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불성(眞如佛性)은 오염(汚染)되지 않는다.
/ 청화 큰스님
우리 마음의 본성이 불성이므로
원래 부처이므로
또 부처는 물질이 아닌 순수생명이므로,
물질 같으면 오염이 되었으면 닦아야 되고
또는 개혁이 필요하지만,
우리 마음은 설사 잘못 살아서
마음에 때가 있는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본래에서 본다고 생각할 때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때가 묻지를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본래 자성은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이라,
환희로운 불성광명佛性光明은
우리 몸에도 가득차있고 우주에도 충만해 있습니다.
지옥에 가서 있어도
우리 불성 자성은 조금도 때묻지 않고,
아귀에 나고, 개가 되고,
소가 된다 하더라도
우리 청정자성은 조금도 오염이 안 됩니다.
우리 중생의 견해에서 상으로 본다고 생각할 때는
분명히 오염이 돼서 잘못 생각하고
잘못 행동하고 나쁜 짓을 많이 하겠지만
마치 구름이 끼어서 지금 해가 가려져 있지만
해 자체의 광명은 조금도 훼손이 없고
이그러짐이 없듯이 우리 불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경우나 몇 천번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우리 불성 자체는 오염이 없습니다.
진여불성 이것은 하나의 생명 자체이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그 가운데는 자비慈悲 지혜智慧 행복幸福 능력能力
모두를 원만히 다 갖추고 있습니다.
불교를 믿는 분이 특히 대승법을 믿는 분이
불성공덕佛性功德을 분명히 확신을 안 하면
참다운 신앙인信仰人이 못 됩니다.
여러분 법화경法華經을 보셔서 짐작이 되시겠습니다만
부처님의 생명이,
부처님의 생명이 내내야 우리 마음 생명입니다.
모든 존재는 마음이라 하는
우주의 순수 에너지 그 위에서 이루어져 있단 말입니다.
부처님의 생명에 얼마만큼 공덕이 들어 있는가.
열반경에서는 그런 쪽에다 역점을 두고서
그런 것을 아주 정확히 간추려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많이 했습니다.
- 淸華 大宗師 " 법문마당『金剛輪』"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