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이웃 사랑: 가장 큰 두계명
성경은 구약과 신약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직접 사랑과 공의가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에게 사랑과 공의에 참여하라는 크신 초청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사랑과 공의는 율법의 기초이고 율법은 하나님의 품성을 반영합니다.
율법은 정확하게 주님께서는 사랑이시며 그 사랑을 모두에게 공히 제공하시는 정의로우신 분임을 명확히 말해줍니다.
그러나 율법은 단순히 그분의 속성만을 투영하는 매개체가 아닙니다.
이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선포된 계명이기도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피조물들의 삶에서 하늘 아버지의 품성 즉 사랑과 공의가 투영되도록 계획하신 주님의 뜻이자 명령인 것입니다.
마태복음에는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율법중에 어느 계명이 크냐고 질문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그 율법사에게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22:34-40)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네 이웃을 사랑할 때에는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것이 둘째 되는 계명이다.”
주님께서 답변하신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모든 율법이 단 한 단어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곧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과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이 율법준수의 핵심인 것이지요.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그 사랑이 내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것 즉 사랑과 공의를 삶에서
실천하는 것임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고 계신 것입니다.
사람은 신앙적인 존재입니다.
누군가를 의지하고 신뢰할 수밖에 없는 의존적인 존재이지요.
아무도 안 믿는다고 하는 자도 결국은 자기 자신이라도 믿고 살아가는 그런 신앙적 존재인 것이지요.
모든 사람은 다른 누구 혹은 무언가에 마음을 두고 의지하며 살아가게 돼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약에서는 “우상숭배”라고 정의합니다.
시편기자는 135편의 말씀을 통해 믿는 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우상에 빠지지 말고
여호와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그분만 찬양하는 자들로 살아라가 권면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2장에서 선포하신 큰 계명중 첫번째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분은 사랑이시며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불의에 분노하시고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향하여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피차에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남을 해하려하여 심중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니 이것이
두번째, 큰 계명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내 이웃은 누구입니까?
당장 내 앞에 도움이 필요한 그들이 내 이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모른채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내게 베푸신 그 사랑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줄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품성 즉 사랑과 공의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매우 분명하게 명령하십니다.
사랑과 공의의 실천을 넘어서 그런 악행을 행하는 악인, 그 자체가 되지 말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 부모를 공경하고,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 하지 말라,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즉 다시 말해 다른 이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그 근본적인 원인이 되지 말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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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님께서는 이 내용을 지상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35)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25년 12과 과정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