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과 함께 수능 고사장을 확인하고,
과외했던 애들 4명에게 격려의 전화를 마치고,
21:30에 잤다.
시험은 동생이 치는데, 내가 긴장했는지
밤새 2번이나 잠에서 깼다.
05:30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 가족들을 깨우고
준비를 서둘렀다.
난 동생 도시락과 간식, 대추차를 준비해줬다.
아버지께서 차려주시는 밥을 먹고 있는데,
06:20 교회 목사님께서 도착하셨다.
함께 식사한 후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교회 봉고를 타고 부산 남성여고를 향했다.
07:10 남성여고 근처에 도착했다.
수고하신 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 후
정문을 들어섰다.
데레사여고, 서여고, 문현여고, 영도여고, 경남여고
5개 학교의 후배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화이팅 외치며 사탕과 커피를 나누어 주었다.
동생은 그렇게 들어가고,
나는 그 근처에서 08:00까지 젊음의 열기를 느끼다가
교회로 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