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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안녕하세요?
전 2011년 12월 정웅윤선생님께 반절제 절개술 수술 받았고요.
예전에 투병기를 써보려했는데 중간중간 쓰다가 결국 올리지 못했어요.
오늘은 저희 엄마의 투병기를 쓰고자 합니다^^
<2013년 1월 11일>
동네에 새로 개원한 시설좋은 내과에 가서 갑상선 초음파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수술을 했었기에 엄마께도 해보시라고 늘 말씀드렸었거든요.
의사샘께서 양쪽 모두에 결절이 있는데 왼쪽 모양이 좀 의심스러우니 큰병원에 가서 세침검사하라시며 신촌세브란스 이은직 선생님께 의뢰를 해주셨습니다.
<2013년 1월 14일>
신촌세브란스 이은직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초음파 영상을 보시더니 모양이 안좋은 것 같다시며 세침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해봐야겠다 하셨어요.
그래서 그날 먼저 피검사, 소변검사를 했고요. 세침검사를 예약하고 왔답니다.
<2013년 1월 16일>
세침검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세침검사를 대기하는 것도 힘드셨겠지만 하고나서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기운 빠지신 엄마를 보는 것이 무척 안타깝고 가슴아팠답니다. 결과는 전화로 24일에 알려줄거라고 했고 그렇게 알고 집으로 왔습니다.
<2013년 1월 24일>
1월 24일에 전화오기로 했었는데 23일 오후 전화가 왔습니다. 세침검사 결과가 좋지 않으니 24일에 직접 와서 교수님께 결과를 들어야 할 것 같다며 보호자와 함께 오라셨어요. 그래서 이번엔 아버지도 함께 갔었습니다.
이은직 선생님께서 목을 만져보고 세침검사 결과 자료를 보시더니 암유전자로 나왔다고 수술해야한다셨습니다. 바로 의뢰해주신다며 외과 진료시간을 보시더니 "수술 잘하시는 선생님 계시네~ 오늘 바로 가서 할 수 있도록 해줄게요."하시더라고요.
그리고는 명함에 '남기현'이라고 써주시더라고요. => 사소한 행동일 수 있지만 이렇게 교수님께서 직접 성함 적어주시니 믿음도 가고 감사하더라고요.
당일 예약이 된 거라서 오전진료 끝순서로 남기현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초음파자료와 세침검사 결과를 보시더니 수술해야겠다시며 엄마 목을 만져보시더라고요.
수술날짜를 직접 잡아주셔서 2/15에 하자셨고, 왼쪽 반절제만 하면 되겠다고 처음에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양쪽에 결절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다시 초음파 사진을 보시더니 오른쪽에도 결절이 있고 연세도 있으시니 전절제 하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5cm정도로 절개할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짧은 대화였지만,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디간호사를 만나 수술날 당일입원을 결정했는데 당일입원자가 많다며 13일 권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15일로 하기로 하고 수술순서를 여쭤보니 연세가 있으셔서 일찍하게 되겠지만 몇번째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날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폐x-ray를 찍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13년 1월 26일>
목ct를 찍으러 갔습니다. 24일 당일에도 가능했지만 공복에 꽤 많은 시간(2시간 넘도록) 기다려야해서 토요일 여유로울 때 가서 찍었습니다. 조영제 부작용은 없었지만, 후끈한 느낌이 안좋으셨는지 계속 좋지 못한 컨디션이셨어요.
<2013년 2월 7일>
수술전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씨티상 전이는 없어보이지만, 지난번에 말씀드렸듯 양쪽에 있기 때문에 전절제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반절제와 전절제가 많이 차이가 나려는지 여쭤보니 일단 수술한 후에 반대쪽 작은 결절들도 암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으며, 연세가 있고 폐경도 하셨으니 약먹는 것 같고 전절제가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마취과에 들렀는데 평소 혈압이 조금 얕으셔서 문의드리니 고혈압은 문제가 되지만 저혈압은 크게 상관없다고 마취과 선생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수술전 교육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성희 간호사님, 남상근 선생님이 기억에 남는데 2011년도 말에 제가 수술전 교육 받았을 때보다 궁금한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잘 해주셨고 특히 남상근 선생님께서는 예전 선생님(성함은 생각이 안나요^^;)보다 환자들의 질문을 친절히 잘 받아주셨습니다.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오전 8시까지 응급센터를 통해 입원하라고 했기에 아침에 서둘러 갔습니다. 출근시간 막힐까봐 6시 40분쯤 출발했는데 길이 뻥 뚫려 있어서 7시 10분쯤 병원에 도착해서 입원수속을 했습니다.
당일 입원환자가 많다고 했는데 정말 당일입원실은 꽉차 있었습니다. 굉장히 조용한 곳이기에 다른 침대에 계신분들이 말씀하시면 잘 들렸지요. 어느 아저씨는 부인 수술을 위해 오셨는데 6시까지 입원하게 해놓고는 오후 3시 수술 예정임을 들으시고는 화가 많이 나셨었답니다. 항의할까 하시다가 웃으시며 수술잘될려면 참아야지 하시더라고요.^^
저희 엄마 수술예정시간을 여쭤보니 9시나 10시쯤 가게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간호사님이 환자복 상의를 앞뒤바꿔입으라셨고 수액을 놓아주셨습니다. 항생제 테스트는 왜 안할까 걱정했는데 수술준비실에 가서 한다더군요. 예전과 바뀌었더라고요^^;;
오전 9시 25분쯤 수술실로 가야된다고 연락이 와서 급히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아빠, 남동생과 함께 갔는데 눈물이 나와서 엄마를 수술준비실로 보내고 마음을 달래느라 힘들었습니다.
가족 수술대기실에는 이미 여러 환자 가족들이 계셨었고 각자 가족의 이름을 전광판에서 찾고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 옆에는 (수술 준비중)이라고 써있었고요. 한참을 쳐다보니 수술중(10:05~)으로 바뀌었습니다.
전광판에 글자가 바뀌기 전에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왔었어요. 그리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제가 반절제할 때 1시간 15분-30분정도 걸렸던 걸 기억하기에 1시간이 넘어서는 전광판만 뚫어져라 봤어요.
11시 50분이 넘으니 초조해지더라고요. 많은 대기 가족들이 수술이 빨리 끝나셨는지 다들 가족을 찾아 돌아갔거든요.
그리고 11시 59분 문자가 왔는데 '수술진행중입니다.'였어요. 걱정이 무진장 됐습니다. 다음 순서는 회복중일 거라 예상했는데 진행중이라고 하니까요. 초조한 마음에 힘들었는데 12시 7분이 되어서야 전광판에 회복중(12:03)으로 뜨는 거 있죠? 계속 문자가 먼저였는데 이번엔 그것도 아녔고 4분이나 지나서 보여주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1분차이가 얼마나 마음을 힘들게 했는지 몰라요. 제가 수술을 다쳐서 1번, 갑상선 1번 했는데 엄마가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 죄송하고 죄송하더라고요.
결국 수술시간은 1시간 57분이었던거고요^^
회복시간이 30분~1시간 30분 소요된다는 문자가 있었는데 12시 50분 넘어서 보호자를 찾더라고요. 엄마를 만났는데 또 울었어요. 엄마한테 "엄마, 수고했어~ 수고했어~"했죠.
눈을 감고 있던 엄마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시며 작고 힘없는 목소리로 "많이 아파..아파"라고 하시더라고요.
19*병동으로 1인실로 가게 되었어요. 이동침대에서 입원실침대로 옮기는데 넘조심스럽지만 늘 하시던 간호사분과 이동에 도움을 주신분은 그냥 힘껏 옮기시더라고요. 진통제 놓아달라해서 간호사분이 엉덩이 진통제를 놓아주셨어요. 2시간 후에 물부터 차근차근 뭐든 드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병실에 오자마자 몇분후부터 친지분들이 면회를 오셨어요. 저도 엄마 보느라 경황이 없고 엄마도 힘들어하시는데 챙겨드리지 못해 넘 죄송하더라고요.그리고 정말 너무나 감사했었어요. 이모들은 엄마를 보며 수고했다 수고했다..가만히 서서 수고했다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모들 말씀 듣는데도 눈물 나더라고요. 사돈어르신들은 지방에 사시는데 엄마 수술하신다고 먼길까지 찾아와 주셨어요. 엄마께서 말씀도 제대로 못하시니 난감해 하시더라고요.
3시쯤에 오성희 간호사님이 오셨습니다. 수술 잘 되셨으니 잘 드시고 목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시고 가셨고요.
4-5시쯤에 남상근 선생님께서 오셔서 수술 잘 되었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라고 하더라고요. 수술부위에 꽤 부어보여서 여쭤보니 살짝 눌러보시며 괜찮다고 하셨고요. 칼슘수치도 여쭤보니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5시 좀 넘어서 남기현 교수님이 회진오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술 잘 되셨다는 말에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직접 엄마를 일으키시더니 어깨를 주무르시며 이렇게 잘 주물러 드리라고 하고 가셨어요.
정말 친절하고 감사한 두 분 선생님에 감동하며 수술날을 보냈습니다.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남기현 선생님께서 엄마께 양쪽 다 수술할거라고 말씀하셨었대요. 엄마가 너무 두려웠는데 교수님 뵙고 넘 감사했고 눈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첫날은 물도, 저녁식사로 나온 죽도 정말 조금밖에 드시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잠도 제대로 못주무셨어요.
물을 수시로 드시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많이 드시지 못했고요. 같이 호흡하는 것에 집중을 했어요.
<2013년 1월 16일 토요일>
입원중에는 새벽 4시쯤 공복 피검사를 해서 여러 가지 수치를 확인하더라고요.
밤새 잘 주무시지 못하셔서 오전시간에 조금씩 주무셨어요.
8시쯤 남상근 전공의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잘 주무셨냐고 해서 그러지 못했다고했죠. 나아질거라고 하시고 가셨어요. 칼슘수치도 나쁘지 않다셨고요.
9시쯤 남기현 교수님, 전공의 선생님께서 오셨고요. 수술 잘 되었으니 조금씩 운동하고 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고 가셨어요.
큰어머니, 외삼촌가족, 동생내외와 조카, 제 친구 등 면회온 사람들 맞고 복도를 가볍게 산책하며 좋아지고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2013년 1월 17일 일요일>
새벽에 엄마께서 주무시질 못하시더라고요. 얼굴이랑 손이 얼얼하다고 해서 피검사하러 온 간호사분께 말씀드렸죠..피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가 취해질 거라고 했고요.
아침 식사를 하시는데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게 제 눈에도 보이더라고요. 간호사분은 칼슘수치가 조금 낮게 나와서 칼슘주사를 맞아야 한다며 손에 다시 링겔 주사 바늘을 넣으셨어요.
9시쯤 남상근 전공의 선생님께서 오셨고 칼슘수치가 조금 낮게 나왔다며 엄마의 얼굴을 톡 두드려 보시더라고요. (심하면 이렇게 두드릴 때 반응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괜찮은 거 같다시며 주사 맞으면 확실히 나아질거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일단 경련 증상을 경험하니 엄마께서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하셨어요. 어제는 운동해야지 하며 의욕적이셨는데 걱정도 되고 하니 힘드신 게 당연하죠..
그래도 운동해야 한다며 병동을 산책하는데 엄마처럼 똑같은 곳에 수술밴드를 붙이시고 칼슘주사액을 꽂고 운동을 하는 또래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분은 정종주 선생님께 수술 받으셨다더라고요. 서로 증상도 같았고요. 그러면서 운동열심히, 호흡 열심히 해서 얼른 낫자고 두분이 힘을 내는 대화를 하셨답니다. 그분을 뵙고 엄마도 힘을 내시더라고요. 칼슘주사액을 떼고 오후에는 또 운동을 열심히 했죠^^
이날도 면회오신분들이 많았어요. 이모들도 다시 오시고~엄마가 좀 나아지신 것 같다며 다행이다 하시며 가셨고요. 엄마는 여전히 침대베드를 낮추지 못하고 거의 80도 정도로 세운채 잠이 드셨어요.
<2013년 1월 18일 월요일>
손발저림현상이 어떤지 눈뜨자마자 여쭤보았지요. 조금 얼얼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월요일은 퇴원예정일이고 의사선생님 외래도 있으시니 일찍 오시겠구나 했어요.
7시 30분쯤에 남상근 선생님께서 오셨고요. 상태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아침 피검사 결과 칼슘수치는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부갑상선은 절개술하면서 떨어지지 않는지 여쭤보니 4개 모두 안전하게 다 살아있고 다만 안정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8시쯤 남기현교수님과 남상근 전공의선생님이 함께 오셨어요. 얼얼한 증상이 아직 있다고 말씀드리니 칼슘약 처방해줄테니 안좋을 때만 드시라고, 괜찮을 땐 안먹어도 된다셨어요. 수술 결과 아주 좋으니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오성희 간호사님이 오셔서 피주머니 제거와 수술부위 소독을 해주셨어요. 상처부위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아래부분, 길이도 저보다 짧아보이더라고요. 여쭤보니 남기현 교수님은 수술부위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분이라고 하더군요. 짧게-길게 장단점이 있다고 하시고요.
퇴원수속하고 입원중 복용하던 신지로이드 노랑(하루 두번), 감기약, 항생제, 진통제, 소화제+ 칼슘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식사 후 엄마께선 칼슘약 3알을 드셨어요. 그런데 여전히 얼굴, 손에 발까지 경련이 있더라고요. 집에 오셔서는 베개만 살짝 높게 하고 주무셨습니다.
<2013년 1월 19일 화요일>
경련이 조금은 있는데 어제보다는 줄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얼굴경련이 제일 무서웠는데 다행스럽게 나아져갔어요. 퇴원안내서에 손발저림현상이 있을 때는 간호사실에 연락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문의전화를 했죠. 선생님께 여쭤보고 연락준다셨고 전화가 왔습니다.
처음엔 약을 먹어도 경련이 있을 수 있는데 심해지면 병원에 다시 연락하고 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지켜보라고 하셨고요. 다행히~감사하게도~ 날이 갈수록 경련,저림현상은 약해지고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1월 23일 토요일부터는 칼슘약을 먹지 않았어요.
<2013년 1월 25일 월요일>
수술 후 첫 외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선생님 뵙기 전에 치료실가서 수술부위 테이프를 다 떼는데요. 문제는 겉에 큰 밴드를 뗄 때 정말 살이 다 딸려나오듯 간호사분이 확 떼셨어요. 엄마는 너무 놀라셨고 아파하셨고 화가 나셨습니다. 조금 조심해서 뗐음 좋았을텐데 속상하더라고요. 안에 있는 작은 세로 테잎은 다른 간호사분이 조심조심 떼셨고요.
두둥~의사선생님을 뵈러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양쪽 모두 암이 있었고 전절제하길 정말 잘했다고 하셨습니다. 전이가 없어서 동위원소 치료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약은 하루에 흰색 한 알만 먹자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여러번 외쳤지요.
그리고는 수술부위를 보시더니 잘 됐다시며 직접 소독을 하시고 테이프를 붙여주셨습니다.
3개월 후에 피검사하고 약조절할지 보자셨고요. 운동 열심히, 어깨 맛사지 열심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수술 전에 의사선생님 뵈었을 때도 정말 감사했다고, 수술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 남기현 교수님께 수술 받아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
환자를 배려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데다가 수술도 진중하게 잘 하시기로 소문나셨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경험했고 하나하나 모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교수님과 늘 함께 챙겨주시고 먼저 챙겨주시던 전공의 남상근 선생님께도 감사해요. 친절하고 따스한 선생님이셔서 나중에 정말 좋은 전문의 선생님 되시겠다 생각했어요.
<2013년 2월 27일 오늘>
엄마와 함께 동네 공원 산책을 했습니다. 한바퀴 반을 돌았는데요. 따스한 햇살 아래 이렇게 걷고 있음에 행복하더라고요. 엄마한테 "엄마, 지금 참 행복하다~"했더니 "엄마도 그러네. "하시더라고요.
따스한 봄이 오면 더 자주 자주 신나게 보내자 약속했지요^^ 지금 곧이겠죠?
아직은 수술부위가 많이 딱딱하고 볼록 튀어나와서 걱정이 되긴합니다. 목소리도 많이 안좋으시고요.
하지만, 괜찮을 거라 과정일 거라고 생각해요. 맞죠?^^
앞으로 쭉 건강한 엄마가 되길 기도드리며~
모두 모두 건강하시길 응원하며~
이만 쓸게요.
너무 길어져서 이래도 되나 싶네요^^
모두 건강합시다~!^^
첫댓글 자세한 투병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쾌유 빕니다...
감사합니다. '석송'님도 늘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해요. 응원에 힘입어 더욱 힘내겠습니다. '대전댁'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투병기 잘보았습니다...쭉..욱 관리 잘하셔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네~ 관리 잘 하시도록 옆에서 열심히 도우려고요. '용띠'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너무나 자상한 따님이시네요. 어머니가 부럽습니다.
저도 수술한지 23일째 되는날인데 아직 많이 불편합니다만 좋아지리란 믿음을 가져야겠지요?
의술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의 따스한 말한마디가 환자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주는건지 우리는 늘 경험하지요.
따님의 효성때문이라도 어머니는 쾌차하실거에요.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말씀 감사드려요. '샤롯브론테'님 말씀만 들어도 찡하네요~^^ 분명 좋아지실거예요. 마음 즐겁게 가지시고 얼른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따스한 선생님의 말한마디가 소중했듯, 앞으로 '샤롯브론테'님처럼 따스한 말하는 사람되겠어요^^ 건강하세요~파이팅!
저도 1월30일 남기현교수님한테 반절제 수술했답니다^^저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술부위도 좀 길이가 긴듯 하지만 목주름을따라서 아래쪽으로 해주셔서 왠만한 목이 살짝 올라온 티셔츠 정도는 입어도 상처가 안 보여요 어머님은 효심 지극한 딸을 두셔서 행복하시겠어요 속히 쾌차하셔서 따님과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 누리시길 빕니다^^
네~ 남기현 선생님은 아랫쪽에 해주셔서 옷으로 충분히 가려지겠더라고요. 전 살짝쿵 아쉽지만 딱 옷 위로 보이거든요. 길이도 전절제인데 저보다 0.5mm정도 짧으세요. ^^* 저도 엄마도 수술 잘 되었음에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희망이'님도 늘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남기현샘한테 수술받았는데. 너무 친절하세요. 수술바로전 수술대기실에 누워있을때 수술받는대기환자 굉장히 많았는데 유일하게 들리셔서 걱정말라고 따뜻한말 해주시면서 어깨두드려주고 가셨어요. 사소한거지만 어찌나 힘이되던지^^
네~ 엄마도 의사선생님보고 정말 감동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사소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직접 느끼는 시간였어요. '정멍충'님이 예전 제 글에도 남기현선생님에 대한 믿음을 굳힐 말씀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늘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의료진을 만나는 것은 복이 맞는거 같아요.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랄께요.^^
네~아플 땐 가장 영향력 큰 사람이 의사선생님이니까요^^* 좋은 의사선생님 만난 것에 감사해요^^* '와이번스'님도 행복하세요!
네~잘읽어씁니다~저도 어머님 연배와 비슷한세대인것 같구요~검사결과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나이드니 딸가진 엄마가 많이 부럽네요~처음 저도 진단받고 많이 우울 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정보를 접하니 안정이 좀 되었습니다~차근히 준비해서 해결해볼렵니다~
수술 전이 많이 힘드실거예요~! 하지만 수술하시고 쾌차하실거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이번을 끝으로 하고 앞으로는 늘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