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재국 정세
□ 비상사태 선포 7일차 상황
o 잉락 총리는 어제 선거위원회(EC)와 총선 연기에 대해 논의한 결과, 총선을 연기하지 않고 예정대로 2.2(일)에 실시하기로 합의
- EC측은 총선을 앞두고 반정부 시위대의 폭력사태가 우려되는데다 28개 선거구에 후보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거를 4∼5개월 연기할 것을 제안했으나 퐁텝 부총리는 “선거 연기로는 아무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언급
- 수텝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대표는 어제 빠툼완 시위 무대에서 총선에 반대하며 투표 장소를 모두 봉쇄하자고 연설
- 이번 회의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1.24(금) 정국 불안을 이유로 총선을 연기할 수 있으며 정부와 EC가 합의하라고 권고한데 따른 것임
o 한편, PDRC 시위대가 정부와 EC 회의 장소인 육군회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시위대 한 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총을 쏜 경찰도 시위대에 의해 부상을 입음
- 아둔 경찰청장은 현장 사진촬영의 임무를 맡은 경찰이 시위대에 포위되어 총을 쏜 것은 정당방위라고 주장
o 찰름 평화질서유지센터(CMPO) 지휘책임자는 수텝 PDRC 대표가 24시간 내에 CMPO 해산을 요구한 데 대해 “술김에 한 말이냐”며 야유하면서도 시위대가 CMPO 사무실이 있는 랑씻 마약단속국에 들어올 경우, 사무실을 나컨빠톰으로 옮길 수도 있다고 언급
- PDRC 시위대는 CMPO가 시위대의 안전을 지키는데 소홀했다면서 CMPO 사무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힘
o 형사법원은 특수수사국(DSI)이 수텝을 비롯한 PDRC 지도부 16명에게 비상사태 법규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데 대해 ‘증거 불충분’이라며 기각
o 반부패위원회(NACC)는 어제 잉락 총리가 쌀 수매 정책에 따른 재정손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한 행위 등이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며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잉락 총리에 대한 탄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
o 경찰은 1.26(이) 방나 부재자 투표소 인근에서 발생한 쑤틴 씬타도국민민주단체(PEFOT)지도자 사망 사건과 관련, 총격을 가한 자가 레드셔츠 세력이라고 단정 지을 만한 근거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힘
- 한편, 어제 랑씻구 한 사원 근처에서 반정부 시위대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으며, 쌈란 PDRC 지도자 자택에 M67 수류탄이 투척되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음
o 레드셔츠는 총선 지지 차원에서 1.31(금) 대규모 집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힘
o 티라윳 탐마쌋대 ‘Sanya Dharmasakti Institute’ 소장은 국가 개혁을 위해 전 정계, 학계 인사 194명으로 구성된 ‘Network of Servants for Reform through Peaceful Means’를 발족
- 티라윳 소장은 국가 사법시스템, 국가 기관의 견제와 균형, 시민의 권리 향상 등에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
*출처: B/P 1-3면, T/N 1-3면
□ 국가부채관리국(PDMO), 쌀 수매대금 지급 예정
o 쭐라랏 PDMO 국장은 쌀 수매정책에 따른 쌀 수매대금 확보를 위해 32개 금융기관과 접촉한 결과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일주일 내에 쌀 수매대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힘
- 전국 20개주 농민들은 도로를 막고 쌀 수매대금을 요구하는 농성을 수일째 개최 중에 있으며, 정부가 쌀 수매대금을 지불할 수 없으면 톤당 9천바트에 쌀을 사설업체에 되팔 수 있도록 수매한 쌀을 되돌려 달라고 정부에 요구
*출처: B/P 4면, T/N 3A면
2. 범죄·안보 관련 기사
□ 남부 테러
o 어제 나라티왓주 숭가이파디 지역의 한 학교 정문에서 20kg 사제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음
*출처: B/P 4면
3. 남북한 관련 기사
□ 국방부, 해상사격훈련 실시
o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서북도서 해상에서의 사격 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엄중한 후과가 초래될 것이다”라며 사격훈련 중단을 요구했으나 “이번 훈련은 우리 영해에서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정당한 훈련”이라며 북한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힘
*출처: B/P 6면, AFP전재(轉載)
첫댓글 일요일의 사전투표 저지 운동은
분명히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의 자존심을 좀 건드리긴 한 것이죠..
지난 2011년 7월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획득한 세력권보다 훨씬 적은 지역들만
그러한 과격 시위에 동조를 한 셈이 됩니다.
아래의 지도가 2011년 7월 총선 결과입니다.
투표율은 48% 대 35%였지만,
지역을 차지한 면적으로 보면 그래도 그림이 좀 나왔었거든요..
ㅎ.. 이정도면.. 나라가 쪼개지더라도 반정부 엘로셔츠가 살만한데는 남부 뿐이군요
답은 어느정도 나와있는거 같네요.. (어떤면에선 좀 부럽네요 우리나란 뭐.. 어떻게 풀어야돼..)
그래도 남부지방 말레이반도가
태국에서도 특히 살기 좋은 곳입니다..
저기 가서 한 두어달 하숙하다 보면
시간이 멈춰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