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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 의원(오른쪽)이 12월28일 ‘강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상운영에 관한 청원’을 접수받아서 강북구청장에게 접수하고 있다. | |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강북구 정신건강증진서비스가 2017년 1월~2월 동안 사실상 중단 위기에 처해 있어 그동안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정신질환, 우울증, ADHD 등 상담관리 서비스를 받아 왔던 주민들의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된 이유는 강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위탁기간이 2016년 12월 말로 끝나고 센터의 직영전환을 추진하는 강북구 보건소가 1월~2월로 예상되는 직영전환 준비기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확보 등의 대책을 제때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비스 중단을 우려한 구본승 의원은 지난 12월27일 오후에 ‘강북구 정신건강증진서비스는 2017년 1월~2월, 사실상 중단없이 강북구민에게 제공되어야 합니다.’라는 요청문을 강북구청장에게 접수했다.
또한 12월28일에는 ‘강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상운영에 관한 청원’을 접수받아서 강북구청장에게 접수했으며 대책 마련에 대해 강북구 보건소장과 여러 번 통화했다.
구 의원은 “강북구 보건소의 임시적 인력배치는 정신건강증진업무의 서비스 공백을 야기해 주민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며 센터 직영업무, 어르신건강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대책과 관련하여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보건소 인력 5명(정신건강팀장과 직원, 어르신건강팀장, 자살예방인력 2명)을 배치하여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 의원의 확인 결과, 정신건강팀장과 직원은 센터 직영전환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이며 어르신건강팀장은 고유의 어르신건강업무를 총괄해야 하고 자살예방인력은 충원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4명 중에 2명을 빼서 배치하는 것이었다.
구본승 의원은 “행정준비의 부족으로 강북구 정신건강증진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는 공백사태가 있어서는 안된다. 2016년까지 맡아 왔던 정신건강상담인력을 기간제로 채용하여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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