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신인 전태일 열사 태어난곳은 남산동.
그중에 2년정도 살았던 지금 복원된곳이 인근
남산동 2178-1번지.
십여년전 전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열사의 흔적소식에
시민모금운동을 통해 집을 매입하고
얼마전 준공식을 했습니다.
겨울이라 춥게 느껴졌지만
봄되면 따뜻한꽃이환하게 반겨줄거라 ..
분리되어있는 이유는
ㅡ여동생과 남동생의 기억이달라ㅡ
저작은 공간에서 여섯식구가 살았다합니다
성금모금에 참여한 시민의 이름이 새겨진 벽돌로
담장 을 만들고
청옥 야간 고등공립학교ㅡ 현 명덕초등자리ㅡ
에 다녔던 2년이 생애 가장행복한 시기였다고 하네요.
얼마전 tv다큐도 보면서 다시한번 열사를 떠올려봤습니다.
첫댓글 1월에 평화시장앞 전태일 분신 장소에 다녀왔었는데.
대구도 다시 갈 이유가 생겼네요.
'기억'이라는 두 글자가 떠오르는군요.
전태일의 또 다른 곳,
1970년 전태일이 경기도 남양주 마석의 모란공원묘역에 잠 든 이후, 이 곳에는 노동자, 농민, 민중, 민주, 민족, 통일을 위해 몸을 바쳤던 인사들이 잠든 성지가 되었습니다.
지금 시청앞 데모는... 민중과 민주, 노동자가 아니라 방향을 잃어버린 민주노총일반노조들의 거친 녹음파일만
떠들어댑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직원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예약을 하게 만드니... ㅠ.ㅠ
열사들은 모두 역사속 기록에 묻혔네요.
그 이름에 아직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 늙은 모양입니다.
요즘 애들은 전태일이 누구냐고 물어볼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