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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구름많고쌀쌀한
우선 코스를 먼저 적어놓을게 원랜 콧멍에 쓸 생각이 없었는데 갔다오고 너무 좋았어서 코스올릴게.
일기쓰려고 적어놓은 거라 쓸데없이 상세함.
첫째날
ㅣ.무창포 해수욕장 주꾸미축제
도넛이랑 문어꼬치
그린하우스 해물칼국수 2인
2. 죽도 상화원 (겨울휴관ㅜㅜ)
남포방조제 드라이브코스 따라서
3.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코리아
스카이타워에서 아아메
4.보령시가서 이마트에서 고기삼
5. 더반힐 글램핑 저녁식사
오천항 키조개관자 만원어치 삼
산책+불꽃놀이
둘째날
1. 오천항 우리횟집
회덮밥특 엔가와 매운탕
2.보령우유창고 우유아이스크림 초코퐁 카페라떼
3. 보령팜 딸기체험농장
4. 무궁화수목원 산책
5. 개화예술공원 허브정원
리리스카페 사슴 거위
바다향초만들기
6. 풍미꽃게장게국지 소
7. 대천해수욕장
8. 코랄카페 코젤다크 코코넛라떼
<첫째날>
1. 무창포 해수욕장 주꾸미축제
주꾸미(쭈꾸미 아니죠) 축제는 보령시 무창포에서 어제(2019.3.16)부터 열렸어. 4월중순까지 한대
내가사는도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한시간정도 걸리더라
무창포해수욕장 진입~
들어가자마자 주꾸미가 머리를 쥐고있었어 하하
이 앞에서 할머니할아버지가 하시는 포장마차에서 문어꼬치 사먹었는데 바베큐소스에 쫄깃하고 맛나더라 소라도 사서 빨아먹음 바다의 맛이 났어
그린하우스라는 가게인데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대
축제하는곳에서도 해산물 센터 2층에서 먹을수 있었는데
어차피 가격은 다 똑같댔어
쭈꾸미 샤브샤브는 5만원
우린 걍 해물칼국수 2인 총 14000원짜리 했는데 옆테이블 주꾸미 설명하시는데 맛있어보여서 쪼금 후회함
2. 죽도 상화원
밥먹고 산책할겸 들렸어 차로 아주 가까웠어
고려시대 정자도 있고 해안로가 예쁘대서 갔는데 겨울철 휴관이더라 4월부턴 개관한대
대신에 이 보령시 관광지도가 크게 있어서 사진 찍어옴
3.대천해수욕장 짚트랙코리아
아직 날이 추워서 대천은 오로지 짚트랙하러 들렀어
네이버 검색하면 가격 나오는데 헷갈리네
1인 주말 18000원인가 그럴거야
네이버에 예매하면 15퍼 할인된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주말은 불가니까 참고해
딱 10분정도 타는거라 아주 짧아
나는 필리핀이랑 베트남에서 많이 해봤는데, 일행이 이걸 평소에 해보고싶어했어서 코스에 넣었어
바다위로 가는거라 경치는 끝내줘
출발 바로 전에 찍은 사진
동영상 찍는 분들도 있었는데 난 폰 떨굴까봐 주머니에 넣고 탔어
저기 보이는 철탑이 짚트랙 탔던 곳이야(19층)
끝나고 작은 셔틀을 타고 탔던곳으로 돌아가 약 10분정도.
셔틀 뒤쪽에 서서 탔는데 다들 하는 말이 짚트랙보다 이게 더 무섭다 했어.
여기는 방금 짚트랙 타워의 20층 전망대야
짚트랙 이용권 있으면 원래 5천원인데 3천원으로 깎아주셔
차나 커피 1회 제공이라 바다보면서 아아메 마셨어
전망대만 볼 목적으로 가는건 별론데 할인해주면 좋은것같아
밑에 스카이라인 타는 사람들도 멀리 보였어
이건 이름을 뭐라해야하지 레이싱카같은건데 주로 어른들이 애기옆에 태우고 타더라 구경만함
4. 보령시 이마트 가서 고기랑 이것저것 삼
항정살 삼겹살 목살 그리고 칭따오랑 물이랑 쥬스랑
이것저것 많이 샀어 김치랑 햇반이랑 라면이랑~
아참 문구코너에서 폭죽세트도 샀어 만원어치
5. 숙소 사진(더반힐 글램핑장)
내부사진은 안찍었는데
에너지월드쪽으로 약간 북쪽에 있어
글램핑장도 있고 위쪽으로 펜션도 있었는데 내가 예약안해서 가격은 잘 몰라.
바베큐비 숯 포함 따로 2만원인가 그랬고
무엇보다 좋은건 안에 침대도 있고 바닥에 난방도 들어오고 글램핑 텐트 하나하나에 온수 나오는 화장실이 다 있었어
수건이랑 드라이기도 있고 심지어 티비도 있음ㅋㅋ
아저씨가 엄청 친절하셨어 우리말고도 몇팀 더 있었는데 다들 바베큐해먹더라
식기도구는 다 있었고 글램핑장 바로 옆에 관리실같은게 있는데 거기 정수기랑 전자렌지 있어서 햇반이랑 짜파게티 컵라면끓여옴
부대찌개는 이마트에서 반조리식품 산거야.
여기 펜션 사장님이 근처에서 해산물사오는 분들도 있다고 알려주셨거든.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 한번 구경만 다녀오자고 갔다왔는데 그게 진심 대박이었어. 숙소에서 2~3km 떨어진곳에 오천항 항구가 있는데
거기 6번집에서 키조개 만원어치 사왔는데 이게 내가 1박2일동안 제일 잘한 선택이었던것 같아.
손질 다해주셨고 관자하나하나가 내 왕주먹만 하더라.
쌈에 올린거는 나중에 더 자른거야. 안굽고 생으로도 먹었는데 짭조름하고 싱싱해서 맛있더라. 펜션아저씨가 숯불가져다주면서 보고 안타까워하심ㅋㅋ자르지말지그랬냐고.
버섯이랑 고기랑 관자랑 해서 자체 해물삼합 만들어먹음.
다음날 관자 더 사올까 하다가 날씨 푹해서 상할까봐 못사왔는데 자꾸 생각난다ㅜㅜ 진짜 맛있었는데
밑에가 오천항 수산물센터 사진이야
그냥 자기는 아쉬워서 숙소에서 바다쪽으로 걸어나가서 준비해온 불꽃놀이를 했어
사진구지라 ㅈㅅ
빈 술병에 야광팔찌 넣어서 들고다니니까 멋있더라
저 뒤에 공장은 무슨 에너지 뭐라고 했던것같아
밤 9시쯤이었는데 장어 잡는 낚시꾼들이 꽤 있어서 안 시끄럽게 하려고 꽤 멀리까지 걸어갔어
+추가)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불꽃놀이하면 잡혀간대요! 혹시 해수욕장 갈 여시들은 참고해줘요!!
<둘째날>
느지막히 일어나서 숙소 위쪽의 산책로를 걸었어
공장 연기가 보여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일행이 구름공장이라고 해서 그럴듯해 보이는거 있지?
1.오천항 우리횟집 회덮밥
여기도 펜션 사장님이 추천해준곳인데
전날 관자 산 오천항에 같이 위치한 곳이야
여기랑 청해수산 두군데 추천해주셨어
아침부터 회덮밥 먹음ㅋㅋㅋ
그냥 회덮밥은 만원이고 특은 만오천원이었어
회덮밥 3개나 특 2개 시키면 매운탕은 서비스~
어쩔수없이 특으로 시켰지ㅋㅋ 매운탕 먹으니까 해장되더라구.
호박전은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먹음
내가 회를 즐기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맛있더라
일행이 여기 회덮밥에만 특별히 들어간 부위가 있는데 야들야들하고 맛있는데 다른데선 못먹어본 맛이라는거야
나는 회못알이라 몰랐음..
나오는길에 물어봤는데 엔가와?이런 일본이름인데 본인가게에서만 회덮밥에 넣는거라고 하시더라 한국말이 따로 없어서 편의대로 지지미라고 부르신댔어ㅋㅋ
매운탕 국물도 아주 시원하고 좋았어
2. 보령 우유창고
여기는 우유창고를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것같더라
뒤에 실제로 젖소가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
카페라떼랑 밀크티랑 우유아이스크림
애기들 많더라 아이스크림 진짜 진하고 맛있었어 파스퇴르나 백미당 저리가라야.
유기농이라길래 우유랑 요거트 포장해옴
미리 예약하면 아이스크림이나 치즈만들기 체험도 할수 있댔어
3. 보령팜 딸기체험농장
여긴 일부러 찾아뒀던 곳이야 딸기체험을 언젠가 해보고싶었거든
1인 12000원(대인기준)이라 비싼가 했는데
안에서 딸기를 무한정 따먹을수 있었어
아침에 회덮밥 푸짐하게 먹어서 배불러서 아쉽더라
아무래도 여행 컨셉은 식도락이었던것 같아
잔뜩 먹고 젤 맛있어보이는 딸기로 한가득 따왔어
여기 주인분이 통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닫히게만 하라고ㅋㅋ
4. 무궁화수목원
지나는길에 보이길래 들렸어
아직 무궁화는 안폈더라ㅋㅋㅋ여기 관장님이 퀴즈내셨는데 무궁화는 여름에 피는꽃이라 7월부터 핀대. 매일 피고 지고 백일동안 무궁무궁 피는 꽃이라 무궁화래. 뭐 작게 실내수목원도 있고 산책하긴 딱 좋았어.
5. 개화예술공원 리리스카페
여기가 그렇게 나들이장소로 핫하다더라
어쩐지 외진곳인데도 사람이 북적북적했어
저기 외국인 가수분이 라이브로 노래부르시더라
허브향기나고 분위기 예술이었어ㅜㅜ
찍은 사진 많은데 다 얼굴이 나와서 못올려ㅋㅋ
음식 위에 꽃을 얹어주는게 참 예뻐보여서 좋았어
여기는 리리스카페. 위의 사진이 다가 아니고,
구석으로 가면 예쁜데가 많더라.진짜 화보찍는것처럼 삼각대들고 자리맡고있는 사람도 있었어.
사슴이 내 당근을 외면했어ㅜㅜ애기가 준건 먹더라
개화예술공원 가운데 있는 미술관에서 바다향초 만들기 체험을 했어. 사진에 네모난건 6천원이고 동그란 어항모양은 9천원이었어.
물고기 색깔도 고르고~ 모래도 직접 수저로 퍼서 층층히 쌓고.
향은 레몬이랑 라벤더중에 고를수 있었어. 그리고 이름 써놓고
굳혀야하니까 15분 후에 오세요~했어 근처 한바퀴 둘러보고 오니까 금방이더라.
6. 대천 풍미꽃게장게국지 게국지
사진 50장 제한걸렸다ㅜㅜ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곳인데 게국지가 소자 5만원이었어 간장게장정식이 1인 25000원이고 2만원인가에 조개무한리필도 하던데 전날 관자를 많이 먹어서 게국지 먹으러감
얼큰하니 맛있더라
7. 대천해수욕장
소화시킬겸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발한번 담그고
또 먹으러감..ㅋㅋㅋㅋㅋ 이때는 이미 목구멍까지 차있었는데ㅋㅋ
8. 대천 코랄커피
밥먹은곳 바로 옆옆의 코랄커피
거기서 코젤다크와 코코넛라떼를 마셨어
라임이 살아있지?ㅋㅋㅋ
코젤에 시나몬은 언제 먹어도 사랑이구요♡
여기가 애견 출입 가능한 곳이라 귀여운 댕댕이들이 많았어.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을거같았어
그리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어
서해안을 따라 석양이 지더라. 이대로 끝내기엔 아쉽지만 이만하면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했어.
정말 좋은 여행이었어.
어제 갔다왔어!ㅋㅋ 동의서 쓰나? 싸인은 했던거같음
여시 진짜 알차게 다녀왔다.. 절대 지우지말아주라 ㅠㅠ
완전 알차닿ㅎㅎㅎㅎ 여시 운동화는 어디꺼야??
라코스테!!
아하!! 여시 혹시 품명은 모르디??ㅠㅠㅠ 운동화 예쁘당
@농담곰55 ㄱㅆ 품명은 잘 모르겠어ㅜㅜ
여시 진짜 알차게 다녀왔다ㅋㅋㅋㅋㅋ 도비 이즈 프리 맨투맨 보고 빵터졌어 대천 나도 한번 가보고싶어
우와 너무재밋어보여ㅋㅋㅋㅋ 엄마아빠랑 갔다와야겠다ㅋㅋ
국내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 나도 가야지!ㅎㅎ 여시 정보 고마워~
와 이여시 알차게놀았넹 나두얼마전 대천,보령갔는데 새록새록
여기 가야지 4월 되면 ㅠㅠ
가야지 무창포!!!!
보령이 일케 놀게 많았다니,,,,,, 정말 재밌게 논 것 같다여샤! 나도 나중에 보령 다시가면 알차게놀아야지ㅠㅠ
재밌겠다!! 다음에 애들이랑 대천가면 이렇게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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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여시도 다녀왔구나ㅋㅋ고마워 덕분에 수정했어~♡
와진짜 재밋어보여
다음달에 꼭 간다..!
보령 너무 좋았었어ㅠㅠ
대박알차게다녀왔당!! 얼마정도들었어??!?
알차다 ..!!!! 가보고 싶다ㅠㅠㅠㅠㅠ5월에나 갈수 있을텐데ㅠㅠ
대박알차 나 여시 손민수처럼 따라할래
지우지 말아줘여!!!!
코랄커피에 아직도 리트리버 있어? 나 갈 땐 있었는데ㅠㅠ대천사는 여시 콧멍에 대천 나오니까 너무 반갑자너ㅠ
고마워 여시♡
보령연어로 글보고 리리스왔어 넘좋다 고마워~~ 보령 5년째 머드축제 왔는데 첨 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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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으로 검색해서 왔다가 좋은 정보 얻어가!!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ㅎㅎ
보령으로 연어왔다 정보 넘 감사해!! 😊
서해안 검색하다가왓어 ㅋㅋ 고마워 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