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2시 매송IC에서 6명의 꾼들이 모여있습니다.^^
발을 동동구르며 버스오기를 기다리고,
지난낚시의 아쉬움과 대박조사들의 입담들이 즐겁게 합니다.
새로산 낚시대 자랑도하구...ㅎㅎㅎ
저는 갯바위 위주의 바다낚시를 즐기다
지난 9월부터 갑오징어,쭈꾸미,장어,칼치,대구,열기등
생활낚시에 엄청난 재미를 느껴
바코님소개로 이곳에 가입하고 제게는 싱글라인코리아
첫 정출 참가네요^^*^^
입가의 미소를 지으며 오늘 잡을 왕우럭의 쿨러조황을 그려보네요^^
항상 출조전 만땅쿨러를 상상하며 떠납니다.
그럴 확률은 1/10 정도..^^;(제 경우만...)
버스가 도착하고 20여명의 회원들과 안흥항으로 출발을 합니다.
버스 뒷자리에서는 벌써 한판 건~~하게 벌려져 있네요^^
한잔하러 가고는 싶은데 반기는 사람도 없고...
모두 첨보는 회원들이라 뻘쭘합니다.
차안에서 신입인사라도 소개시켜주면 좋으련만...
신입의 뻘쭘함은 다들 아실텐데 말입니다.ㅎㅎㅎ
결국 도착할때까지 서로 인사를 못 나누었네요.
아쉬움이 남습니다.
2시간정도 달리다보니 어느덧 안흥항에 도착했고
이른 아침을 먹으러 식당을 들어 갑니다.
오늘 선택된곳은 만리포식당(구 돼지 한마리)입니다. 메뉴는 김치찌개...

기본찬이 몇개 깔려 있네요
처음보기엔 그냥 시골 조그만 식당입니다.
잠시후 한가지씩 반찬이 4-5개 더 나오네요...
김치찌개두 올려지고, 겉보기엔 평범합니다.
하지만 식사가 다차려지고 맛을 보는데... 음... 카~~~ 내공이있는 집이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커져요^^;...

특히 제게는 곰삭은 게장무침이 정말 맛났구요,
반찬 하나하나가 시골 할머니 맛같이 정겹습니다.^^
이어 김치찌개에 뭔가를 하나씩 넣어 줍니다.
ㅋ--- 작은 전복이네요^^ 인당 1개정도 먹으라고...
입가에 미소가 돌고--- 음 ...
이집!....하며 담음에 또올만하단 생각이 듭니다.^^*^^



보글보글 동영상도 함 찍어봅니다.
요렇게 한국자떠서 설정샸 한방...

맛도 좋습니다, 전복도 꼬들꼬들 돼지고기두 쫄깃쫄깃...ㅎㅎㅎ
맛나게 한그릇 다 먹으니 시원한 누룽지도 한그릇 주시네요^^
죽~~ 차려진상에 모두 맛나게 먹어주고...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미끼준비하러
옆낚시점 들려 오징어채 한팩삽니다.
주인 아줌마가 미꾸라지를 권하기에 그것두 좀사는데 5천원
헉!-- 넘 비싸네요 몇마리 주지두 안고...
이래서 미끼는 집에서 미리 준비하는데 이번엔 깜빡해서... 뭐, 별수없죠...
그런데 정작 미꾸라지는 안먹던데...음 ㅠ.ㅠ
이젠 떠나야죠^^; 대물 우럭 잡으러... ㅎㅎㅎ
오늘은 4시간정도 나가 공해상 근처까지 간다 하네여...
배에 승선후 바로 취침 모드로 돌입 한숨 자줍니다.
어느덧 도착하여 눈을뜨니 단른 분들은
벌써 채비 다 준비하고 낚시를 하시네요....으...
밖에는 눈이 날립니다.
바다에서 맞는 눈 기분이 묘합니다.^^
저두 부지런히 채비하고 던저 봅니다.
바다가 오늘은 장판입니다..으미 좋은거...
계속 바이킹같은 배만 타다 오랫만에 장판같은 바다를 만나네요^^;
동영상으로 찍어 봤습니다.^^
잠시후 여기저기서 입질에 올리는 소리도 들리고 저두 열낚을해보는데...
첫수부터 밑걸립니다. 이런 된장... 으...
20분여 만에 첫수 올라오고 30정도, 이어 놀래미두 올리구...
근데 전 계속 밑걸림으로 고생입니다... 아으---- ^^; 왕짜증이네요...
잠시후 옆에 회원님 낚시대가 장난이 아닙니다. 건져보니 왕대구...

족히 미터급 되 보입니다... 으미 부러운거...^^*^^ 축하 합니다.!!!
잠시후 왼쪽 옆에서도 으아~~ 소리나옵니다.
대물 우럭이 부레를 내밷으며 나옵니다. 와~~! 50이 넘네요^^; 58인가???
오늘 장원이십니다.^^

오늘 1등 축하드립니다.^^*^^ 으미~~~ 또 부러운거...
저두 열심히 해보지만 왜그런지 계속 밑걸림으로 10번은 터트렸습니다.
대물을 기대해 보지만 40좀 넘는 놈으로 만족 해야 했습니다.
자랑질좀 할려구 옆에분께 부탁했는데 제사진이 잘 안나왔네여...
눈감고 고민합니다. 난 대물 왜 못잡지...?^^; ㅎㅎㅎ

담엔 꼭 5자를 잡아야죠...
중간 중간 이동하면서 쌍둥이 아빠님에 오뎅두 먹구 회도 썰어 먹네요^^*^^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회뜨시는 모습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심 커져요^^



이리하여 우럭은 무침으로 대구는 회로 먹었습니다.
말씀 안드려도 배에서 먹는 회맛 아시죠? ^^*^^
ㅋ~~~ 또 그리워 지네요^^;
잠시 낚시를 더하다 20분 이상 포인트 이동하는 사이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늘의 메뉴 우럭 매운탕 과 반찬들...


맛나게 점심을 먹고 다시낚시를 해보지만 뜸합니다.
한라호에선 근래에 보기드문 빈작조황이라네요.
선장님이 열쉬미 포인트를 옮겨보지만 시원치 안습니다.
그래도 몇분은 쿨러를 채우셨다네요^^
아...! 하지만 저는 오늘 지인들 10여명모여서 같이 회먹기로 했는데
몇마리 못잡아 깝깝 합니다.
안면이라도 있으면 몇마리 앵벌이라도 하여 얻어가고 싶은데...
말이 안떨어 지네요^^;
제 쿨러 사진입니다. 여길 다채워야 했는데... 빈작입니다.
준수한넘은 4마리정도 나머지 애럭몇마리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4시경 철수를 합니다.
선실에서 잠을 청해 보지만 잠도 안오구...^^;
요걸 10명넘게 어떻게 먹어야하나... ㅎㅎㅎ
2시간여를 달려 6시경 안흥항 도착하니 눈이 소복히 싸였습니다.
올라갈 길이 걱정입니다.
올라오다 떡만두국 한그릇먹구 다시 출발합니다.
오늘 저녁은 장원하신분이 쏘십니다.
1만원빵 한걸루 내신다네요^^ 이 카페에 전통이라나...?^^*^^
어느덧 9시경 매송IC 도착하네요. 차에는 눈이 싸여있습니다.
이젠 모임장소로 고~~~
호텔출신 사장님이신 형님가게에서 오늘잡은 우럭으로
10여명정도 모여 조촐한 파티를 했습니다.
그래도 자연산 우럭이라 엄청 좋아라 하십니다.
매운탕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실~~~한 내장맛이 일품이죠^^; ㅎㅎㅎ
이렇게 안흥항 한라호 침선낚시를 마쳤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담엔 풍성한 조과를 기대하며...
^^*^^ 회원님들 모두 새해에두 아름답게 행복하소서...^^*^^
이럴수가 ~~~ 혼자 가셨내요~~!! 정말 실감 나네요~~나중에 정말 같이 함 뜨시죠~~ 혼자 10인분 채울 실려면 힘 드시죠~~^^* 제가 도와 드릴께요~~!!^^*ㅎㅎㅎ
^^*^^ ㅋ--- 드디어 ... 감사합니다.^^;
바다에서 뵈면 술 2잔 올리 겠습니다.^^;
ㅎㅎ 하루를 실감나게 잘 쓰셨어요...같이 다녀온거 같아요,,,,
^^*^^ 재미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