와있는 매너좋고 모범이 될만한(문신없고 자란 환경 등) 선수에데가 플레이도 정말 운동능력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지 않으면서 너무 부드럽게 하는 농구, 절대 무리하지 않는 농구!! 완벽히 가지고 있는 선수가 또 나타났죠. 이번 올스타전에서 놀라움을 안겨운 그의 앨리웁과 덩크, 운동능력은 필요할 때만 쓰는게 앨런과 비슷하네요. 앞으로도 Por의 리더를 지켜보겠습니다.
로이는 정말 리얼이죠..그에게 거리를 주면 그는 바로 3점슛을 날릴 것이고, 너무 붙어서 수비하면 바로 돌파를 당할 것이다..정말 맞습니다 맞고요.
ㅋㅋㅋㅋㅋ 멀리 떨어지면 슛쏘고 가까이 오면 돌파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정말 기본이지만, 그 기본을 확실히 메이드 못해주는 선수도 정말 많으니까요.
하일라이트나 경기를 쭈욱 보면서 "어?" 할정도로 높이 튀어오르던 모습을 몇번 봤었는데 41인치나...그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슛동작은 완전 대충 점프해서 릴리즈에 집중하는 정도군요.. 저정도면 조던이나 코비 같은 페이드 어웨이나 풀업을 좀더 자주 사용해도 될텐데요... 멘탈이 지나치게 성숙한게 아닌가 싶네요 ㅋ
그점 때문에 더더욱 롱런을 예상하게 되죠. 순간순간 보여지는 운동능력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입니다.
골든 로이라고 별명을 지어주고싶군요
이래서 내가 로이는 안 좋아할 수가 없네요~ㅋ
정말 잘한다... 는 생각이 드는 선수인듯.
오든은 뭐하고 있는거죠... 노익장을 과시할때도 됐는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